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체크아웃 시간을 맞추려고 부랴부랴 씻고 10시 딱 맞춰 나옴ㅋㅋ
원래 아카렌가소코를 가려고 했지만
캐리어 무게도 엄청나고 상가 구경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 스킵
일단 아침을 먼저 해결하고 바로 도쿄로 넘어가기로 했음
1 어쩐지 토로로 규동 하나가 10분넘게 안나온다 했더니
번호가 씹혀서 안나오던거였음ㅋㅋㅋ
10번으로 정정해서 바로 받았는데 이번엔 같이 시킨 네기토로 누락
다시 받아옴ㅋㅋ
스키야는 처음인데 이거 메뉴 조합 돌았네
토로로에 네기토로 조합 추천해준 갤러 장수해라
다 먹고 나와서 이시카와쵸역 이동
가와사키역에서 우에노도쿄라인 타고 신바시역까지 가야하는데 길 존나 헤매서 열차 두대나 놓침ㅋㅋ
다행히 늦게 출발하는 열차 들어와서 간신히 탐
오늘의 점심식사는 부타 다이가쿠
육식맨 채널에서 보고 언젠가 꼭 가봐야지 했는데
오늘 기회가 돼서 다녀오게 됐음
때깔 죽인다
내가 집에서 해먹었던 허접 부타동이랑 차원이 다른 맛이었음
소스부터가 감칠맛 폭탄에 위에 올라가는 시금치도 간이 딱 잘 돼 있어서 너무 맛있었음
삼겹살을 이렇게 맛있게 조리할 수 있었다니
동파육 좋아하는데 니글거려서 많이 못 먹겠으면 부타동 ㄱㄱ 훌륭한 대체재가 될 수 있을것같다
신바시역까지는 걸어서 2분도 안 걸림 ㄹㅇ 바로 앞
긴자선 개찰기에서 도쿄메트로 24시간 티켓 수령 후 숙소 이동
내리자마자 웬 일본 인형이 전시되어 있는데 인테리어가 예뻤음
10분 정도 걸어서 숙소 입갤
같은 건물 1층은 레스토랑인데 모르고 들어가니까 종업원분이 만석이에요~ 하길래
어리둥절해서 에? 하니까 내 캐리어 보더니
아! 호텔은 옆으로 들어가셔야돼요 ㅋㅋ 하면서 혼자 빵 터지심
1시 반쯤 도착했는데 체크인은 2시부터라길래 7층 배기지룸에서 담배 한대 태우고 있다가 시간 되자마자 체크인함
건물 맞은편에서 발파작업 중인지 계속 총소리가 나더라
츠키지시장으로 이동하던 중 발견한 사원 같은 건물
내가 상상한 규모와 다르게 의외로 작아서 놀랐음
우리 동네 농수산물 시장보다도 작은 느낌..?
근처에 칼 파는 가게도 들어가봤는데 중간 사이즈 데바칼이 80만원 ㄷㄷ..
다마스커스여서 비싸겠거니 예상은 했지만 진짜 비싸더라
스시잔마이 본점도 여기 있었음
사장아재 피규어가 참 정감있게 생김
먹으러 돌아다닌 거긴 한데 미안합니다 거...
셰프가 직접 나와서 구워주는 해산물 구이 전문점도 있고
이제 어딜 가야 할까 고민하던 중 토라노몬힐즈 스테이션타워가 무료입장이라는 게 떠올라서 그대로 직행
토라노몬힐스역에 내리면 걸어서 1분 거리에 전망대 입구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음
타고 1층으로 올라가서 7층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이동
입구에 걸려있는 기하학적인 조형물
45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 타려는데 엘베 문이 진짜 위장색마냥 숨겨져있어서 내 뒤에 따라오던 현1지인 노부부 당황하셨는지 뒤로 나가려고 하시길래
어 이쪽이에요 하고 문 열어드리니까 연신 고맙다고 인사하심
7층에서 찍은 도쿄타워
45층에 올라가면 이 뷰는 더이상 볼 수 없게 됨
45층에 올라오면 저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임
저런 미친듯이 높은 전망대보다는 이런 도시 속에 둥둥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전망대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음
저기도 낼 모레 갈 거지만 ㅋㅋ..
다른 구역은 식당과 전시회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워서 딱 스카이트리만 찍고 내려가기로 함
긴자로 이동했음
우연히 모 유튜버가 좋아한다는 고급 오마카세집도 봄
킷사텐 갈 거라 급하게 연초 구매
가는 길에 존나 아무렇지도 않게 세워진 롤스로이스 발견
개같이 카메라 on
원래는 긴자 끝자락에 있는 카페 람브르로 갈 예정이었지만
대기줄이 오질라게 긴 관계로 가까운 곳에 있던 카페 란주 방문
토스트 세트와 카페모카를 주문했음
커피는 초코향도 나고 달달하니 맛있더라
근데 물어보니 정작 초콜릿 시럽이나 그런 건 안 들어갔다고 하셨음
저 위에 꽂힌 게 빨대인 줄 알고 쭉 빨았는데 그냥 커피 저어먹는 스푼이더라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보고 피식함ㅋㅋㅋㅋ
팥앙금 소스에 딸기잼 살짝 섞어서 토스트에 발라먹으면 ㄹㅇ 천국행
빵도 그냥 구운 게 아니라 소금기 있는 버터로 구운 거라 바삭촉촉하다
이제 오늘 마지막 남은 일정
레인보우브릿지 사진 찍으러 갈 시간
전망대는 6시에 이미 마감했어서 그냥 지상에서 찍기로 함
유리카모메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360도 트위스트 선로도 찍어봤는데 50미리 렌즈라 다 담기질 않네
돌아오는 길에 배아파서 신바시역 유리카모메 화장실 들어갔는데
어떤 씹새가 변기커버에 오줌묻힌거 못보고 그대로 앉았다가 토할뻔했다
대충 부탁받은 것들 돈키에서 쓸어담고
면세 받은 금액이 무려 10080엔..
터덜터덜 집 들어와서 씻고 일본 vs 이란 경기보러 이자카야 찾다가
숙소 주변에 あじと란 술집 있어서 오 축구 보는구나 하고 들어갔는데 게이바임 씨발
다행히 아재 둘이랑 야구랑 애니메이션 얘기 한시간 내내 하고 맥주 한병마시고 1800엔뜯기고 나왔다 시발 내 인생
내일 일정 끝나고 다시 쓰겠음
끗
댓글 영역
너 고닉년이지
ㅇㄱㄹㅇ
아니 나 고닉안팜
고닉저격을 띤갤년만 하는줄 아냐
누가하든 좆목은좆목인데ㅋㅋㅋㅋ 로그인하고오셈
난 오픈뭔지 그거 안했고 갤에 올라온거 보고 멜론갤가서 확인하고 얘기하는건데ㅋ 저격을 좆목년이 했다고 저고닉들이 좆목안한건 아닌데
일붕이는 갤러리에서 권장하는 비회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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