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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23일짜리 일본 여행기 11일차 - 시즈오카 (1)앱에서 작성

고세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6 22:46:45
조회 685 추천 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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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 버스라 여유롭게 8시 기상

슬금슬금 짐 챙기고 씻고 나와서 아침 공기 쐬며 흡연 후 나고야역 신칸센구치 버스정류장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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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 정들었던 동네

이제 안녕

취뽀 성공하면 또 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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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도보 5분거리라 존나 편했다

3번 승강장에서 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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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시간에 딱 맞춰 출발한 버스

근데 30분 내내 나고야시내에서 도는데 이거 12시 반까지 시즈오카 입갤 가능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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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잘한 정류장들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고속도로 진입

난 신칸센도 좋지만 이렇게 한적한 고속도로 달리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더라


그렇게 달리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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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나호도 거쳐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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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에 거의 다 왔는지 후지산도 크게 보이기 시작함

오늘 날씨가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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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즈오카 IC에 도착해서 캐리어를 꺼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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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어깨가 가벼운거임ㅋㅋ

내릴 때 그걸 깨달았어야됐다 씨발

내 자리선반 위에 병신같이 가방을 두고 내린 거임

ㅋㅋ 그 안에 카메라랑 보조배터리, 노트북, 짐벌 다 들어있는데 그걸 깜빡함

머리가 얼얼했지만 일단 빠른 판단으로 우리가 타고 온 JR버스 회사가 어딘지부터 찾았음


JR 도카이 사이트 접속해서 분실물 접수할 수 있는 전화번호가 어딘지 알아냈고

다행히 옆에 공중전화가 있어서 일행의 도움으로 낮은 통화품질을 뚫고 어찌어찌 분실물 담당자 번호를 알아내는 데 성공함

전화 걸어보니 버스가 종점에 도착하는  3시 40분 이후에 다시 전화달라는 얘길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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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 자리에 계속 멀뚱멀뚱 서있어 봐야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니 우선 점심식사 먼저 하기로 결정

정류장 근처에 있던 사와야카 인터점 입갤

함바그 퀄리티가 남다르다

일행이 지금까지 입이 닳도록 영업을 해댄 이유가 있었음

일붕이들도 가게 되면 양파소스는 무조건 시키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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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정이었던 슨푸성 공원으로 이동하러 버스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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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갑옷 프라모델 같은 게 입구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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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터 주변 연못에는 잉어랑 오리가 득실거림

똥물에서도 잘 사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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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 안으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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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이름이 적힌 비석을 지나서 공원 산책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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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끌고 다니다 지쳐서 잠깐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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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인 내 옆을 지나는 비둘기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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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시바놈이랑 산책하는 아주머니도 찍음

이때쯤 3시 40분이 좀 넘은 시각이어서 다시 jr버스 측에 통화를 시도해봤지만

아직 도쿄역에 도착하지도 않아서 다시 한 시간 후에 전화달라더라

이 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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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나와서 임시 흡연장 찾으러 돌아다님

웬 파충류 바가 있길래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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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태우고 쭉 걸어서 아오바 심볼로드 입갤

우리나라 홍대거리 같은 인파를 상상했지만

의외로 굉장히 한적한 모습이었다

온 김에 일행이 부탁받은 선물과 내 선물도 사러 나나야 ㄱㄱ

가는 길에 네네치킨도 있어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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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차 초콜릿 두 개, 말차 초콜릿 한 개 구입

나와서 다시 전화걸어보니 드디어 찾았다고 함

긴장이 풀려 똥이 나올 것 같은 장을 뒤로하고 일단 찾으러 갈 주소지부터 먼저 찍음

원래는 요코하마 일정인 2월 1일에 맥주공장 투어를 포기하고 가려 했지만

28일이 지나면 해당 영업소가 운영을 중단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고는

누마즈 일정을 캔슬하고 일행과 도쿄 드리프트를 찍기로 결정했다

왕복 300키로면 톨비가 씨발 얼마냐

내 잘못이긴 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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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핵심인 렌트카 수령을 위해 사무실로 이동하는 길

신기하게 보통 신칸센이 서는 역은 앞에 신- 이 붙던데

여기는 그냥 시즈오카역이더라

오히려 신시즈오카역은 일반 전철역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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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사 도착해서 각종 서류 날인하고 사진도 찍고

현장에서 풀커버 보험 가입해서 총 4만엔 좀 넘게 나감

선결제한 것까지 하면 거의 54만원 정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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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빌린 차량은 스즈키 왜건 R과 동급인 다이하츠 차량이었음

경차같아 보여도 내부는 꽤 쾌적하고 맘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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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도로로 1시간 20분 정도 달려 후지노미야에 있는 숙소 입갤

주차장에 차 대고 나왔는데 하늘이 너무 예뻐서 별 사진 한 번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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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마치고 짐 풀고 다시 나와서 1키로 정도 떨어진 하마스시로 저녁 먹으러 입갤

77ㅓ어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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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도 시킬 겸 녹차 하나 사서 바로 앞에 있는 센겐신사 산책하러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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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들의 본점이라 할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역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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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이라 안쪽은 잠겨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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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쏘는 석상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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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앞까지 가면 이렇게 엿보기 구멍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수문장이 계심


그렇게 몇 분간 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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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바로 옆 칼 파는 가게 쇼윈도 사진 한번 찍고 오늘 일정은 마무리.

내일은 시라이토폭포 갔다가 아오키가하라, 후지큐 일정이니 갔다오면 적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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