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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외딴섬 퍼즐 리뷰앱에서 작성

ㅇㅇ(124.49) 2022.02.17 03:25:57
조회 550 추천 7 댓글 2
														

학생 아리스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다. 구체적인 리뷰에 앞서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확실한 것은 전작인 월광게임에 비해 상당히 잘 쓰여진 작품이라는 것이었다.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특징적인 깔끔한 진상이 아니었드면 완전히 다른 작가의 작품이라고 믿을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개인적으로 월광게임의 트릭이나 사건의 진상이 별로였던 것도 있었지만 정돈되지 못한 문체나 문장이 읽는데 꽤나 장애물이 되었다고 느꼈었다. 솔직히 아마추어의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외딴섬 퍼즐의 경우에는 완전히 작가로서 자리를 잡은 듯한 정돈된 문장을 보여주어 읽기 편했다.

이제 작품 내적으로 들어가 전체적인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퍼즐을 좋아하는 선조의 유산을 찾기 위해 주인공 일행은 외딴섬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수수께끼를 풀면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을 푸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추리소설 팬이라면 좋아할 요소들, 그러니까 밀실, 보물, 수수께끼, 연쇄 살인, 본격 등의 요소들을 모두 집어넣은 온갖 것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같은 작품이다. 또한 그 여러 요소들이 난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진다.
거창한 트릭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깔끔하고 본인이 추리할만한 본격이 취향이라면 지금까지 읽어 본 작품 중 제일 알맞을 것 같다. 실제로 내 취향에 꽤나 잘 맞았다.

본격 추리소설은 이런 것이다라고 표본을 보여주는 것같기도 하며 누군가 추리소설에, 특히 본격에 입문하려 할 때 이 작품이 절판이 아니었다면 꼭 추천할 작품이었을 것이다.
읽기 쉽고 깔끔하고 간단하며 어렵지 않다. 충분히 이 작품을 읽을 이유가 되며 이 작품만의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다싶이 거창한 트릭이나 결말을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추천하지 못한다. 우리는 이 작품을 감탄하기 위해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결말을 맞추는 느낌으로 접근해야한다.

결말 내용이 나온 김에 이야기하자면 세부적인 내용은 어렵지만 충분히 맞출 수 있는 트릭이고 범인이다. 실제로 주요 트릭과 범인은 나도 맞출 수 있었다. 그래도 평소에 엄청 기대하고 봤다가는 김 샐 수 있으므로 적당히 기대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별점은
★★★★★★★

정말 재밌는 작품이었고 다른 독자에게도 추천할만 하지만 절판이라는게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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