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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혼돈을 흩뿌리는 자 - 13앱에서 작성

일본어잘하고싶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1 04: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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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제 더 덤비는 녀석은 없는 건가?“


아름다운 여성의 목소리가 좌중을 울린다. 무척이나 부드럽고 따스하여, 다정하다고마저 느껴지는 그러한 목소리. 그러나 그 목소리를 들은 기사들이 느끼는 것은 짙은 절망감과 공포감이었다.
기사들은 사방에서 마을을 습격하면서 이곳 중앙광장으로 마을 사람들을 몰아붙였다. 집이 비면 내부를 샅샅이 뒤진 다음 지하로 통하는 비밀문이 있는지 확인하고 연금술 기름을 부어 불을 지를 예정이었다. 또한 혹시나 도망칠 자를 대비해 마을 밖에는 궁기병 4기가 경계를 서고 있는- 말 그대로 실패할 리가 없는 매우 순조로운 살육이 될 것이…였었다.


—’정장‘이라는 남방의 복장을 한 악마 둘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기사들의 지휘자- 벨류스는 악마들이 출현했던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었다. 시작은 마을 어귀에서 마을 주민으로 보이지 않는 인형 둘이 출현했다는 보고였다. 막 어린 소녀를 겁탈하려다가 방해당한 짜증을 누르며 곧바로 그 현장으로 향한 벨류스 역시 그들을 볼 수 있었다.
멀리서 보면 인간과 흡사하게 생긴 그들은 분명 마을의 일원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 차림새를 하고 있었지만, 도저히 무장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복장에 겨우 둘 뿐이었기에- 벨류스는 대수롭지 않게 혹시나 모를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기사들을 접근시킨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접근했을 때 마주한 것은, 날카로운 검정색 뿔과, 날개, 꼬리- 악마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외모에 사악한 빛을 흩뿌리는 핏빛의 역안을 가진 여악마와, 그런 여악마를 수행하는 듯한 기색을 보이는 장신의 남성 악마였다. 게다가 그들의 손에는 경계를 위해 마을 밖에 세워 둔 궁기병들이 빈사 상태가 되어 헐떡이며 질질 끌려오고 있었으니.. 궁기병들은 사이좋게 악마들의 손에 한 놈씩 붙잡혀 있는 것이었다.


“와, 이것 좀 봐라, 데미우르고스. 드디어 인간들이 우리를 즐겁게 해 줄 모양인데? 꽤나 숫자가 모였으니 이제는 뭐라도 보여줄 수 있겠지?“

”지고하신 이자벨 님께 실망을 안겨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숫자가 아무리 모여도 달라지는 게 없는 것은 아닌지…?”

“아아, 그 정도는 이 몸도 인지하고 있다. 그래도 나름의 ’기대‘란 것이 있는 것이니까, 구태여 흥을 깨지 마라.”

“황송합니다, 이자벨 님.“


갑자기 악마가 출현한 상황이었음에도 벨류스는 코웃음을 치며 기사들에게 명령을 내려 그들을 포위하도록 했다. 그의 명령에 따라 기사들은 빠르게 그들을 원형으로 포위했다. 됐다. 내심 승리의 미소를 지은 벨류스는 멍청하기 짝이 없는 악마들에게 소리쳤다.


”어리석고 멍청한 악마들아!! 적들을 앞에 두고 사이좋게 잡담이나 지껄이다니- 그래서 너희들이 우리, 선택받은 종족- 인간들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 줄로 알아라!!!“


그의 외침에 악마들의 얼굴에 당황스러운 감정이 서렸다. 그것은 단순히 그의 말이 너무나 어이가 없었기에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표정일 뿐이었으나 벨류스는 알지 못했고, 오히려 자신의 뛰어난 모습에 그들이 당황한 것이라고 여겼다.
그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소리쳤다.


“공격하라!!!”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기사들이 일제히 그것들에게 달려들었다. 완벽하게 훈련되어 공격을 연계하는 모습과 훌륭한 검술의 자세는 그들의 승리를 벌써부터 예견해주는 듯 했다.

푹-!

곧 검이 신체를 꿰뚫는 소리에 모두가 일이 싱겁게 끝났다고 생각하던 순간, 누군가의 비명이 터져나왔다. 그것은 가장 선두에서 달려든 기사에게서 나온 것으로, 곧 그의 몸이 서서히 뒤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기사는 한 자루의 레이피어에 어깨가 꿰뚫려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는데, 레이피어는 그것에 그치지 않고 기사의 피를 꿀떡꿀떡 받아넘기고 있었다.


“-많이, 아파?“


상냥한 질문과 함께 피어나는 잔인하고도 아름다운 미소에, 벨류스와 기사들은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사냥당할 수 밖에 없는 피식자의 본능과도 같은 것이리라. 단순히 한 명의 기사가 부상을 입은 것 뿐인데도,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며 벨류스는 소리쳤다.


”ㅁ, 뭘 쳐다보고만 있는 거냐!!! 공격!!! 공격해라!!!! 당장 저 악마를 죽이란 말이다!!!!“


그의 고함에 겨우 정신을 차린 기사들이 다시 공격해오는 것에, 여악마가 미소지었다.


”도망치는 것들은 전부 죽여라. 저기 지휘관으로 보이는 녀석과 그 부관으로 여겨지는 인간 정도는 생포하도록 할테니, 힘 조절에 유의하도록.”

“명심하겠습니다, 이자벨 님.”

“길ㄷ.. 아니, 아인즈가 기뻐하겠군.”


중얼거리며 발을 떼는 악마는, 그렇게 마을의 중앙광장에 다다를 때까지, 단 한 순간도 그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공격과 후퇴를 반복하던 기사들은, 결국 자신들이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광장까지 몰아붙여졌다.
여악마는 오로지 자신의 길을 막거나, 공격하는 이들만을 단 한 번의 동작으로 전투 불가상태에 빠뜨렸고, 그 무력은 단순한 인간인 기사들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전투를 포기하고 도망치자니 도망가거나 자신들의 시야에서 벗어나는 이들은 전부 남성 악마의 손에 살해당하는 것이었다.


“뭐지? 이제 더 덤비는 녀석은 없는 건가?”


그리고 다시 현재, 벨류스는 몇 번이고 자신이 믿는 신에게 욕설을 내뱉었다.
일이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거지. 분명, 이 작전은 손쉽게 끝났어야 맞는데. 사냥당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천하기 짝이없는 이 마을의 주민들이었어야 하거늘!! 그는 신을 찾으며 망연자실하게 주저앉는 부하들에게 소리쳤다.


“이, 이놈들아! 어서 저 악마들을 붙잡아놓지 못해!! 난 이런 데서 죽어서는 안 되는 몸이라고! 너희가 시간을 벌어! 내 방패가 되란 말이다!!!”


그 말에 따르는 기사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야 자신의 목숨만을 중요시하며 부하들을 방패로 부리려는 책임감 없는 대장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싶을 리가 없지 않은가.


“-..저 인간은 굉장히 한심하군.”

“솔직히 생포해봤자 정보를 뽑아낼 지능이란 게 있기는 할까 싶습니다.”

“어차피 뉴로니스트에게 가면 아무리 멍청한 자라도 뭔가 뱉어내는 게 있기 마련이다.”


여악마- 이자벨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는 것에 벨류스는 엄청난 공포를 느끼며 허둥지둥 뒷걸음질 쳤다.


“흐아아아악!!! 도-돈을 주마- 금화 200닢… 아니, 500닢이면 어떠냐! 제발 나를 구해달란 말이다아!!!”


그 말에, 솔깃해졌는지 홀로 몸을 움직여 반응한 기사의 몸이, 그대로 두 동강 나 반으로 갈라졌다. 부하에게서 쏟아지는 피가, 벨류스의 온 몸을 적셨다. 멍한 표정으로 자신의 얼굴에 묻은 피를 확인한 그가 거의 거품을 물면서 비명을 지르는 것에, 이자벨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아하하, 표정 좀 봐..!! 정말이지 한심해서, 마치 코미디를 보는 듯하군!”

“저런 한심한 인간이 이자벨 님께 웃음을 선사하다니, 정말 태어난 바를 다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데미우르고스, 지고의 존재들께서 말하시던- ’어떤 하등한 것이라도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 말씀을 지금, 이해했습니다!“

”우후후, 그래- 네 말이 다 맞다, 데미우르고스. 그럼 이렇게 할까? 지금부터 딱 다섯만 남기고 서로 죽여라. 그렇다면 남은 다섯은 살려주지. 이 몸의 이름을 걸고 말이다!“


정말로 유쾌한지 눈물까지 훔치며 말하는 악마의 발언에, 기사들이 크게 술렁였다. 그리고는 거의 모든 것을 포기했던 그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 모습을 본 기사단의 일원- 론데스 디 그람프는 또다른 위기감을 느끼며 소리쳤다.


”모두 현혹되지 마라!! 우리를 갖고 놀으려는 악마의 계략일 뿐이다!!! 그보다는 남은 궁기병들에게 신호를 보내서 말로 도주하는 편이-!“

”시끄러워-! 어떻게, 어떻게 후퇴하자는 거야…! 저런 괴물들을 두고!!! 우릴 다 죽이고 네가 살아남으려는 속셈이지!?“

론데스의 설득에도, 이미 이성을 잃은 동료들은 오히려 그런 그를 힐난하며 론데스에게 검을 휘둘러 왔다.


”큭, 그만둬! 이러다간 정말 다 죽는다! 신들을-! 우리가 맹세한 신앙을 떠올려라!“

”싫어, 싫어, 싫어!! 어차피 죽으면 다 끝이야아아!!!“


결국 서로를 죽이기 시작한 동료들을 본 론데스의 눈에도 절망이 서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역시 이대로 동료들의 손에 죽을 수는 없었다. 결국 그도 방금까지 함께였던 동료를 향해 검을 휘두를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동족상잔의 장면들을 보며 미소짓는 악마들이 있었으니- 이자벨은 참지 않고 소리내어 폭소를 터트렸다.


이것은- 즐겁다. 절망과 공포, 고통에 못이겨 토해져 나오는 비명과 고함소리는 실로 듣기 좋다.


NPC와 동료를 살짝씩 괴롭히는 것으로 마음 속의 가학심을 충족하고 있던 그녀에게, 이 상황은 마치 마약과도 같은 희열과 행복감을 선사했다.
완전히 악마가 되어버린 본인의 취향을 인지하면서도, 이자벨은 더이상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변화는- 고통을 받는 입장보단 차라리 고통을 주는 입장이 되고 싶다던 그녀의 이상을 완전히 충족하는 것이다. 애초에 이자벨이 중 2병 취향을 가지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던가.. 그것은 자신을 부정하고 고통스럽게 하던 그 세상 자체를 오히려 부정하고 비웃어주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게다가, 모몬가 씨는 내가 악마가 되어버린다 해도 날 부정하지 않겠다고 해 줬어!‘


이자벨은 한동안 마음껏 행복감에 도취되어 있었다. 주인의 기쁜 듯한 모습에, 또한 행복감을 느끼는 데미우르고스는 덤이었다.
그 때, 울리는 뿔피리 소리에, 이자벨은 자신을 진정시키고 상황을 살폈다. 아까 홀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듯한 언행을 보인 인간이, 때를 타 피리를 불고 있었다.


“대장으로 보이는 한심한 인간보다는, 저 것이 더 쓸모있을 듯 하군.”

“과연,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는 유일한 인간인 듯 합니다.”

“저것도 포획하도록 하겠다.”

“명을 받들겠습니다.”


어차피 피리를 불어봤자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이자벨과 데미우르고스가 처리하지 않은 궁기병들이 있는 방향으로는 무시무시한 오버로드와 악마가 향한 것으로- 그 곳에도 멀쩡이 살아있는 기사는 없을 것이었다. 론데스의 무의미한 발버둥이, 이자벨의 기분을 더욱 좋게 했다.
아직도 싸우고 있는 기사들을 뒤로하고, 이자벨은 모여있는 마을의 주민들을 살폈다. 그녀의 눈길이 향하는 것에 그들은 몸을 움츠리며 공포에 질리는 것이다. 하긴.. 아무리 이자벨로 인해 목숨이 건져졌다 한들 이 정도의 악행을 보였다면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하며 이자벨은 아인즈와 알베도를 기다리기로 했다.



---------


보니까 은근 갤에 악한 주인공 싫어하는 애들이 많더라?

어.....이 번편의 주제는 '풀악셀의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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