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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얼싸좋다 김일병 신나는 어깨춤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2.04.10 11:42:57
조회 38896 추천 509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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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국을 순찰하던 무모칠 해병과 톤톤정 해병은 두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기열 땅개들을 생산하는 흘러빠진 육군훈련소에서 참으로 기합과 짜세가 가득한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이 아닌가?


아! 저런 놀랍고도 아름다운 가사라니!
기열 땅개놈들이라고 마냥 얕볼 것이 아니구나!


무모칠 해병과 톤톤정 해병이 정신을 차려 보니, 그들은 홀린 듯 위병소를 파괴하여 통과하고는 노래의 근원인 김현수(조교, 일병)의 앞에 서 있었다!


​"아쎄이! 나도 얼싸 좋다!" ​


"누...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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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그 얼싸 좋다는 김일병인가?"

"어...제가 김 일병이 맞기는 한데..."

"새끼...기합!"


톤톤정 해병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김 일병의 안면을 향해 올챙이크림을 난사하니, 얼싸를 가장 좋아하는 김 일병은 너무 기쁜 나머지 비명과 고함을 내지르는가 하면, 온몸을 비틀며 신나는 어깨춤을 추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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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쎄이! 지금부터 네 이름은 김일병신이다!"


허나 갓 해병이 되어서 그런지, 김일병신 해병(전 김현수 일병)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멀뚱멀뚱 서 있는 것이 아닌가?


다행히 신병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무모칠 해병이 그의 뒤통수를 내리쳐 오도봉고에 편안하게 태우니, 이내 평온을 되찾은 듯 피거품을 뿜는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러웠다.


아무튼 김일병신 해병을 제외하고도 근처에 있는 기열땅개 훈련병 892명을 온건하게 설득하여 해병대에 자진 입대시키니, 해병성채로 복귀하는 길에 활력과 즐거움이 가득하였다!


수많은 아쎄이들을 데리고 해병성채로 복귀한 무모칠 해병과 톤톤정 해병은, 황근출 해병님께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


이에 황근출 해병님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아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얼싸 포상을 내리니, 이 과정에서 황근출 해병님의 올챙이크림 수압을 이기지 못한 892명의 아쎄이들의 머리가 터져 버리는, 해병 연유꽃빵 사건이 일어났으나 아무렴 어떠랴!


"악! 이병 김일병신! 감사합니다!"


기합과 짜세가 가득한 예비 오도해병 김일병신 해병!
그의 해병정신을 높게 산 오도해병들은 주위에 가득한 해병 연유꽃빵을 먹으며 함께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허나 무언가 이상했다...
대갈똘박 해병이 무언가 잘못됨을 느끼고 군가수첩을 뒤져 보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팔도 사나이는 해병대에서도 부르는 군가인 것이 아닌가?


「얼싸좋다 해병대 신나는 어깨춤 우리는 한가족 팔도 사나이」


아, 그렇다!
기열 땅개새끼들이 해병대의 오도기합짜세 정신을 탐낸 나머지, 해병들의 노래를 긴빠이쳐 가사만 좀 바꾸어 부르고 다녔던 것이다!
그럼 그렇지!
기열 땅개놈들이 해병들의 살인, 강간, 방화, 식인 정신을 어떻게 알겠는가?


결국 김일병신 해병은 긴빠이가 들통나는 중범죄를 저지른 댓가로 즉결 처형되었으며,
대노하신 황근출 해병님의 특명으로 인해 기열 땅개놈들은 절대 해병대의 아쎄이로 데려오지 못하게 되었다.


아! 불쌍한 기열 땅개놈들이여!
영원히 해병이 될 수 없는 그들은 '드디어', '저 똥게이새끼들한테 안 끌려가도 된다', '우린 살았다' 등의 단말마를 내지르며 통곡을 하니, 해병정신을 탐내 긴빠이를 하려던 기열새끼들에게 참으로 걸맞는 결말이 아닐 수 없었다.


내 나라와 함께하는 우리의 청춘
너와 내가 사랑하는 우리의 육군
얼싸좋다 해병대 신나는 어깨춤 우리는 한가족 팔도 사나이
신나게 장단 맞춰 오대양을 주름잡는 사나이
싸워서 지고 빨간 마후라를 목에 두르고 죽어라
불알보! 불알보! 대한민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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