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문학] 해(海)킹 대회로 해병대의 위상을 드높이다! -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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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팬아트]간통전사 건담 - 뉴 근출 해병전진포복(기열싸제민간인의 시선으로는 비행)을 하는 핀 포신과 각개빤스에 장착된 해병정신-프레임을 장착해 더욱 강력해진 황근출 해병,해병정신파로 핀 포신을 전개하여 아쎄이들을 대상으로 사각 없는 전방위 전우애를 할 수 있게 되었다.해병 망호에서 그렸습니다. 작성자 : ㅇㅇ

[해병문학] 해(海)킹 대회로 해병대의 위상을 드높이다! - 上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01.01 20:51:05

조회 11378 추천 266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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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이 병신같은 집단은 오늘도 어김없이 찐빠를 내고야 말았다.

허접한 보안으로 인해 해킹을 막지 못하고 온갖 군사기밀을 유출당하게 된 것이다!

심지어는 '해병대 계획'과도 같은, 해병대를 인간과 동떨어진 폭력과 성욕의 화신, 살육과 식인의 괴수로 변이시키는 끔찍한 계획마저도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심지어는 이 괴수들을 지배하기 위해 '공군'이라는 키워드에 반응하여 세포자살을 일으키는 유전자 개조까지 자행했으니,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매일같이 용산 국방부 청사와 포항 해병 펜타곤 앞에서는 국방부를 비판하는 시위가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크나큰 사회적 혼란이 일어나고야 말았으니!

이러한 끔찍한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국방부는 한 가지 묘책을 낸 것이다.

그것은 바로 국방부배 해킹 대회를 여는 것!

군 내의 각종 해킹 전문가들을 모아, 그들의 지식을 빌려 보안을 더욱 강화하려는 것이었다.

이 소식은 군 인트라넷을 통해 전군에게 전파되었으나, 황룡의 뇌를 엮어 만든 자체 해병 인트라넷을 사용하는 해병들은 이 소식을 접할 수 없었다.

허나 흘러빠진 싸제 휴대폰을 이용해 해킹 대회의 소식을 들은 기열 황룡새끼가 듣고, 이를 전파하여 해병대 역시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야, 그...김일규...아니다, 1q2w3e4r! 맞지?"

"악! 일병 1q2w3e4r!! 무슨 일이신지 여쭙는 것을 물어봐도 될지 알아보는 것에 대한 연산을 수행하는 것이 문제가 없을지에 대해 계산해도 되겠습니까?"

"됐어, 나한테는 그런 거 안 해도 돼...그건 그렇고, 너 해킹이나 암호 같은 거에 자신 있다며? 이런 거 관심 있냐? 해킹 대회라는데, 군인이면 다 참여할 수 있댄다."

"악! 그렇습니다! 제가 참여해도 될지 묻는 것에 대해..."

"그거 하지 말라니까. 아무튼 니 이름으로 신청 넣어놓을 테니까, 한번 잘 해 보고 와. 기왕에 우승하면 더 좋고."

1q2w3e4r! 해병은 황룡 해병을 선임으로서 대우하는 몇 없는 해병 중 하나였다.

황룡 해병 역시 전신이 기계장치이기에 생존에 전우애를 필요로 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마음에 들어 해, 그를 특히 아끼면서 챙겨 주고 있었다!

"황룡 해병님, 감사합니다! 필쓰...어?"

허나 이미 황룡 해병은 저만치 떨어진 곳에서 복도에 해병짜장을 싸는 아쎄이들에게 몽키스패너 난무를 선보이고 있었다.

'전국의 실력자들이 모이는 해킹 대회라니...참으로 기대가 되는구나! 이 대회를 통해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으리라!'

1q2w3e4r! 해병은 하늘같은 선임의 은혜에 감동의 냉각수를 흘리며, 연료탱크에 황룡을 압착해 만든 황룡유를 가득 채우고는 필승의 다짐을 하였다.

시간이 흘러, 2021년 3월 2일 화요일(해병력 1년 1월 738,865일 톤요일)!

수많은 실력자들이 모인 용산 국방부 청사 대회장에서 1q2w3e4r! 해병은 혼란에 빠져 있었다.

"저놈 해병대 아니야? 아니 해병대가 여긴 어떻게 알고 온 거야?!"

"씨발, 저 새끼도 빤쓰밖에 안 입고 있잖아! 당장 쫒아내!"

"경비원 불러! 당장 저놈 죽이라고 해!!"

이에 어쩔 줄 몰라하던 1q2w3e4r! 해병은 수줍게 머신건 암을 내밀어, 경비원들에게 사랑스러운 납탄의 비를 내렸다!

물론 살상용 해병탄이 아닌 흘러빠진 싸제 실탄이었기에 경비원들은 가벼운 관통상과 과다출혈, 심정지와 같은 경상만을 입고 무력화되었다.

"주최자들은 들어 주십시오! 나 역시 암호학과 해킹을 사랑하는 해(海)커로서 이 대회에 온 것입니다! 부디 제가 해병대를 대표하여 해킹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상냥한 납탄의 비를 내리며 애절하게 간청하는 그의 모습에, 주최 측은 만장일치로 그의 참가를 허락하였다!

반대하던 사람들은 머신건에 의해 머리에 가벼운 관통상을 입고 실려간 덕에, 그의 간절한 부탁이 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군의 실력자들이 모인 국방부 배 해킹 대회...

과연 1q2w3e4r! 해병은 좋은 결과를 거두어 해병대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인가?

만약 여기서 참패한다면 황룡 해병을 볼 낯이 없으리라!

그는 마음의 결단을 내리고는, 예선 경기장의 문을 열어젖혔다.

-下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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