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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혼돈을 흩뿌리는 자 - 21앱에서 작성

일본어잘하고싶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5 03: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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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설마 그렇게 죽어버릴 줄이야. 모종의 금제같은 거겠지?”

“감히 아인즈 님과 이자벨 님을 공격한 무례한 인간을 쉬이 죽게 둔 것에 면목이 없습니다.”

“아니다, 데미우르고스. 아쉽긴 했지만 꽤 즐거웠다고? 특히 그 오만하던 지휘관이 돈 따위를 제시하며 목숨을 구걸할 때는 정말인지 개그 그 자체였다. 후후-”


아인즈는 즐거운 듯이 이어지는 악마들의 대화에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이자벨의 계획대로 니군과 양광성전은 데미우르고스의 잔인한 고문에 의해서 결국 정보를 토해냈다. 그러나 모종의 금제가 걸려있던 것인지 얼마 못 가 피를 토하며 죽어버린 것이다. 법국의 특수부대의 지휘관인만큼 여러 가지 정보를 가지고 있을 터인데 이렇게 쉽게 죽어버리다니. 아인즈는 그 부분이 못내 아쉬웠다.


‘그나저나… 조금 심했나? 벌써부터 이 정도라니.. 더 심해지면 말려야겠지? …그렇다고 해도 어느 정도에서 말려줘야 하는 걸까..’


아인즈는 데미우르고스가 행한 잔인한 고문들에 달리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살점을 도려내고 거죽을 벗기는 행동들은 살짝 껄끄럽게 느껴질 정도였지만 감히 이자벨을 상처입힌 자들이라고 생각하니 긍정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즐기지는 않았다. 아마 보통이라면 누군가가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지르면서 눈물 콧물 몸 속의 어떤 체액까지 쏟아내는 것은 솔직히 유쾌한 장면은 아니리라. 하지만 이자벨은 그것을 보는 내내 매우 즐거워보였다. 너무 즐거워보여서 멈추라고 하기도 미안해질 만큼.


‘악마같이 변했다고 해도 긍정해주기로 했는데… 이제와서 안된다고 말릴 수는 없지. 그러다가 이자벨 씨가 나자릭을 떠나기라도 한다면…’


그것은 아인즈에게 최악의 상황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것 중 하나였다. 당장은 그 가학심이 나자릭의 일원들에게 향하지만 않는다면 문제될 것은 없으리라. 다만 그 정도가 벌써부터 심한 것이 조금 걱정될 뿐. 나자릭 바깥의 외부인들이야 어떻게 되든 그것보다 이자벨이 그에게는 훨씬 중요했다. 그러니까 다시는 없었으면 하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아까처럼 눈 앞에서 동료가 다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안그래도 그 불안감은 아까 공성방벽(-정보계 방어장치)에 의해 엿보는 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직후부터 더 심해진 참이었다. 아인즈는 이자벨을 위해서라도 단단히 한 소리 해주기로 마음먹으며 입을 열었다.


“-이자벨, 미뤄뒀던 이야기를 하지.”

“..미뤄뒀던 이야기?”

“대체, 무슨 정신으로 그런 거냐!!!”

“…윽, 벌써 시작하는 건가, 그 이야기.”


아인즈가 책망하는 것에, 이자벨이 절로 두어걸음 물러섰다.


“이곳은 위그드라실이 아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지 모른다는 이야기다.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앞으로 나서다니! 물론 네 전위로서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몸을 사려야 할 때라는 말이다!!”

“큭..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니.. 도와줘, 수호자.”

“이, 이자벨 님!?”


이자벨이 별안간 제 뒤로 숨어버리는 것에 데미우르고스는 아인즈와 이자벨 사이에 껴서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에는 화가 난 기색의 최고지배자. 그리고 뒤에는 자신을 특별하다고 말해준 또 한 명의 지배자. 말 그대로 비켜서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데미우르고스 역시 아인즈의 말에 동의하고 있었다. 어떠한 상대가 튀어나올 지 모르는 상황에 선두로 달려나간 이자벨의 행동은 위험 그 자체였다. 그러면 역시 동의의 뜻으로 비켜서야 하는 걸까. 하지만 그러기에는 이자벨이 제 자켓 자락을 꽉 움켜쥐고 있었으니, 데미우르고스는 차마 그녀의 손을 뿌리칠 자신까지는 없는 것이다.


“어서 저 화난 길드장에게서 이 몸을 지켜달라고, 넌 지금 이 몸의 수호자잖아.”

“그, 그것이-…”

“그만해라, 이자벨. 데미우르고스가 당황하고 있지 않나.”

“하지만 당황하라고 하는 거다. 반응이 귀여우니까.”

“이자벨 님…”

“귀- 귀엽다니..! 존체께서, 데미우르고스에게 귀엽다고… 귀엽다고-… 큭, 부럽다아…”


어느샌가 말이 딴 길로 새서 자신은 물론이고 두 수호자마저 휘말려있는 것을 자각한 아인즈가 한숨을 쉬었다. 어쩐지 점점 휘둘리고만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극도로 사양하는 성격인 아인즈는 극도로 제멋대로인 성격의 이자벨을 제동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좀 더 제대로 정신차리지 않으면. 아인즈는 생각하며 말을 이었다. 이렇게 된 이상 그도 최후의 수단을 쓰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이다.


“정말이지, 말을 돌리는 솜씨는 세계 제일이로군. 하아.. 부디 자각 좀 하고 행동해주길 바란다. 정말로.. 걱정했단 말이다.”


그 광경을 떠올리기라도 하는 건지 아인즈가 고개를 푹 숙이는 것에, 이자벨이 당황하며 괴롭히고 있던 데미우르고스를 놔주었다. 어쩐지 무서워하는 것 같아보이기까지 한 아인즈의 모습은 비록 본래 장난스럽게 상황을 모면하는 것을 계획했던 이자벨이라도, 그냥 넘기지 못하는 것이리라. 동료의 괴로워하는 모습따위, 아무리 가학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보고 싶지 않았다.


“아, 아인즈-.. 저, 괜찮나..? 그러니까…”


이자벨이 어떻게 사과해야할 지 몰라 더듬거리며 아인즈에게 손을 뻗었다. 하얀 장갑에 싸인 그 손이 오버로드의 로브 자락에 닿기 직전, 뼈로 이루어진 새하얀 손이 그 손을 매우 빠르게 낚아챘다. 그리고는 그 뻥 뚫린 눈구멍에서 붉은 동공을 빛내며 말하는 것이다.


“…-잡았다.”

“…에..? ㅅ-설마, 연기…!?”

“자아, 이제 도망은 못 간다! 어서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말해라, 이자벨!!”

“이, 이 사악한 해골 마왕이!! 이렇게 된 거 절대 말 안해!!!”


오버로드와 악마의 유치한 몸싸움은 한동안 이어지는 것이다.




***




“손을 보태주어 정말 고맙소, 촌장.”

“아닙니다-.. 저희 마을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습격자들과 싸워주셨다고요. 아까 고운 공께 들었습니다. 오해가 겹친 일이긴 합니다만.. 일전에 심한 짓을 해버려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이걸로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가제프는 촌장과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응급처지를 끝낸 부하들을 돌아보았다. ‘심한 짓’이라니.. 아마 마을 사람들이 합심하여 가제프와 전사단을 배척한 일을 말하는 것이겠지.


“..상황이 상황이었지 않소. 이해하오. 우리들도, 그대들도 지쳐있었으니…”


가제프와 촌장은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지는 대화에도 그들의 정신은 사실 대화가 아닌 다른 곳에 가 있었으니, 바로 마을을 떠나 습격자들에게로 향한 아인즈와 이자벨에 대한 것이었다.


“괜찮으시겠지요..? 수행원들도 있으셨으니…”

“걱정 마시오. 나름 근방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본인이 장담할 수 있소. 두 분은 정말로 강한 분들이시오.”

“…그렇다면 다행이겠지만- 아…! 저건!!”


별안간 허공이 일그러지머 구멍이 뚫리는 것에 촌장이 저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제프 역시 저 구멍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전이문 Gate>. 양광성전과의 전투에서 가제프를 곧바로 마을로 이동시켜주었던.. 아마 마법의 일종이리라. 그 구멍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형의 존재들이 걸어나왔다.


“고운 공! 바하무트 공!!”


가제프가 한달음에 두 이형에게로 달려갔다. 마주한 두 지배자는… 어쩐지 묘하게 씩씩대고 있었다. 수행원들의 기색도 묘하게 불안해 보이는 것에 가제프는 역시 어디 다친 곳이 생긴 건지 서둘러 두 존재의 모습을 살폈다. 그러나 그들의 모습은 상처가 없이 말끔했고, 그는 그것에 안심했다.


“전사장 공. 다친 곳이 없는 것 같아 다행이오. 조금 더 빨리 구해줬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내 동료가 부득불 거부한 지라.”

“하! 잠시 언쟁이 있었다고 동료를 이렇게 팔아먹어도 되는 건가? 정말이지 성격 나쁜 해골이 아닐 수가 없군. 전사장의 목숨을 타이밍 맞게 구해낸 것은 바로 이몸이라고?”

”하하.. 아니오, 두 분 덕분에 목숨을 구했는데 늦었다고 불평을 한다면 그것만큼 우스운 일이 또 어디 있겠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치하게 티격대는 그들의 모습을 보자 가제프는 긴장하고 있던 맥이 턱 풀리며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하! 두 분은 정말로 친밀해 보이시오.”

“하..? 그래, 안친하진 않지? 동료니까.”

“음.. 뭐 그렇소.”


잔뜩 틱틱댄 주제에 친밀해 보인다는 말에는 달리 반박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가제프는 안심이 되었다. 이렇게 강한, 이형의 존재가 우애와 배려를 아는 존재들이라 다행이라고.


“덕분에 본인의 목숨은 물론이고 부하들의 목숨까지 구원받게 되었소. 정말로 감사드리오, 고운 공, 바하무트 공. …헌데, 물을 수 밖에는 없게 되었소만- 그들은……?”

“그들이라면, 습격자들을 말하는 것이겠지? 당연하지만 물리쳤다. 별 시덥지도 않은 것들이었다.”

“…정말이지, 강하다고 그렇게 다 말하고 다니면 언제 큰 코 다칠지 모른다, 이자벨.”


아인즈가 잔소리처럼 푸념했지만 사실 물리쳤다는 말은 거짓말이었다. 그들은 모두 죽었다. 가해진 고문과 알 수 없는 정보계 금제 때문에 모두 목숨을 잃은 것이다. 더불어 그 시체들은 모두 이런저런 쓸모를 위해 나자릭으로 운반되어 버려지는 것 없이, 남김없이 활용될 예정이었다.
가제프는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아인즈와 이자벨에게 몇 번이고 감사를 표했다.


“정말로 훌륭하시오. 수 없이 위험에서 구해주신 두 분께 이 마음을 무어라 표현하면 좋을 지 모르겠소. 왕도에 오시면 반드시 우리 집을 찾아주시오. 물론, 아까의 그 변장을 착용해주시기만 한다면 언제든 환영하겠소이다.”

“하하, 우리라고 인간들의 수도 한목판에 이런 모습으로 나타날 생각은 없소.”

“흥, 네놈 집 따위 알 바인가. 정말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거든 이 몸과의 약속을 지키기나 하면 된다.”


이자벨의 퉁명스러운 말에 화기애애하던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잠시의 침묵 후에 가제프가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실은 왜 바하무트 공께서 본인에게 그런 맹세를 요구하셨는지 여전히 이해하기가 어렵소. 그러나 약속은 약속.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지켜보이겠소.”

“뭐, 그럼 이 몸은 그걸로 됐다.”

“그럼, 외람된 말씀이오만 두 분께서는 이제 어떻게 하실 예정이신지? 본인은 부하들과 함께 이 마을에서 잠시 쉬기로 했소.”

“돌아가야 하지 않겠소. 우리가 지배하는 곳으로.”

“너무 자리를 비우면 부하들이 슬퍼하거든-”


두 지배자는 이제서야 이 마을에서 해야 할 일이 완전히 끝났다고 판단했다. 생각보다 긴 여정이었다. 그들은 그렇게 느끼며 알베도와 데미우르고스 쪽을 돌아보았다. 그리고는 미소지으며 말하는 것이다.


““이제 돌아갈까, 우리들의 집으로.””


그 한마디에 두 수호자는 기뻐하며 공손히 고개를 숙여보였다.


-----


이번 편은 별 내용도 없고 짧기도 하고.. 그냥 중간에 끼어 있는 가벼운 한 편이라고 생각해줘! 아마 다음 장부터 내용이 본격적으로 원작이랑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한데 과정이 좀 달라질거야.
다음 편은 에필로그로 돌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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