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전투화로 변경
고어텍스라 방수는 확실하다
슬쩍 체크아웃 후 8시 23분 특급 타고 도쿠시마로 출발
나중에 깨달았는데 사물함 키 반납 안 하고 나왔다 어글리코리안 ㅁㅌㅊ
별 생각 없이 내 바깥쪽으로 캐리어를 두고 탔는데
열차가 흔들릴 때마다 자꾸 복도 쪽으로 움직이길래 다시 안쪽으로 두고 탐
도쿠시마역 입갤
도착하자마자 흡연 전격 실시
체크인 시간 안 된 걸 까맣게 잊고 아파호텔 가서 체크인하려고 했는데
짐만 맡아줄 수 있다며 오늘 일정 보내고 오시라 함
되게 친절하시더라
이른 아침이라 여는 가게가 별로 없어서
역 앞 편의점에서 메론빵 사서 아침 해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길래 역에서 비 피하다가 첫 목적지인 비잔 로프웨이 타고 경치 구경하기로 했는데
엄
이 시발 시코쿠는 억까를 하루라도 안 하는 날이 없음ㅋㅋ
결국 다음 행선지였던 나루토 해협만 갔다 오기로 결정
열차를 타기까지는 또 시간이 어중간하게 떠서
담배 한대 피우면서 왕쨩 구경도 하고
나루토역애서 내린 후 버스로 갈아탔는데 중간에 그리운 정거장도 거침
치도리가하마 정류장에서 내린 후 대교까지 걸어가야 하는 상황
어차피 편한 바지에 전술화까지 신었으니 움직임엔 아무 제약 없어서 ㄱ일부러 산길 등산로로 가기로 결정함
한참을 걸어올라가 우즈시오 해협 대교 도착
옆에는 우즈시오 전시관도 있는데 900엔을 내면 대교 밑 산책로 입장권과 전시관 둘 다 입장 가능하다고 해서 개같이 구입
어차피 만조가 14시 시작이라 시간이 많이 남는 상황이었음
전시관 내부사진들
소용돌이가 어떻게 생기는지는 일본어 설명이라 다는 못 알아들었는데
대충 바닷물이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서 넓은 곳에서 좁은 곳으로 흘러들어가는 동안
와류 비스무리한 게 생기기 때문에 소용돌이가 나타나는 거고..
대교 기준 왼쪽은 반시계방향, 오른쪽은 시계방향으로 생긴다.. 같은 내용만 들었음
대망의 나루토바시 산책로 입갤
확실히 소용돌이가 생기긴 함
전광판 같은 곳에 오늘의 소용돌이 크기를 척도식으로 1부터 3까지 표기해놓는데
오늘은 1단계여서 그런가 좀 작은 소용돌이만 생기더라
다 보고 내려오는 도중 특이하게 생긴 신사 발견
소원이라도 하나 빌다 갈까 했는데
버스 시간이 촉박해서 다음을 기약하며 떠남
버스 타고 다시 호텔로 복귀하는 길
오츠카 창고가 되게 크게 있길래 한 장 찍어봄
잠시 호텔에서 몸 좀 눕히고
5시쯤 저녁 먹으로 교자오노쇼 입갤
마늘교자랑 챠항 시켰는데 고기 들어가있어서 맛있더라
다 먹고 심심해서 근처 애니메이트 방문
내가 살 건 없었고 키카에서 같이 일하던 매니저님이 고죠사토루 스티커 사달래서 몇 개 사옴
저기 가려고 빗길에 쳐 뛰어가다가 연석 밟고 시원하게 뒤로 뻐억 자빠짐
다행히 꼬리뼈랑 머리는 안 부딪혔는데
뒤에서 여고생 둘이 키득거리길래 무안해서 신호 바뀌자마자 근처 골목으로 피신했다 시팔...
까진 덴 없음 다행히
멘탈 추스려야 돼서 자러 간다 시발..
내일은 고치 가서 일기 씀
댓글 영역
너 고닉년이지
ㅇㄱㄹㅇ
아니 나 고닉안팜
고닉저격을 띤갤년만 하는줄 아냐
누가하든 좆목은좆목인데ㅋㅋㅋㅋ 로그인하고오셈
난 오픈뭔지 그거 안했고 갤에 올라온거 보고 멜론갤가서 확인하고 얘기하는건데ㅋ 저격을 좆목년이 했다고 저고닉들이 좆목안한건 아닌데
일붕이는 갤러리에서 권장하는 비회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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