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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혼돈을 흩뿌리는 자 - 11앱에서 작성

일본어잘하고싶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8 10:02:27
조회 527 추천 20 댓글 12
														




“흠-.. 여기서 이렇게..”


모몬가는 의자에 앉아 정면에 놓인 거울을 바라보고 있었다. 직경 1미터 정도 되는 거울 안에 비친 것은 모몬가가 아니었다. 거울처럼 보이는 그것은 나자릭 바깥의 초원을 비추고 있었다. 게다가 모몬가가 손을 움직이는 것에 그 화면이 비추는 것 역시 변화하는 것이다.
<원격시경 Mirror of remote Viewing>. 지정한 포인트를 비춰주는 아이템으로, 플레이어를 전문으로 노리는 PK에 유용할 것 같지만 정보계 마법이나 공성방벽에 반격 당하기 쉬워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그저 바깥을 살피는 용도로는 제격이었다.

모몬가는 허공에 손을 미끄러뜨리며, 원격시경에 이 곳 저 곳을 비췄다. 그러나 거울에 비치는 것은, 그저 펼쳐진 초원과, 이따금씩 출현하는 소동물 정도였으니-.. 슬슬 단순작업이 되어가는 것에 모몬가 역시 의욕이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원격시경의 조작법을 제대로 익혀 데미우르고스에게 알려주겠다는 다짐 하나로, 그는 계속해서 원격시경을 조작했다. 나자릭의 최고 지배자로 떠받들여지고 있는 만큼, 모몬가 역시 뭐라도 해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그렇게 계속 시간은 흘러가고- 홍차를 마시며 그것을 구경하고 있던 이자벨이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아, 맞다. 세바스- 길드장을 마구 혼내줬다면서?”

“..이자벨…!”


집중하고 있던 모몬가는 당황스러운 목소리를 내뱉었고 그 옆에 서 있던 집사-세바스의 표정은 살짝 엄한 기색을 띄었다.


”송구하오나 어찌 소신이 감히 모몬가 님을 혼낼 수 있겠사옵니까. 그러나 두 분께서 수행원도 없이 외출하신 것은 좌시할 수 없는 일이었나이다. 이자벨 님께서도 부디-“

”아하, 이제 이 몸까지 혼내려는 거군. 하하!!“

”……부디 두 분을 걱정하는 소신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옵소서.“


화낼 때 진지해지는 모습은 마치 세바스의 창조자- 터치 미를 떠올리게 했다. 여전히 제멋대로인 그녀의 모습에, 속으로 한숨을 내쉬는 세바스였으나 이자벨은 그 모습마저도 만족스러워 경쾌한 웃음을 터트리는 것이다.
모몬가 역시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며 남몰래 한숨을 쉬었다.


‘…정말이지, 이자벨 씨는 나날히 장난이 늘어가네- 그나저나 세바스는 화낼 때 무서워지는 것까지 터치 씨를 닮을 필요는 없잖아? …어?’


속으로 푸념하며 거울의 디테일한 조작법을 익히기 위해 애쓰던 모몬가는, 계속 초원만을 비추던 원격시경에 다른 형체가 잡힌 것을 확인하곤 그 위치로 화면을 전환시켰다. 그것은 어딘가 마을로 보이는 듯한 광경으로, 나자릭에서 남서쪽으로 10킬로미터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부근의 숲과 밀밭을 보았을 때, 농경이 주 살림인듯 했으며 문명 수준 역시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았다.


“이건..? 축제인가?”


모몬가는 마을의 풍경을 확대해보려다가 위화감을 느끼곤 중얼거렸다.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집에 들어갔나 나오기도 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는 것이다. 어쩐지 매우 분주해 보였다.
그 광경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세바스가 강철 같은 음성으로 대답했다.


“아니오, 그것은 아닌 듯 하옵니다.”


이자벨이 놀릴 때보다도 더욱 딱딱해진 세바스의 목소리에, 모몬가는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며 사람들이 있는 곳을 확대해보았다. 그리고는 인상을 찌푸리는 것이다.
그 곳에 비춘 것은 살육. 조악한 옷을 입은 마을 주민들이 전신 갑주로 무장한 기사 풍의 사내들에게 사정없이 도륙당하는 장면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대항할 수단이 없어 그저 혼비백산하며 도망칠 뿐이었지만, 기사들은 그런 그들의 뒤를 악착같이 쫓아가 베어내렸다.


“……쯧.”


모몬가는 혀를 차며 얼른 시야를 바꾸려 했다. 이 마을에는 더이상 가치가 없다. 위험을 무릅 쓸만한 정보가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솔직히 조악하고 작은 마을에 그럴만한 정보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막 시야를 변경하고자 손을 펼쳤을 때, 깨달아버리고 마는 것이다. 학살이 벌어지는 장면을 목격하고도 당연스레 나자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통 압도적인 강자에게 짓밟히는 약자를 보면 인간은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되는가. 그것은 보통 연민, 분노, 초조의 감정일 것이다. 그러나 모몬가는 어린아이마저 짓밟히는 그 광경에서, 갓 태어난 얼룩말이 사자에게 잡아먹히는.. 마치 다큐멘터리 속의 약육강식을 보는 느낌 밖에는 없는 것이다.

모몬가는 그제서야 느껴지는 자신의 크나큰 변화가 혼란스러웠다. 정신계 작용이 전혀 효과를 미치지 못하는 언데드이기 때문에, 인간을 그만두게 되어버린 것일까. 그는 생각하며 고개를 들어 자신의 동료를 바라보았다.
이자벨은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의 홍차에 각설탕을 열 몇 개째 집어넣고 있는 중이었다.


‘…나는 그저 평탄한 정신의.. 언데드일 뿐이지만, 이자벨 씨는..?’


설탕덩어리 홍차를 마시곤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 이자벨을 보며 모몬가는 생각에 잠겼다.
자신과는 달리, 이자벨은 악마였다. 그것도 카르마 극악의, 극도로 잔인하고 사악한 성정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의 악마. 실제로 이자벨은 악명높은 <아인즈 울 고운>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전문 PK 플레이어였다. 그것도 인간종만을 골라 사냥한다는 점에서 그녀의 악명은 위그드라실에서도 꽤나 유명한 것이었다.
설정이 그녀의 성정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확인되었다. 그러나 잔인하다거나 사악하다는 것은 아직까지 느끼지 못했다. 애초에 모몬가와 둘만 있을 때는 같이 놀던 때와 다른 점을 느낄 수 없는 그녀였다. 그러나 만약-.. 만약 이자벨이 나자릭을 제외한 바깥의 생물들에게 ‘그러한‘ 감정이나 욕구를 느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한 때 인간이었던 자로써 막아야만 하는가. 그러다가 이자벨이 나자릭을 떠나기라도 한다면..?


”이자벨.“

”응? 무슨 일이지?“


마시던 홍차를 내려놓고 모몬가를 바라보는 이자벨의 눈빛은 다정했다. 여러모로 괴롭히고는 있는 모양이지만 나자릭의 NPC들을 볼 때에도 그 눈에 애정이 서린다는 것을 모몬가는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만약 우려하던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는 그녀를 막아설 자신이 없었다.


”..잠깐 이것을 봐 줬으면 하는군.“

”뭐길래 그리 어두운 기색인가.”


이윽고 원격시경을 바라본 이자벨이 무심코 중얼거리는 그 한 마디에, 모몬가는 자신의 예상이 적중하고야 말았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건.. 축제인가?”


마을 주민들이 학살당하는 장면을 분명히 봤음에도 축제라고 중얼거리는 그녀의 모습은.. 모몬가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저 원래와는 많이 달라진 동료가 걱정스러울 따름이었다.


“..자기 자신이 변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는 있는가.”


갑자기 찌르고 들어오는 듯한 모몬가의 질문에, 이자벨은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아마 그제야 자신이 이상한 대답을 했다는 사실을 자각한 것이겠지. 그녀는 살짝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이 몸.. 아니, 나는 변했다. 사실 지난 며칠 간 조금씩은 느끼고 있었다.”

“이자벨.. 너는-”


모몬가가 무언가를 말하려는 것에, 이자벨은 황급히 그 말을 끊으며 자신의 말을 이어갔다.


“-나에 대한 것은 길드장도 대충 들어는 봤겠지. 꽤 떠들고 다녔으니까. …그래, 만약.. 내가 정말 그렇게 됐다면… 돌이킬 수도 없이 이미 그런 몸이 된 것이라면- 길드장은, 그대는.. 나를 부정할 건가?”


’부정할 건가-‘하고 내뱉어지는 말에서, 모몬가는 그녀의 불안감을 느꼈다. 어쩌면 자신이 느꼈던 것처럼, 이자벨도 혼자가 되진 않을지, 그 누구도 자신을 긍정해주지 않는 것은 아닌지 걱정에 시달리는 것일까. 그런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릴 때, 이자벨은 자신에게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해주었다. 모몬가의 불안감을 발견하고, 외면하지 않은 것이다. 이자벨은 그렇게나 배려심 가득한 동료였다. 그러니, 이번에는-.. 자신이 그런 대답을 할 차례일 것이다. 아마도-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정말?“

”그대가 이렇게나 훌륭한 동료인데- 나의, 친우인데. 어찌 내가 그대를 부정할 수 있겠나.“

”…그렇군… 정말, 정말.. 고맙다.“


고맙다고 말하는 이자벨의 표정이.. 마치 봄날의 햇살을 맞은 눈처럼 사르르 녹아내렸다. 정말로, 정말로 안심했다고 온 표정을 다해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길드장.“

”무엇인가.“

”저 마을의 인간들을 구하러 가지 않겠나?“

”그건 어째서지? 너라면 분명 내버려두자고 할 줄 알았는데.“


그러자 이자벨은 다정한 표정으로 계속 원격시경의 학살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었던 세바스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동료의 착한 아이가- 신경을 쓰고 있는 듯 하여.”


그제야 모몬가는 세바스를 돌아보았다가, 그의 등 뒤에서 옛 동료-터치 미의 환영을 보았다.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구해주는 것이 당연.


그리고 터치 미가 습관처럼 말하고 다니던 그의 신념까지 들려오는 것에 모몬가는 이자벨을 돌아보았다. 그녀가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을 본 모몬가도 짧게 웃음을 터트렸다. 분명, 그녀도 같은 것을 본 것이겠지. 그 환영을 본 이상, 모몬가 역시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게 되었다.
앞으로 모몬가가 보게 될 이자벨의 모습이 어떤 모습이든.. 무언가를 보면 같은 추억을 떠올리는 그들은 동료였다. 그는 마음을 불편하게 하던 무언가가 해소되는 것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세바스, 나자릭의 경계 레벨을 최대로 올려라. 우리는 먼저 갈테니 내 호위로는 옆 방에서 대기하는 알베도에게 완전무장을 갖추고 오도록 전하라. 그리고 이자벨에게는-..”

“-..데미우르고스로 하지. 그도 후위직 빌드이니 이 몸을 보조하기는 충분할 것이다.“

”알겠사옵니다. 부디 존체 보존 하시옵소서.“


얼마 전, 데미우르고스의 ‘수호자가 필요하다면 자신을 불러달라’던 부탁을 기억한 이자벨이 망설임 없이 자신의 호위로 그를 선택했다. 생각보다 그의 부탁을 빨리 들어줄 수 있게 된 것에, 그녀는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는 사이, 원격시경의 장면이 바뀌면서 한 소녀가 기사에게 주먹을 휘둘러 쓰러뜨리는 광경이 비췄다. 그리고 여동생으로 보이는 더 작은 소녀를 데리고 도망치려 한다. 소녀가 등까지 베이는 것을 본 모몬가가 스태프를 꺼내 마법을 영창했다.


“<전이문 Gate>. 가지, 이자벨. 시간이 없다.”

“그래.”


공간에 뻥 구멍이 뚫리는 듯한 이펙트와 함께, 전이문이 열렸다. 먼저 들어가는 모몬가를 뒤따르며, 이자벨은 <전언 Message>를 발동시켰다.


-데미우르고스, 네가 원하던 기회가 왔다. 자세한 이야기는 세바스에게 듣도록. 기다리고 있겠다.

-이, 이건 이자벨 님..? 잠깐-


뚝. 당황한 데미우르고스의 목소리를 끊어내며 이자벨은 전이문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혹시나 모르는 순간에 대비하여 허리춤에 달린 자신의 무기- 레이피어의 손잡이를 잡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


아 학기말 되니까 과제랑 발표땜에 뒤질 거 같다... 이틀 밤 샘...
그래도 일주일에 5-6편은 쓰려고 노력하는 중
제정신 아닌 상태로 써서 글도 제정신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모몬가도 이자벨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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