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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 알바니아가 사이버 분쟁으로 이란과 단교한 이유앱에서 작성

라파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01 23: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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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기이한 이야기다. 이란은 중동에 위치해 있고, 알바니아는 유럽 국가다. 한 쪽은 국제적 말썽꾸러기지만, 다른 한 쪽은 수많은 사람들이 처음 들어보는 나라다. 그런데 이 두 나라가 작년에 상당히 큰 사이버 분쟁에 휘말렸다. 이란의 사이버 공격에 큰 피해를 입은 알바니아가 단교를 선언한 것이다. 어쩌다가 서로 아무런 관련 없어 보이는 두 나라가 이런 갈등을 겪게 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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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의 발단은 1960년대 이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란은 팔라비 왕조의 통치 하에 있었다. 팔라비 왕가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 사회주의 성향 좌파 세력들을 동시에 탄압했는데, 이 중 좌파 단체들 중 대표 격이 바로 ‘이란 인민전사기구’(MEK)였다. MEK는 1965년 반미 이슬람 공산주의 국가를 세우려던 대학생들에 의해 창설되었다. 이들은 이란 혁명에 이르기까지 지하 조직을 세우고 정부와 외국 인사 암살과 테러리즘 활동을 통해 무력 투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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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결국 민중 봉기에 의해 이란의 왕이 해외로 망명하며 혁명이 일어난다. 당시 MEK는 큰 역할을 하며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한 상태였으나, 반정부 운동의 수장 격이던 이슬람 근본주의 성직자인 호메이니의 압도적인 위상과 조직력, 정치력의 상대가 안되었다. 호메이니 수하의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정국을 장악했고 신정 체제를 세웠다. 이에 반발하는 MEK 지지자들이 거리에 나와 시위하면서 새로운 정부와 정치적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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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1980년 9월, 호메이니에 위협을 느낀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가 이란을 침공하며 이란-이라크 전쟁이 터졌다. 외세의 침공에도 불구하고 이란 내부 정치 상황은 더욱 과격해졌다. 일부 MEK 조직원들이 또다시 무력 투쟁을 시작했고, 이는 전면적인 반란으로 이어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호메이니는 이들을 뿌리 뽑기 위해 대대적인 숙청과 색출 작업을 진행했다. 결국 MEK 지도부는 프랑스로 망명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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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K 지도부는 사담 후세인과 손을 잡아 호메이니를 몰아내기로 결심한다. 1986년, 이들은 이란 국경 근처의 이라크 영토에 자신들의 기지를 세운 다음 수천명의 조직원을 불러들여 이라크군과 함께 이란군에 맞서 싸웠다. 그러나 이는 이들이 이란 본토에서 배신자 취급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까지 이란 내에 남아있던 MEK 조직은 뼈아픈 피해를 입었고, 몇 년 안에 사실상 소탕되었다.



이란-이라크 전쟁은 결국 1988년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MEK 대원들은 여전히 이라크 내부 거점에서 생활하며 때때로 이란 정부의 시설을 습격하는 등 반정부 활동을 지속했다. 이들은 이란의 핵개발을 폭로하고 후세인의 독재에도 협력해 반란 분자들을 진압하기도 했다. MEK는 이 시기의 활동으로 서방에서도 테러 단체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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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상에서 고립된 MEK의 지도부는 점점 타락했다. 지도자 부부는 자신들에 대한 우상 숭배 체제를 만들었다. 조직원들을 강제로 이혼시키고 자식들을 입양 보냈다. 여성 조직원들에게 성상납을 강요했다. 지도부에 거스르는 자들은 고문하며 가혹히 처벌했다. MEK는 점차 일반적인 정당/반군 조직이 아니라 폐쇄적인 사이비 단체가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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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2003년, 이라크 전쟁이 터졌고, 후세인 정권은 무너졌다. MEK는 서방과 이란의 보복을 예상하며 두려워했으나, 뜻밖의 반응을 얻었다. 미국 군부 강경파들은 이라크 다음엔 이란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믿었고, 따라서 이란에 맞서 MEK와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미국은 오히려 자기들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MEK의 안전을 보장했고, 한편으로는 이란의 주요 정적으로 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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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K 또한 미국의 이런 접근에 호의적으로 반응했다. 이들은 기존에 내걸던 반미 이슬람-마르크스주의 사상에서 멀어져 민주주의와 세속주의를 새로운 이념으로 내걸었다. 서방 입장에서도 이들을 우호적으로 대하고 지원할 명분이 생긴 것이다. 미국과 유럽 연합 모두 MEK에 대한 테러리스트 단체 딱지를 떼어줬다.

 

그러나 MEK가 이 시기에도 반-이란 테러 활동을 계속 했다는 의혹이 있다. 이란이 핵개발을 한창 진행중이던 당시, 이란 내부의 MEK 조직원들이 이스라엘 모사드와 협력해서 이란의 핵과학자들을 여럿 암살했다는 주장이 미국 내부에서 제기되었다.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MEK는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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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하면서, MEK의 신변과 관련된 문제가 생겨났다. 신생 이라크 정부는 이란에 우호적이고 MEK를 적대했다. MEK 기지는 수차례 이라크 군경에 의해 습격당했고, 100여명의 조직원들이 그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라크 정부는 MEK를 이란에게 넘기겠다는 협박도 자주 했다. 미군은 남아있던 조직원들이 이란으로 넘어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고, 그래서 이들을 다른 국가로 이주시키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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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동맹들은 대부분 MEK를 수용하는 것을 거절했다. 이란과의 정치적 갈등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MEK 자체도 반란 단체인 동시에 사이비 집단이라는 특성 때문에 꺼려했다. 한 나라 빼고 말이다. 바로 알바니아다. 알바니아는 정치적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MEK의 약속을 받고 수도 근처 조그만 마을에 부지를 마련했고, 미국은 2천만불의 기금을 모아 MEK의 새 기지를 세웠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약 3,000명의 MEK 조직원들이 성공적으로 알바니아로 이주했다.



그렇다면 알바니아는 왜 MEK를 수용하는 것을 찬성했을까? 알바니아는 과거 코소보 전쟁에서 미국의 막대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의 정서도 매우 친미적이다. 그 전에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탈레반 포로들을 수용한 적이 있을 정도다. 물론 단순하게 은혜를 갚는다는 선한 의도만으로 이들을 수용한 것은 아니다. 알바니아 정치인들은 이를 통해 미국이 자신들의 부패를 눈감아주기를 바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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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터전을 찾은 MEK는 여전히 반정부 활동을 지속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원을 받으며 반-이란 행사를 하고 다녔고, 온라인 상에서 조직적으로 반-이란 여론전을 벌였으며, 이란 정부 시설을 해킹하기도 했다. 심지어 또다시 이스라엘과 공모해 이란 고위 인사들을 암살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활동들은 정치적 활동을 금지한 알바니아 정부와의 계약을 위반하는 것이었다.

 

서방의 지원을 받으며 계속해서 활동하는 MEK의 존재는 이란 정권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란은 알바니아를 비판하며 첩보 활동을 펼쳤고, 심지어 MEK 행사를 테러하는 시도도 했다. 알바니아는 일부 이란 첩보원들과 외교관들을 추방하며 강경하게 나갔는데, 이는 이란을 더욱 자극했다. 이란 정부는 2021년 초부터 색다른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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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5일, 알바니아 정부의 웹사이트와 온라인 서비스들이 먹통이 되었다. 디지털 기록들이 지워졌고 기밀 문서들이 유출되었다. 정부 시스템이 시실상 마비되었다. 알바니아 정부는 유래가 없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혼란에 빠졌다.

 

FB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각종 기관들의 조사 결과는 모두 한 가지 가능성을 가리켰다. 이란 정부가 이 공격의 배후에 있었다. 분노한 알바니아는 이란의 외교관들을 죄다 추방하며 이란과의 단교를 선언했고, 이란은 알바니아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농간에 넘어가고 있다며 뻔뻔하게 나왔다. 



이후에도 이란발 사이버 공격은 저강도로, 그러나 꾸준히 지속되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들은 이란을 비판하며 알바니아의 사이버 방어전을 도왔다. 이란의 공격이 나토의 단결로 이어지며 실패로 돌아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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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란 정부는 결과적으로 MEK에게 막대한 타격을 주며 사실상 승리했다. 올해 6월, 알바니아 정부는 MEK 기지를 기습해 내부의 컴퓨터 시설을 비롯한 기지 전체를 수색했다. MEK는 격렬하게 저항했고, 그 과정에서 조직원 100여명이 다치고 한 명이 불명의 사유로 죽기도 했다.

 

알바니아 정부는 MEK의 반-이란 활동들이 계약 위반이라면서 자신들의 압수수색 동기를 밝혔다. 이들의 활동으로 인해 알바니아가 대신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강한 (그리고 합리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MEK 내부의 인권 침해 논란과 MEK에서 탈출한 사람들의 신변 문제도 알바니아 정부에게 골칫거리였다. 그동안 이들의 존재와 활동, 논란을 눈감아주던 알바니아가 결국 칼을 빼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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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MEK에게 더욱 안 좋은 소식이 세계 각지에서 들려왔다. 이란에게 매우 강경하며 MEK에 우호적이던 트럼프 정부와 달리, 이란에 상대적으로 유화적인 바이든 정부는 이번 사태에서 알바니아 정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MEK가 주최하던 반-이란 행사를 올해 열지 않겠다고 급작스럽게 발표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의 관계를 다시 정상화했다. MEK는 순식간에 국제적으로 고립된 셈이다.

 
MEK의 운명은 어찌될까? 당장은 미국과 알바니아도 MEK의 존재는 계속 용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알바니아가 점점 MEK의 존재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이란의 정적들도 MEK에 대한 관심을 거의 잃은 상황이며, 이들이 현실적으로 이란의 정권 교체를 달성할 확률은 없는 만큼, 조직의 장기적인 미래는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 서방에게 잊혀져가는 사이비 단체로 서서히 몰락해갈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변수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내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재선이고, 다른 하나는 서방과 이란의 관계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같은 사건으로 다시 악화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서방은 다시 MEK가 연명할 수 있는 정도의 관심과 지원을 해줄지도 모른다. 사실상 난민 신세인 MEK는 오직 희망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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