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창작] 카페사장과 Ntr-<9>앱에서 작성

Lysozy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28 00:13:59
조회 1040 추천 19 댓글 28
														








"으음..."


창문으로 따스한 햇빛이 새어 들어온다. 벌써 아침이다.
난 잘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아..X발, 머리야.."


일어나자마자 머리가 지끈거려 왔다. 미친, 어제 술을 대체 얼마나 퍼마셔댄 거냐...적당히 마실걸...

난 주변 서랍을 열어 타이레놀을 두 정 꺼내고는, 물과 함께 입안에 털어넣었다.


"그건 그렇고..."


어제...무슨 일이 있었지?
일단 카페를 정리한 후, 카페 멤버들과 간단하게 맥주를 마셨다. 그래, 여기까지는 기억난다. 근데, 그 다음부터가...물 탄 듯이 기억이 흐릿하다.


"..맞다, 주희 누나를..집에 데려다 줬었지."


술을 너무 마셔서 오토바이는 잠시 카페에 맡겨두고 주희누나를 집까지 같이 배웅해 줬었지.
그리고...끝인가?


"..뭔가 또 있는데.."


..분명 이거 말고도 필름이 끊긴 부분이 더 있다.
그래, 주희누나가 자기 집에 들어가기 전에..나는 주희누나랑 집앞에서 잠시 어떤 얘기를 나누었었다.
근데 무슨 이야기를 했었더라? 아, 기억이...


"큿소..오보에라레나이.."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어제 주희누나랑 무슨 대화를 했는지 도통 기억나지가 않았다.

난 카카오톡을 켜 보았다. 채팅방을 보니 내가 주희누나한테 보냈던 메시지 하나가 보였다.


[누..누나..방금 말은 그냥 농담이었어요..누나가 너무 당황해하는 것 같길래..장난을 살짝 쳐 본 거에요..제발 믿어주세요..]


"뭐야 이거."


메시지 옆의 1은 사라져 있었지만, 주희누나의 답장은 없었다.

내가 주희누나한테 뭐 이상한 농담을 했던 건가?
당시 상황의 급박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 하다.

어제 대체 내가 뭔 병신같은 농담을 했길래, 이런 메시지를 급하게 보냈던 걸까.
대체 무슨...


"....아."


..기억났다.
누나가 술에 잔뜩 취해 베베 꼬인 혀로 나에게 자기한테 할 말이 있지 않냐고 물었고, 그리고 난..


"X발! X발! X발! 이 미친새끼!!"


난 침대 위에서 애꿎은 벽에 머리를 박아대며 소리질렀다.

내 말에 비명을 내지르며 집으로 도망치듯 들어가버리는 주희누나의 모습이 아직도
머리에서 잊혀지질 않았다.


"아니 진짜 이 병신새끼 미친놈인가...하"


난 나 자신에게 온갖 욕을 퍼부으며, 어제 했던 행동을 후회했다.

이제 곧 카페에 출근해야 할 시간인데...주희누나 얼굴을 어떻게 봐야하지?
그렇다고 아예 출근을 안 할 수도 없고..일단은 가보자.



* * *



'띠링'


난 카페 유리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다행히 아직 주희누나는 안 온 듯 했다.


"아조씨, 오늘은 일찍 오셨네요."

"아..어. 그렇지."

"어젯밤엔 야애니 안 봤나봐요?"

"..어?! 아니 야! 승아야, 니가 그걸 어떻..게.."

"주희언니가 말해줬어요. 아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저한테밖에 말 안했으니까요."

"...."


주희누나, 의외로 입이 가볍네..
저번에 쪽지고백 사건때도 그렇고..이번에도 이렇게 대놓고 고로시를 하다니, 주희누나한테 좀 실망이다.

물론 승아한테밖에 말 안 했다지만...


"왜 그렇게 안절부절해하고 있어?"


주위를 둘러보며 불안해하던 내 모습을 본 사장누나가 물었다.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너 뭐 이상한 짓 했지."

"네? 아, 아아뇨 진짜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화 안 낼게, 누나한테 말해봐."

"그냥 그..자, 잠을 못자서 그런거에요..피곤해서. 안절부절해하는 게 아니라."

"흐음...알았어."


사장누나는 의심스런 눈초리로 날 잠시 바라보더니, 할 일이 있는지 이내 밖으로 나가 버렸다.

주희누나가 아직 안 왔으니, 임시방편으로 내가 카운터로 가서 손님들을 맞이해야 했다.

주희누나..설마 내가 보기 싫어서 안 오고있는 건가? 아냐, 아닐거야...제발...



'띠링-'

"어서 오세..."

"아, 현수야.."

"히이익!"


지금 막 카페로 출근한 주희누나를 본 나는 놀란 나머지 소리를 질렀다.


"아 아조씨! 깜짝 놀랐잖아요!"


승아가 불평하는 소리도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난 황급히 주희누나를 피해 카페 밖으로 빠져나왔다.


"자, 잠깐만! 현수야!"

"오지 마요! 으아아아악!!"


날 쫒아오는 주희누나를 피해 난 한적한 인도를 달리고 또 달렸다.
도저히..도저히 주희누나를 볼 낱이 없다...

..하지만 체력이 딸리는 내 몸 때문인지, 얼마 안 가서 따라잡히고 말았다.
주희누나..의외로 체력이 좋구나..


"허억..헉..잠깐..잠깐만.."

"흐윽, 흑..."

"혀, 현수야?"

"흐으윽.."


난 결국 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아무리 술을 퍼마신 상태였어도 그렇지, 주희누나에게 그런 걸 솔직히 털어놓다니..난 진짜..답이 없는 병신이야..


"죄송..죄송해요..흐아앙..전..전 이렇게  개변태새끼에요..흐극.."

"이, 일단 진정해..응? 난 괜찮으니까.."

"아니 제가 안 괜찮다고요..으, 흐윽.."


내 행동에 주희누나는 당황하더니, 날 위로하는 듯 살며시 안아주며 말했다.


"괜찮아..괜찮으니까 울지 말구..잠깐 안에 들어가는 건 어떨까?"



* * *



난 그렇게 주희누나와 함께 다시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

부끄럽다...어제 주희누나에게 그런 말을 한 것도, 방금 주희누나 앞에서 7살 먹은 애새끼마냥 펑펑 울어버린 것도..모두가 부끄러워진다.

만약 여기가 절벽이었다면 고민없이 바로 뛰어내렸을 것이다.


"그..어제 그건..술먹고 없는 말을 한 거에요..진짜 믿어주세요.."

"괘, 괜찮다니까..너도 남자잖아. 야한 것 좀 볼 수도 있는 거지."

"하지만..누나 어제 제 말 듣자마자 소리지르면서..막 도망갔잖아요.."

"아..그, 그건..솔직히..좀 놀라긴 했어..그 때는."


확실히, 굳이 안 해도 됐을 말까지 대놓고 했으니 주희누나가 놀랄 만 했다...

주희누나는 잠시 침묵하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저기..."

"네?"

"그러면..매일 밤마다..그거 하는거야?"

"네? 그, 그거라니 뭘요?"

"야애니 보면서..그..해피 타임 가지는 거.."


난 순간 말문이 막혔다.


"해피타임 그딴거 안 해요! 안 한다고요..."

"아, 그, 그래..알았어. 미안.."


아니 이 누나는 갑자기 왜 또 이런 걸 묻는거야?
말은 알았다고 했지만..전혀 내 말을 믿어주는 눈치가 아니었다.

아마 주희누나 머릿속에서 이미 난 매일 밤 일본 야애니를 보면서 X이나 치고 잠드는 개변태새끼로 낙인찍혀 있겠지.

근데 더 슬픈건 이게 팩트라서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원하면 내가 도와줄 수도 있는데.."

"네?"

"으응? 아, 아냐. 아무것도.."


방금 주희누나가 뭐라고 말한 것 같은데..너무 소리가 작은 혼잣말이라서 못 들었다.
뭐, 상관쓰지 말자. 분명 내 욕 한 거겠지...


"어, 어쨌든 너무 신경쓰지는 마. 난 다 이해해. 오히려...살면서 야한 걸 한 번도 안 본 게 더 이상한 게 아닐까?"

"그, 그렇긴 한데..그래도.."

"괜찮아~어제 일은..못 들은 걸로 해줄게. 그러니까 그렇게 우울해하지 말구. 슬슬 일하자."

"네, 네..근데 주희누나."

"응?"

"그..승아한테 왜..말하셨어요.."

"아...그..승아는 나랑 친하잖아. 승아가 무슨 일 있었냐고 자꾸 묻길래..그리고 승아도 어차피 너가 오타쿠인거 알 고 있어서..말했어. 미안해.."

"아니 그래도.."

"그, 그래도 네가 그거 했다는 건 말 안 했어. 이제 아무한테도 안 말할게. 걱정하지 마."

"하..알았어요.."


난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카페 밖의 오토바이로 걸어갔다. 마침 막 배달주문 하나가 들어온 터였다.


"야 씹덕!"

"어? 아..라떼구나. 왜?"

"너, 이제 야애니 좀 그만 쳐봐라. 꼭 볼거면 낮에 보던가 왜 밤늦게 봐서 자꾸 지각하냐? 주희언니랑 사장언니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난 순간 조금 화가 치밀었다.
아니, 승아 말고 아무한테도 말 안 한다면서!
이 누나가 진짜!


"야 너 어디 가냐?"

"주희누나한테."

"이거 승아가 말했는데? 주희언니한테 왜 가?"

"...."

"괜찮아. 뭐 사장언니한테는 비밀로 해줄게. 승아도 더 이상 아무한테도 말 안 한다고 했거든."


라떼는 송곳니를 보이며 재밌다는 듯 씩 웃었다.
제발..제발 이 이상..말하지 말아줘..제발..
고로시 멈춰..


"에휴..하여튼 이 구제불능 씹덕새끼. 주희언니는 이런새끼가 대체 뭐가 좋다고 계속 챙겨주는 건지.. 뭐 됐어, 이제 슬슬 일 가봐."

"...."


난 아무 말 없이 오토바이에 올라탄 후, 빠져나오듯 페달을 밟았다.



* * *



"오늘도 수고했어."

"네, 태워다주셔서..감사합니다."

"뭘~"


난 오늘도 스포츠카로 날 직접 집까지 태워다 준 사장누나에게 인사를 한 후, 차 문을 열고 나왔다.


"그..누나."

"응?"

"혹시..라떼나 승아, 아님 주희누나가..누나한테 무슨 말..안 했어요?"

"무슨 말?"


사장누나는 진짜 모른다는 표정으로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우며 날 쳐다보았다.

그래..다행이다..제발 이 누나만이라도 알아선 안 돼..내가 진짜 순수한 줄로만 알고 있는 사장누나가 내 실체를 알게 되면..난 아마 바로 카페에서 해고당하지 않을까?


"아, 아니에요 아무것도..그럼 내일 뵐게요.."

"그래그래, 조심히 들어가봐."


난 아무것도 모르는 사장누나한테 인사를 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내 성욕이 만들어낸 야애니 소동은 이것으로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나..앞으로도 여기 카페에서 과연 잘 생활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어질어질하다...





- dc official App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9

고정닉 1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0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254647 공지 [필독] 럽딜갤 삭제/차단 기준(24.04.16) [10] 단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5 893 17
254649 공지 호출벨 [4] 단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5 1783 7
108716 공지 러브딜리버리 갤러리 각종 정보글 모음 [29] 새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14404 37
108679 공지 ONFIRE GAMES 관련 라디오방송 모음 [11] com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8630 37
40300 공지 비노벨 추천글 모음 [5] Rink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14 13556 13
16885 공지 럽딜 공식 SNS 모음 [6] Rink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1 10627 20
257882 일반 럽딜2 기사회생 기원 143일차 [1] ㅇㅇ(165.229) 10:33 2 0
257881 일반 얼리보지 기상 [2] 라떼후유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4 0
257880 일반 이제 직구도 못하는 ㅂㅅ같은 나라 [7] 다혜다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4 58 0
257879 일반 서해 가서 조개구이 먹고 싶은 날씨네 0과4사이의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7 0
257878 일반 이별끝 어떰?? [2] ㅇㅇ(211.235) 08:37 27 0
257877 일반 스토브 럽딜,럽인로 이걸로 돈좀 벌었나..? [2] 동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4 84 1
257876 일반 라떼 배펀치 존나쎄게 갈겨서 유산시키고싶다 [3] 럽붕이(211.234) 07:24 60 1
257875 일반 ㅎㅇ [1] 천연효모식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42 0
257874 일반 새벽의 지듣노! [1] 다혜왕박폭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22 0
257873 일반 야심한 새벽 노래 추천받음 [4] 여우다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44 0
257872 일반 아 진짜로 배고파지네 [2] 다혜왕박폭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4 52 0
257871 일반 ㅋㅋ 여긴 직구쪽이랑 관련될일이 없어서 그런가 평화롭네 [4] Malic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0 101 0
257870 일반 꼬르륵... [1] 다혜왕박폭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4 32 1
257869 일반 럽딜 라떼주희 티코스터 그거 아님? ㅇㅇ(223.39) 00:43 59 0
257868 일반 럽인로에서 성현이가 대리던가? [4] 힠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3 75 0
257867 일반 다들 무함! [10] -ㅂ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5 52 0
257866 일반 권성현은 주희 결혼식 때 축의금 얼마했을까 [8] 힠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1 85 0
257865 일반 니케 리세 존나 꼽네 [8] 다혜왕박폭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02 0
257864 일반 잘자 [3] DKsou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62 0
257863 일반 지듣노 [1] 라떼후유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32 0
257862 일반 AI)마, 갤질에 집중 안하나? [7] E-Henta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03 1
257861 일반 아오 왜 저런 이벤트는 다 수도권만하누ㅜ [1] 헬스장원판절도전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61 0
257860 일반 1페이지에 럽딜 관련 글이 5개네 [1] ㅇㅇ(59.27) 05.16 86 0
257859 일반 스위치는 상산도못했네 ㅋㅋㅋㅋㅋㅋㅋ -ㅂ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83 0
257858 일반 다혜 인형 갖고싶다 [2] 다혜왕박폭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73 0
257856 일반 어릴 때 헌팅 당할 뻔 한 썰 [1] 힠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87 0
257855 일반 저거 주희누나 아크릴 티코스터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03 0
257854 일반 럽인로는 여주가 아싸임? [5] 박살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23 0
257853 일반 부스럭부스럭 [9] 다혜왕박폭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74 0
257852 일반 내가 죽기전에 [5] 임겨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85 0
257850 일반 망망이한테 장기밀매 당하고싶다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18 0
257849 일반 . [2] 라떼후유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85 0
257847 일반 럽붕이 오늘의 저녁..jpg [2] Lysozy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65 0
257845 일반 스위치 이식 패키지로도 나오면 좋겠다 [6] 아마트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72 1
257844 일반 스위치 이식 정보 알려줘서 고맙다 믿음소망망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20 0
257843 일반 라떼앞에서 크림빵을보며 실실 쪼개고싶다 [2] 라떼후유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87 0
257842 일반 럽딜&럽인로 스위치판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ㅇㅇ(59.14) 05.16 267 5
257840 일반 럽붕이 ㅇㄴ홀 하니까 생각난건데 [8] ㅇㅇ(59.27) 05.16 172 0
257839 일반 내가 가는게 agf였누... ㅇㅇ(124.58) 05.16 93 1
257838 일반 시스커리 굿즈 크기 비교 믿음소망망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24 0
257837 일반 ㅇㄴ홀 살려고 보는데 [8] E-Henta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40 0
257836 일반 다혜랑 일본가려고 공항왔는데 어카냐 [4] 다혜다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94 0
257835 일반 라떼주희 아크릴 스탠드 없는 사람 주목 [15] 믿음소망망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49 6
257834 일반 스토브 인디 플레이 엑스포 이벤트 ㅇㅇ(124.58) 05.16 96 3
257833 일반 “성현이 너는 내가 왜 좋아?“ [4] 다혜왕박폭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87 0
257832 창작 [팬픽]니케&러브딜리버리 : 마지막 배달 1화 [2] 사달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11 5
257831 일반 오늘 날씨 야무지네 [2] 라떼후유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46 0
257830 일반 럽딜2 기사회생 기원 142일차 [3] ㅇㅇ(165.229) 05.16 29 0
257829 일반 수업 듣기 싫어 집에 가고 싶어 [5] E-Henta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46 0
257828 일반 라떼 더듬이 손가락으로 건들고싶다 [5] -ㅂ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6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