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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전생했더니 발베르데가 되었다. 11화 기적 [3]앱에서 작성

전발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30 03:35:06
조회 1606 추천 3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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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대로 오셨는데. 근데 오신쪽으로 쭉 가면 나와요."



"아 네! 감사합니다!!"










핸드폰도, 네비도, 심지어 지도조차 없이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이 망할놈의 몸뚱아리 주인은 운동조차 하지 않는건지 체력은 금세 바닥나 버렸지만 박기석은 꾸역꾸역 정신력으로 버티며 페달을 밟는다.







"제발...제발...!!"


























"골!!! 선제골을 허용당하는 바르셀로나!! 쏜 선수의 날카로운 침투에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네 지금은 거의 수비진의 조직력이 없다시피 했죠?"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일주일 내내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집중적으로 준비한 토트넘과는 달리 그저 피지컬 훈련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던 바르셀로나였기에 개인의 역량은 뛰어날지 몰라도 조직력에서는 고등학교 동아리 축구부 수준이었던 것이다.










"야! 자기 자리 찾고!!....그!!....하...씨..."








그나마 짬도 있고 바르셀로나의 축구에 익숙한 부주장 피케가 어떻게든 대신 지시를 내려보려고 하지만 말문이 턱 막히고 만다.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산전수전 다 겪어본 피케였지만 오늘같은 날은 정말 살면서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날이었다.



한숨을 푹 쉬는 바르셀로나 선수단을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포체티노. 전반 이른시간에 선제골을 먼저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마치 알면 안되는 것을 알아버린 것 처럼...





























_경기 시작 30분 전






























감독생활이 이제 충분히 익숙해졌다고 할 수 있을만큼 어느정도 짬도 먹은 포체티노였지만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심지어 결승까지 올라온 이상 그도 긴장이 되는건 어쩔 수 없었다. 경기 시작 전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화장실을 쉴새없이 들락날락 거리던 포체티노. 휴지를 손에 꼭 쥐고 밤새 구상한 전술을 머릿속으로 떠올린다.







"똑똑. 사람 있나요?"





누군가 화장실 문을 두드린다. '네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려던 찰나 포체티노는 황급히 입을 닫는다. 평소 능력있고 깔끔한 젊은 감독 이라는 이미지가 꽤나 마음에 들었던 포체티노는 지금 본인의 모습을 기자일지도 모를 저 문 밖의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긴장해서 안절부절 못하는 똥쟁이라니, 상상만해도 움티티마냥 구리다.






"아무도 없나본데요?"




"그래. 그럼 빠르게 여기서 설명하도록 하지, 키케"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 키케? 방금 전 인사를 나눴던 기억을 더듬으며 목소리와 이름을 매치해보는 포체티노. 지금 화장실 밖에는 현 바르셀로나의 감독 키케 세티엔과 또다른 누군가가 같이 있다고 예상할 수 있을것 같다.









"일단 오늘 바로 쿠티뉴를 최전방으로 보내야 하네. 나머지는 그가 잘 해줄거야. 그리고 피케랑 랑글레에게 다른 지시를 내려서 수비 조직력 무너뜨리기. 잘 알지?"




"에이...제가 카탈루냐 출신 촌놈도 아니고...그정도는 할만합니다"









뭔가 이상한 얘기를 하고 있다. 쿠티뉴를 최전방에 쓰는 것 까지야 전술적인 부분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지만 본인의 팀 수비 조직력을 무너뜨린다니. 포체티노는 혹시라도 들킬까 숨소리도 최대한 작게 내며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기로 했다.










"그래...이번일만 잘 끝내면 자네도 훨씬 좋은 대우 받을 수 있을거야...어쩌다보니 에르네스토 그 병신이 챔결까지 올려놓긴 했지만 어쨌든 지금은 우승하지 못하게 막는게 더 중요하니까 말이야...잘 해보자고"



"예, 바르토메우 회장님. 결국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겁니다."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가. 바르토메우라면 바르셀로나의 회장일 터, 그럼 저 사람은 지금 도대체 왜 바르셀로나가 우승하지 못하도록 하려 하는가? 토트넘 측에서 사주를 받은건가? 아니다. 토트넘은 애초에 그럴만한 재정도 안될 뿐더러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따위에게 돈받고 져줄만한 자존심을 가진 클럽이 아니다. 꽤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포체티노는 지금 자신 앞에 놓인 상황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설마 말로만 듣던 승부조작? 나도 모르는 일인데?? 이거 꽤 큰일이 벌어지는게 아닌가?'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하는 포체티노의 두뇌. 정말 바르셀로나의 승부조작이 맞다는 가정 하에 어떠한 판단이 가장 정답에 가까울지를 고민해본다. 눈 딱 감고 모른척 넘어가서 감독 인생 다시는 없을지도 모를 챔피언스리그 우승 커리어를 쌓는게 맞을지, 지금이라도 녹음기를 켜서 증거를 확보하고 경찰에 신고하는게 맞을지...포체티노는 마치 머릿속에서 천사와 악마가 싸우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2미터가 채 되지않는 거리에서 얇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같은 공간에 있는 포체티노와 키케 세티엔. 유럽 축구 역사에 길이길이 흑역사로 남을지도 모를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반 강제적으로 너무 많은걸 알게 되어버린 포체티노의 속만 타들어갈 뿐이었다.












'난...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_경기 시작 15분 전

































"허억...허억...시...발...저긴가..."










한눈에 봐도 무거워보이는 몸뚱이를 자전거에 태워 거의 한시간을 쉬지않고 달려 겨우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의 매표소 앞까지 도착한 박기석. 그러나 딱히 자세한 계획을 세우고 구치소를 탈출한건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 잠깐 멈춰서서 한숨도 돌릴 겸 생각을 해본다. 일단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서 선수들을 직접 만나보는 것이 가장 먼저이기에 어떻게든 들어갈 방법을 모색해보는 박기석.








당연히 지갑이 없어 티켓 구매는 불가능할것이고, 돈이 있다고 한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티켓이 현장구매로 가능할 리 없었다. 결국 몰래 잠입하는 수 밖엔 없는데...인파들 사이에 묻혀가기엔 경비가 너무 삼엄하다. 그렇다고 관계자 이동 통로로 들어가자니 아무리 입을 잘 털어도 후줄근한 추리닝을 입은 50대 남성을 들여보내줄 것 같지가 않다. 심지어 지금의 박기석, 발베르데는 범죄자 신분이 아닌가.













"하...씨...뭐 어떡하지?"




"...어 저거 누구야"














그때, 박기석의 눈에 정장을 차려입은 한 남성이 들어온다. 영 좋지 않은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이 남자. 꽤 푸근한 인상에 짧게 민 수염, 이상하게 샘 헤밍턴을 닮은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었기에 누가봐도 포체티노라는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고민하지 않고 일단 달려가는 박기석.







경기 시작까지는 약 10분, 솔직히 속으로도 포체티노랑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지 잘 감이 서지 않는 박기석이지만 어쨌든 포체티노도 이 경기의 고위 관계자이기에 어떻게 잘 얘기하면 들여보내주지 않을까 싶어 일단 말을 걸어보기로 한다. 게다가 아르헨티나 사람이니까 스페인어로 말도 잘 통할거라고 생각했기에.




















"어...어이!! 거기 잠깐만!!"











급하게 담뱃불을 끄는 포체티노.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에...예예? 무슨일이시죠? 어...당신은...?"





"어...그...일단 길게 얘기할 시간은 없을것 같고"





"당신이 어떻게 여기 있을 수 있는거죠? 구속된게 아니었나요?"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얘기좀 들어봐 지금 정말 심각하다고!!"













주변 가드들이 박기석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기 시작했다. 이대로 의미없는 이야기를 계속 길게 했다간 끌려나가는건 시간문제이기에 어떻게든 빠르게 입을 털어서 포체티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어...우선 난 범죄자가 아니야! 누명을 쓴거라고!"





"갑자기 찾아와서 무슨 얘기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가드!! 정리좀 해줘요"




"아...아니!! 그 씨...."























무전을 주고받는 가드와 뒤돌아선 포체티노. 어차피 답도 없는거, 도박을 걸어본다.



























"승부조작!! 이 경기는 조작될거야!"





"...뭐라고요?"





"내가 들어가야만 해! 내가 이 경기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어!!"


















너무 앞뒤 설명 없이 말을 막 던진것 같은 느낌이 드는 박기석. 범죄자가 갑자기 탈출해서 다짜고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조작된 경기라고 주장한다니...그 누가 와도 절대 믿지 않을만한 이야기이다. 냉랭하게 굳어버린 포체티노의 표정을 보고 박기석은 그냥 체념하기로 했다.






















"에르네스토. 그 얘기...정말 믿어도 되는 이야기입니까?"








"그...그럼 당연하지! 전부 사실이라고!"







"...따라오세요. 조용한곳에서 얘기하시죠."


















이걸 믿는다고? 미친 슈퍼 팔랑귀인가 라고 생각하는 박기석은 포체티노가 15분 전 화장실에서 무엇을 듣고 왔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본인이 처음 바르토메우의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만큼이나 패닉 상태에 빠져있는 포체티노의 마음은 하나도 알지 못한채 그저 다행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는 박기석이었다.








어찌됐든 경기장 안으로 진입하는데 까지는 성공한 박기석. 화난건지 슬픈건지 알 수 없는 무표정으로 걸어가는 포체티노를 따라가며 최대한 빠르게 다음 작전을 이행하려 노력한다.















'너에게 꼭....전해야 하는 말이 있다...'














12화 기적[4]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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