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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싱글벙글 한 사람의 힘으로 저출산을 극복한 국가 앱에서 작성

라파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04 00:11:04
조회 27972 추천 128 댓글 76
														








이번에 소개할 저출산에 맞서 싸우고 있는 국가는 매우 특이한 방법을 쓰고 있다. 이 사례는 현대 사회에서 거의 전후무후한, 앞으로 다시는 보기 힘든 사례다. 또한 종교의 힘을 보여준 사례이자, 국가가 아닌 영향력 강한 개인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발휘해 한 나라의 인구 구조를 바꾼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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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조지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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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 중 하나인 조지아는 역사젹으로 여러 제국들의 통치를 받았고, 궁극적으로 소련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이 당시 조지아 지역의 인구는 약 300만명에서 소련 해체 직전 545만명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소련이 해체되면서 조지아에는 엄청난 비극이 들이닥쳤다. 소련 체제에 종속되어 있던 경제는 혼란에 빠졌다. 조지아 내부의 소수 민족들이 거주하던 압하지아와 남오세티아에서는 분리주의 반란이 일어났고, 공화국 내부에서도 군부 쿠데타가 발생하여 내전이 터졌다. 이 과정에서 마피아 두목들이 장관직을 차지하는 등 끔찍한 혼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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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소련 체제의 붕괴와 이후의 혼란은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혔다. 불과 5년 만에 조지아의 실질적 경제 규모는 80%로 줄어든게 아니라 80%가 아예 줄어들어 기존의 20% 밖에 안되는 규모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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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꼴이 이 모양이니 인구 통계가 정상적일리가 있나. 조지아 내부의 수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곳을 찾아 떠났다. 사람들이 육아에 부담을 느끼면서 낙태율도 늘어나는 등 출산율도 2.3명에서 1.5명대까지 떨어졌다. 반대로 국가의 사망률은 더 높아져 막대한 이민을 제외하더라도 순 인구 감소가 일어났다. 오늘날 조지아의 인구는 370만명으로 30년 전에 비해서 3분의 1이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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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위기에 빠진 조지아의 인구 상태를 뒤집어버린 인물이 있다. 바로 일리아 2세, 조지아 정교회의 총대주교다.




2007년, 일리아 총대주교는 파격적인 선언을 했다. 그는 앞으로 한 부부 사이에서 태어날 셋째나 그 이상의 아이들에게 자신이 직접 세례를 해주고 그들의 대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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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닌거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조지아의 사회는 우리나라와 꽤나 다르다. 조지아인들은 자국이 에티오피아, 아르메니아와 함께 인류 사상 최초의 기독교 국가 중 하나라는 것에 매우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슬람과 소련의 지배 하에서도 조지아의 기독교는 살아남았고, 조지아의 민족성을 수호하는데 앞장섰다.


그 때문에 오늘날 조지아에서 사람들이 제일 신뢰하는 주요 기관은 조지아 정교회다. 조지아 정교회는 조지아 인구의 84%를 신자로 가지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대다수가 신뢰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중심에 일리아 2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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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취임한 일리아 총대주교는 소련의 탄압과 내부 부패로 쇠락하고 있던 교회를 개혁하면서 성공적으로 재부흥시켰고, 소련 해체 국면 당시에도 평화적인 반소, 반공 운동을 주도했다. 독립 이후 그는 내전에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힘을 썼고, 또한 조지아의 문화재를 수호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조지아인들의 영적 지주가 되었다.


이런 이력 덕분에 2013년에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지아인의 94%가 그를 호의적으로 봤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위상을 지닌 종교 지도자가 직접 세례를 해주고, 대부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은 당연히 조지아인들에게 엄청난 영광으로 여겨졌다. 특히 정교회 문화권에서 대부가 가진 상징이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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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이 시기 조지아는 접경국 러시아와 영토 분쟁을 겪고 있었다. 실제로 이 다음해에 양국은 조그마한 전쟁을 벌였고, 조지아는 패배했다. 이는 국민들의 민족주의, 애국주의 정서를 자극하여 출생주의 운동에 도움이 되었다.



조지아 정부 또한 이에 호응하며 정부 정책을 통해 지원 사격을 했다. 2013년에는 유급 육아휴직 기간을 126일에서 183일로, 무급 육아휴직 기간은 477일에서 730일로 대폭 연장되었다. 출산 장려금은 $250에서 $400으로 늘어났고, 넷째 아이에 대한 장려금은 $800까지 증가했다(조지아 같은 후진국에서 이는 큰 돈이다). 2014년에는 인구가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다지녀 가정들에 연간 $850을 지원하는 정책도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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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2007년 1.5명이던 조지아의 출산율은 2.3명까지 반등했고, 출생아 숫자 또한 4만명대 후반에서 6만 5천명대까지 폭증했다. 현재 출산율은 약 2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출생아 숫자는 최근 다시 4만명대로 진입했으나 이는 코로나 판데믹과 가임기 여성의 감소를 감안하면 여전히 선방하고 있는 수치다.


일리아 2세는 자신이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려고 노력했다. 비록 이미 70대 후반이었기에 모든 아기들을 축복해주지는 못했으나, 여전히 노력은 했다. 2007년 이후 태어난 셋째 이상의 아이들의 약 3분의 1이 대주교의 축복을 받았고, 2023년 현재 일리아 총대주교의 대자들은 4만명이 넘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조지아 전역에서 다른 사제들도 대규모 합동 세례식을 진행했다.



그렇다면 과연 조지아의 인구 반등은 일리아 2세의 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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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정교회의 영향에 회의적인 입장인 ISET 연구소는 그 근거로 일리아 2세의 영향력 바깥인 타 종교 신자들/무종교인들의 출산율 증가를 댔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출산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분석한다면, 정교회 신자들과 비신자들의 출산 경향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ISET는 이 결과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을 들었다. 하나는 비신자들이 정교회 신자들의 출산 증가와 이에 대한 매체들의 보도에 자극받아서 역시나 아이를 많이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소는 비신자들의 상당수가 자신들만의 공동체에 거주하고 조지아어에 능숙하지 못한 점을 들며 이 가설을 자체적으로 비판했다.



ISET는 그보다는 경제적인 원인이 크다고 분석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조지아의 경제 성장률과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크게 개선되었고, 비신자들의 공동체에서 그 폭이 더 컸다는 주장이다. 즉, 조지아의 저출산 극복은 경제적 요인이 훨씬 컸으며 교회의 영향력은 거의 없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이 주장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두 가지 있다. 조지아의 경제 상황은 2008년 이후 다시 나빠졌고, 해당 연구의 샘플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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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의 전쟁과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조지아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07년 13%였던 실업률은 2009년 21%까지 치솟아올랐고, 이후 2018년이 되어서야 다시 13% 밑으로 내려왔다. 경제성장률도 2000년대 중반에는 약 10%였으나 2010년대 중반에는 3%대로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조지아의 출생아는 오히려 경제적 어려움이 절정에 달한 2008년~2009년에 크게 늘어났고, 이후에도 그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ISET가 제기한 경제적 여건 개선이 출산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론에 정반대되는 결과다. 조지아의 출산율은 오히려 경제 상황이 악화되었을때 덩달아 상승했으며, 경제적 요인과 상관 없이 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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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전문가 라이먼 스톤 박사는 또한 ISET의 표본이 너무 작으며 조지아의 인구 구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는 종교별로 심층적인 분석을 하기에는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대신 지역별 종교 구성 데이터를 이용해서 추측하기로 했다.



위의 데이터는 2007년을 100으로 해놓고 이후 조지아의 출생 데이터를 표시한 그래프다. 스톤 박사는 정교회 비신자들이 40%가 넘어가는 지역, 비신자 비중이 10~39%인 지역, 비신자가 10% 미만인 지역, 그리고 (94%가 정교회 신자인) 수도 트빌리시 네 가지로 분류했다.



원래부터 출산율이 높았던, 그래서 상대적 증가량이 낮았던 트빌리시를 제외한다면, 2007년 이후 정교회 신자 비중이 높을수록 출산 증가 폭이 제일 컸다. 재밌게도 비신자 비중이 높은 지역들의 출생율은 2013년, 즉 정부의 지원책이 통과된 이후, 정교회 신자 비중이 높은 지역들과 비슷해졌다.



스톤 박사는 정교회의 영향력이 컸다는 사실을 다음을 통해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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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지표인 신생아들의 구성을 살펴보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신생아들의 숫자는 첫째와 둘째, 셋째 이상 모두에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2010년부터 첫째들의 숫자는 서서히 감소했고, 둘째들의 숫자는 대체로 현황을 유지했으며, 셋째나 그 이상의 숫자는 꾸준히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첫째와 둘째 출산이 크게 늘어난 것도 셋째를 갖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출산 때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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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중요한 지표를 보자. 바로 기혼자들과 미혼자들의 출생 지표다. 조지아 정교회도 다른 모든 아브라함계 종교들처럼 결혼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일리아 2세도 부부 사이의 아이들에게만 유아 세례를 해주는 상황이다.



그래프가 보여주듯, 2007년 이후 기혼자들 사이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들의 숫자는 무려 두 배나 증가한 반면, 미혼자들의 출생아 숫자는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조지아의 출생아 증가는 전부 기혼자들이 견인한 것이다. 이 지표 또한 조지아의 출생아 증가가 일리아 2세의 개입 덕분이라는 주장에 힘을 크게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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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금전적 지원의 효과는 어땠을까? 첫째와 둘째 자녀 출생 숫자는 (당연히) 줄어들었지만, 셋째와 넷째, 그 이상의 출생은 계속 증가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일리아 대주교의 세례식 효과보다는 낮았고, 그에 비해 돈이 들어가는 만큼 사회적 부담은 훨씬 더 컸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시나 조지아의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특히 상술했다시피 정교회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 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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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이런 특이한 저출산 극복은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으나, 여러가지 면에서 그 한계가 명확하다. 일리아 2세라는 강력한 개인에 의존하기 때문에, 올해 90세인 총대주교가 조만간 사망한다면 향후에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른다. 또한 십수년간 이 이벤트가 지속되면서 국민적 관심과 세례를 받게 하자는 의지도 좀 식었다.



조지아의 모델은 타국에서 모방하기도 힘들다. 세계에서 조지아처럼 종교성이 강하며 종교적으로 통합되어 있는 나라는 많지 않고, 그 국가들 중에서도 일리아 2세처럼 전국민의 존경을 받는 종교 지도자는 없다. 그렇기에 조지아식 해법은 성공적인 정책 사례일지언정 써먹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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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문제들이 있다고 해서 당장의 성과를 부정해서는 안된다. 일리아 2세는 자신이 가진 막대한 사회적 자본을 이용하여 일종의 기적을 일으켜 국가에 최소 10년이 넘어가는 시간을 벌어줬다. 다른 국가들이 막대한 돈을 퍼주며 저출산에 필사적으로 맞서 싸우는 동안, 조지아는 종교의 힘, 개인의 힘으로 엄청난 규모의 출산율 반등을 이뤄낸 것이다. 이는 역사에 기록될 가치가 있다.






자료 출처

세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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