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창작] 카페사장과 Ntr-End. 다시 사랑한다면앱에서 작성

Lysozy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03 00:04:21
조회 1382 추천 33 댓글 21
														







벌써 며칠이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몸이 좋지 않다는 거짓말로 잡혀있었던 모든 약속을 취소했고, 방 안에 틀어박힌 채 있었기에 예정되어 있었던 회사와의 계약도 이제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거의 매일마다 휴대폰으로 끊임없이 문자메시지와 전화가 울려왔지만, 도저히 받을 기분이 아니었다.

이젠 더 이상 전화조차 걸려오지 않았고, 집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다.


"♬♬"


그 때, 오랜만에 휴대폰에서 들려오는 전화벨 소리.
주희였다.

잠시 고민하던 난 일단 전화를 받았다.


"언니, 현수한테 찝적대다 차이셨다면서요?"

"...."

"꼴 좋네요. 현수를 한낱 자기 장난감으로 보고 그렇게 굴더니, 한 방 먹으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조소가 섞인 주희의 목소리.

이젠 감정이 메말라 버렸는지, 더 이상 주희한테 화조차 나지 않았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더 이상 화 낼 기운조차 나지 않았다.


"...그래. 너가 이겼어. 이제 속이 후련해?"

"네. 너무 후련해요. 뭐 이제 언니랑은 볼 일도 없어서 상관없겠지만...앞으로라도 정신 차리고 제대로 살길 바랄게요."


그렇게 말한 주희는 이내 전화를 끊어버렸다.

며칠 만에 나한테 전화해서 말한다는 게 고작 이거라니.
어이가 없어진 난 헛웃음을 흘렸다.





"....."


현수에게 버림받고 나서, 거의 매일 운 것 같다.

방 안 이불속에 틀어박힌 채 며칠 동안 그저 세상이 떠나갈 듯 흐느끼며 울어댔다.
그 때문에 푹신했던 이불은 이미 축축해져 있었다.

얼마나 울어 댔는지, 눈물샘이 말라버려 이젠 눈물도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갈색의 생머리는 이미 다 헝클어져 버렸고, 두 눈가는 눈물로 인해 퉁퉁 부어버린 지 오래였다.


너무 힘들어서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

너무 슬프고 고통스러워서, 금방이라도 죽을 것만 같았다.


현수가 결국 날 버리고 주희한테 가버렸다는 패배감보다, 현수에게 여태껏 미움받고 있었다는 사실이...너무나도 충격적이었고, 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


[앞으로 저한테...말 걸지 마세요.]


아직도 귓가에 맴돌며 내 마음속을 헤집고 다니는 현수의 목소리.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움받은 채 버려진다는 건...이렇게나 고통스러운 일이구나.



대체 뭐가 문제였던 걸까.

우리의 관계는,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돼 있던 걸까?

나름 사장으로서, 그리고 누나로서...현수한테 꽤 잘 대해줬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마도 현수한테는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

현수에게 있어서..난 그저 자기를 귀찮게 하는 짐덩이에 불과했던 것이다.

잘 되어가던 주희와 자기 사이에 갑자기 나타난, 걸리적거리는 존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애초에, 서로 이어질 수 없는 운명이었던 거구나.



그저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믿으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또 버텼다.

하지만..이미 내 마음속 한켠에 자리잡은 현수의 존재는, 도저히 떠나가질 않았다.

내가 사랑하고 의지하던 현수는 어느새 내 전부가 되어 있었고, 난 그 전부를 잃어버렸다.


이제 모든 걸 잃어버린 내가 할 선택은, 간단했다.


'위이잉-'


난 버튼을 눌러 살짝 열려 있던 스포츠카의 창문을 닫았다.
이제..진짜 모든 준비가 끝났다.





"....."


이윽고 밀폐된 스포츠카 안에 자욱히 번지는 번개탄의 연기.

점점 의식이 흐려져 가며, 지금까지의 추억들이 파노라마 형태로 눈앞에 희미하게 펼쳐지기 시작했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카페B를 차리고,

그 카페에서 알바생으로 주희를 만나고,

그리고..현수를 만나고.


이게..주마등이라는 거구나.
이렇게 이른 나이에 겪게 될 줄은 몰랐는데.
참, 인생은 한 치 앞길도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의식이 옅어지는 순간에 머릿속을 스쳐가는, 언젠가 들었던 노래 한 곡.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사랑한다면.

그 때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만약 다음 생이 있고, 거기서도 현수를 만날 수 있다면...
그 때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수에게...짐이 되지 않고, 제대로 고백해서..서로 사귈 수 있으면 좋겠다.


현수는 지금쯤..주희랑 서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니, 아마 둘이서 부산 해운대 바닷가로 놀러간 듯 했다.


부디 현수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난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이제 곧 있으면 사라져버릴 내가 현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이런 작은 기도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바램과는 다르게, 두 눈에선 눈물이 주륵 하고 흘러내렸다.

이제서야 현수를 놓아준 줄 알았는데...아니었네.
죽기 직전까지도 현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걸까.
나도 참...어쩔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런 내가 참 웃겨서, 난 나도 모르게 피식 하고 웃음을 지었다.




* * *




주희누나의 차로 꼬박 몇 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해운대.

오랜만에 와보는 내 고향 부산...
멀리서부터 퍼져오는 바다 내음에, 기분이 한껏 좋아진 난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하아...우미다."


곧이어 도착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주희누나와 나는 서로 웃으며 팔짱을 낀 채, 넓게 펼쳐진 해변을 따라 걸었다.


"누나. 카페는..진짜 포기해도 괜찮아요?"

"응. 전부터 결심한 일인걸. 그리고..내가 싫었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 갖고 노는 사람하고 계속 보고 싶지도 않았고."


주희누나에게서 이미 모든 얘기를 들었었다.

사장언니는 사실 나한테 앙심을 품고, 널 갖고 놀려던 것이었다고.

역시, 승아 말이 맞았던 것이다.
그 날 이후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가졌던 내가 바보같이 느껴졌다.


'그 나쁜년..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으려나?'


이미 카톡도 전화도 다 차단해 놓은 지 오래였지만,
갑자기 근황이 살짝 궁금해졌다.

뭐 이미 나랑 주희누나가 카페를 나온 지도 한참 됐기도 하고..전화 걸어봤자 받아주지도 않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기도 하니, 더는 생각하지 말자.
여기까지 힐링하러 와서, 옛날 일을 생각할 필요는 없지.


"평소에 부산에..자주 오는거야?"

"네? 아..자주까진 아니고. 뭐 그래도..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오는 편이죠. 아무래도 본가가 여기 있다 보니까.."

"그렇구나..솔직히 나, 부산에 한번도 와본 적 없었거든..해운대니 광안리니 듣기는 엄청 들었는데, 사정이 사정이다 보니까 들를 기회가 없더라구..그래도, 이렇게 너랑 같이 오게 돼서 정말 기뻐."


옅게 미소짓더니, 내 볼에 살짝 뽀뽀를 하는 주희누나.
하즈카시이...데모 키모치이이...




* * *



"이 정도면 엄청 깔끔하고 깨끗한데 뭘 그렇게 걱정해~"


호텔 방을 둘러보더니 웃으며 그렇게 얘기하는 주희누나.
확실히...이 정도면 비싼 돈 주고 예약한 보람이 있긴 하네.


"그래도..모처럼 누나랑 온 여행인데, 좋은 호텔 잡고 싶었는데.."


급하게 온 여행에..호텔은 처음이라..제대로 온건지 모르겠다.


"봐봐, TV도 있구...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거 아닐까?"


주희누나는 호텔 방 중앙에 있는 TV를 가리켰다.
TV도 좋아 보이고..한번 틀어나 볼까.
난 리모컨을 들어 TV를 켜 보았다.


"지금 뭐 찾는 거야?"

"아.."


난 나도 모르게 TV의 리모컨으로 애니/만화 탭을 검색하고 있었다.

나 병신같이 지금 뭐하는 거냐...주희누나도 바로 옆에 있는데. 오늘 애니는 포기하고 그냥 건전한 뉴스나 봐야지.

난 애니/만화 탭에서 벗어난 후 저녁뉴스를 틀었다.


"현재 대만과 중국 간의 관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른바 '양안관계' 라고 하는데요, 미국 하원의장인 펠로시 의원이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을 만나 회담을 가지겠다는 말에 중국 정부는 강력히 반발.."

"세르비아와 코소보 간의 국경분쟁이 일단락된 가운데, 코소보 내의 나토군 병력을 대폭 늘리기로.."


TV에서는 국외 소식에 관한 이런저런 뉴스들이 전해지고 있었다.

거의 아시아판 쿠바 핵미사일 배치 위기를 연상케 하는 현재의 미중관계.
세계적인 전염병, 그리고 국지전, 게다가 하이퍼 인플레까지...

이러다가 진짜 3차대전 나는 건 아니겠지..?


"요즘 국제정세가 심상치 않은 것 같아.."

"맞아요. 거의 뭐..바로 3차대전 나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라.."

"전쟁 나면..우리 산으로 도망가자. 우리 집에 비상식량 있거든..그거 들고 도망가서, 전쟁 끝날 때까지..조용히 숨어살면 되지 않을까?"

"아하하..그럴까요?"


순수한 미소로 웃으며 그렇게 얘기하는 주희누나.

뭐 사실 산에 있어도 미사일 때문에 안전하지는 않겠지만...누나의 순수한 미소를 보니 잠시나마 전쟁의 공포에서 힐링되는 듯한 기분이다.


"네, 이어서 다음은 국내뉴스입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 잠실에서 20대 여성 A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뉴스를 듣던 우리는 이만 TV를 꺼 버렸다.
좋은 소식은커녕 불안하고 암울한 소식만 주구장창 들려오는데, 기분 우울해지게 계속 듣고 있을 이유는 없었다.


"요즘..자살 뉴스가 꽤 많아진것 같아요."

"그러게..아마 살기가 팍팍해져서 그런 걸 거야. 집값이랑 물가도 많이 오르기도 했고..무엇보다 취업난이니까."


확실히..요즘 살기가 팍팍해지긴 했지..특히 집값..

그래도 다행인 것은, 주희누나가 최근 모델 일을 제안받아서 돈을 쓸어담고 있다는 점이었다.

덕분에 우린 금전 문제에서 한숨 돌릴 수 있었고...차근차근 둘만의 통1장에 돈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주희누나와 둘만의 가정에서 알콩달콩하며 애도 낳고 키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려 온다.


"그나저나..왜 이렇게 덥지?"

"네?"

"와인을 마셔서 그런가..열도 나는 것 같구."


내 눈을 빤히 바라보더니, 이내 옷 한 겹을 벗고는 침대에 눕는 주희누나.

헉..드디어..모솔에 이어 아다에서도..탈출할 기회가 온 건가...?


"안아..줄래?"


난 볼이 잔뜩 붉어진 주희누나를 안아주었다.

그리고, 이제는 익숙해진 키스를 나누었다.







- dc official App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33

고정닉 15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0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254647 공지 [필독] 럽딜갤 삭제/차단 기준(24.04.16) [10] 단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5 906 17
254649 공지 호출벨 [4] 단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5 1799 7
108716 공지 러브딜리버리 갤러리 각종 정보글 모음 [29] 새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14406 37
108679 공지 ONFIRE GAMES 관련 라디오방송 모음 [11] com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8636 37
40300 공지 비노벨 추천글 모음 [5] Rink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14 13557 13
16885 공지 럽딜 공식 SNS 모음 [6] Rink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1 10628 20
257935 일반 혼술하고 시스커리하는게 요즘 삶의 낙이 되어버렸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23 0
257934 일반 주희 누나 [1] 힠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4 32 0
257933 일반 왜 나한테만 그래.... [4] DKsou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4 44 0
257932 일반 주희 육덕스러움만 보면 젖소가 아니라 암퇘지급 [3] 다혜왕박폭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1 43 0
257931 일반 주희는 [6] DKsou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7 69 0
257930 일반 으윽 라떼야 너무 많은 일이 있았아 [2] -ㅂ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2 29 0
257929 일반 다들 잘자여 라떼후유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3 0
257928 일반 이상한 카페B의 김현수가 보고 싶다 [4] 힠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1 0
257927 창작 다혜의 육아일기 : 심부름 [2] 다혜왕박폭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9 4
257925 일반 이거 어떻게 생각함? [1] 럽딜이_내_첫_미연시인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6 0
257924 일반 얼굴 이쁘면 장땡임 럽붕이(61.74) 05.17 43 0
257923 소식 [홍보&개발] [펀딩 홍보] 우주공강 펀딩 오픈했습니다! [5] studioelysi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87 10
257922 일반 끠겨왔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2 0
257921 일반 [럽카오톡] 오랫동안 [2] 4잎토끼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5 0
257920 일반 다혜야 우리 이러면 안돼.... [2] 다혜왕박폭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6 0
257919 일반 현수는 전생에 지구를 구했다... 4잎토끼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8 1
257918 일반 불금에 망망이랑 술먹고싶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5 0
257917 일반 럽붕이 집가고싶다 -ㅂ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4 0
257916 일반 연구실에 매우 좋은 일이 생겼다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4 0
257915 일반 딸치다 라떼에게 걸리고싶다 [4] 라떼후유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93 0
257914 일반 이거 권라떼같음 [1] 럽붕이(223.39) 05.17 83 0
257913 일반 금요일날 뭔 술이야 럽끼야아아악 [2] -ㅂ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6 0
257911 일반 모바일버전 [4] 럽붕이(1.235) 05.17 44 0
257910 그림 낙서)래빗홀 카페B [13] Lysozy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39 16
257909 일반 다혜 팬픽 추천 [2] 여우다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63 0
257908 일반 럽부이 오늘도 운동끗!!! [1] 다혜왕박폭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35 0
257907 일반 럽붕이들 금욜인데 머하는 [9] 힠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83 0
257906 일반 럽딜2 아직 멀었냐? [18] baruu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59 1
257905 일반 서로 너무 솔직해진 라떼와 현수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81 0
257904 일반 다혜보고 왜 이렇게 멍청하냐고 했다 한대 맞음 [2] 다혜왕박폭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64 0
257903 일반 라떼랑 OOO하고싶다 [7] 라떼후유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82 0
257902 일반 다혜는 맨날 홍콩간대! [2] 포근한다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70 0
257901 일반 직구 조때따!!! 퀸나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1 0
257900 일반 솔직히 예뻐도 성질 더러운 사람이랑은 [5] DKsou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09 1
257899 일반 금요일날 다혜는 반차쓰고 먼저 퇴근했는데. [2] -ㅂ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2 0
257898 그림 니케 - 헬레틱 권라떼 사달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86 2
257897 일반 플엑에 럽딜2 안나오냐 ㅡㅡ [1] ㅇㅇ(211.235) 05.17 70 0
257896 일반 념글 정주행하니까 의외로 라떼 이미지 안좋구나 [4] 박살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09 0
257895 일반 주희 누나의 오빠한테 인사 하러 옴 [4] 0과4사이의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92 0
257894 창작 EP 05. 과거(0) [1] Lame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6 3
257893 일반 라떼네 집에 간 주희누나가 보고싶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73 1
257892 창작 [팬픽]니케&러브딜리버리 : 마지막 배달 2화 [2] 사달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66 4
257891 일반 이별끝 재밌다 [3] 럽붕이(125.141) 05.17 77 0
257890 일반 다들 점심 무먹음! [6] -ㅂ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31 0
257889 일반 우주공강 펀딩오픈 [1] ㅇㅇ(106.101) 05.17 76 1
257888 일반 블루아카 빵 살때 소리 진짜나네 [6] 임겨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85 0
257887 일반 오점메 핑까점 [3] 라떼후유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5 0
257886 일반 무역전공 학생이 보는 현 직구 사태 [8] 포근한다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18 0
257885 일반 가끔 생각나서 "아 그거 간만에 읽어야지"하는 팬픽러가 되고싶다 [8] -ㅂ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7 0
257884 일반 팬픽진짜 존나맛있는거 많네 ㅋㅋ [7] 박살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1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