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정보] 마안갑의 살인 리뷰(스포)앱에서 작성

ㅇㅇ(124.49) 2021.11.28 03:55:33
조회 423 추천 3 댓글 0
														
							
스포일러 주의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스크롤 해주세요.
만두이미지

바로 전날에 시인장을 읽고 바로 달렸다.
(시인장의 살인 리뷰)

먼저 기본적인 줄거리는 전작에 좀비 사태를 일으켰던 마다라메 기관에 대한 또다른 연구를 알게된다. 이 기관을 조사하기 위해 옛 연구소를 찾가가게 되고 그곳에서 예지와 관련된 사건과 맞닥드리게 된다.

시리즈가 아니었다면 다른 문체만 같을 뿐 다른 사람이 썼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느꼈다. 시인장에서는 특수설정 소도구가 단순히 작품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범행에 대한 조그마한 도움정도만 주었다면 이번 작품은 특수설정 소도구를 많이 이용한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특수설정 미스터리를 시인장에서 처음 접하고 이 작품이 두번째인 내게 너무 과하게 이용해먹은 것 아닌가 싶었다. 변명이겠지만 예언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많은 것들을 놓쳤던것 같다. 아마 익숙하지 않은 탓이 크겠지

장점에 관해서는 전작과 비슷하다. 다만, 좀 더 반전이나 내막에 있어 꽤나 치중한 느낌이다. 전체적인 부분은 건들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보완해 냈다.
단점이라고 하면 앞에서 말한 과도한 소도구 사용 이외에도 인물들의 심리가 있다. 전작에서도 비슷했는데 이해하기 어려웠고 결국 동기에 관해서는 그려러니 수용했다. 이 외에도 예언이라는 테마 때문인지 어떻게 보면 더 우연에 의존한다. 특히, 남자 2명의 피해자는 거의 쌩으로 작가의 입맛대로 우연성이 짙은 감이 없지않아 있다.

역시 재미 포인트라면 주연들의 씹덕감성과 분위기 연출이 있겠다. 특히, 분위기 연출에 있어서는 이 작가의 특기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전작에서 좀비를 이용한 분위기 조성도 좋았지만 다소 초중반부가 루즈한 이번 작품에서, 심지어 예언이라는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는 소재로, 작품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것 같다.

서술은 전작과 동일하게 왓슨계의 포지션에 주인공 1인칭 시점이다. 전작과 다른 점이 있다면 확실한 후속작 예고가 있었고 일본에서는 이미 발매했다는 점이다.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생겼다.
이번 작품에서 사전지식은 없어도 된다. 전작만 읽어봤다면 아무런 문제 없다.

결말 스포로 가면 결국 예언에 과도하게 집착한 범인이 예언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먼저 죽인 사건이다. 다른 작품과 다른 점이 있다면 공범이 존재했다는 점이다. 반쪽자리 공범인데다가 이마저도 이용당한거였지만...
진짜 흑막은 따로 있었고 이 사람 같은 경우에는 명예와 배신감이 동기였다. 솔직히 명예는 잘 모르겠고 배신감만 동기였다면 행동원리가 이해 안간다. 그래서 명예라는 동기를 수용할 수 밖에 없었고 이거는 개인적 취향에 문제였던것 같다.


암튼 별점으로 요약하면
★★★★★★
다른 사람들은 마안갑이 더 좋다고 하던데 나는 반대였다.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그것과 별개로 특수설정 미스터리는 내 몸에 잘 안받는것같다. 나름 본격일텐데도 추리라는 생각이 마지막까지 안들었다. 그저 재미만 쫓은듯...
그래도 추리와 별개로 재밌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른 작품에 대한 별점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30761 공지 신문고 (건의, 제보, 신고) [5] ㅇㅅㅇㅁㅇㅈ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1 1381 0
28130 공지 추리소설 갤러리 정보글 모음 [1] ㅇㅇ(14.4) 23.09.07 4192 10
32833 공지 연도별 우리가 사랑한 추리소설 모음 ㅇㅇ(42.27) 24.01.27 1550 12
15418 공지 추리소설 입문작 추천 목록 [2] ㅇㅇ(1.102) 22.02.26 17364 31
15417 공지 (필독) 스포일러 주의 표시 원칙을 꼭 지켜주십시오 ㅇㅇ(1.102) 22.02.26 1162 12
15420 공지 (필독) 추리소설 갤러리 통합 공지 ㅇㅇ(1.102) 22.02.26 2358 14
36093 리뷰/ 『13·67』 리뷰 시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55 2
36092 일반 스포)난 홈즈 단편 중에는 '노란 얼굴'이 제일 인상깊었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41 1
36091 리뷰/ 스포) y의 비극 읽음 라라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40 0
36089 일반 클로즈드 서클 추천 부탁함!!!! [5] 추붕이(106.101) 05.30 110 0
36088 일반 한국 추리 소설 몇 권 읽는 중인데 [1]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19 0
36087 일반 점찍어둔 소설들인데 혹시 거를거 있음? [9] 토사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229 0
36086 일반 누쿠이 도쿠로의 <미소 짓는 사람> 어떰? [3] 추붕이(118.42) 05.30 87 0
36085 일반 ㅅㅍ)잘린머리에게 물어봐같은 소설 더 있음? 추붕이(175.201) 05.30 70 0
36084 리뷰/ (스포)거울 속 외딴 성 만화 봄 음냐냐(125.130) 05.30 60 0
36083 일반 노스포 몽크 극장판 후기 ㅇㅇ(14.52) 05.30 33 0
36082 일반 왕과 서커스 읽었다 [2] ㅇㅇ(211.36) 05.30 111 0
36081 일반 오랜만에 게이고 읽는데 당황스럽네 [4] 추붕이(218.153) 05.30 225 1
36080 리뷰/ 블루홀식스 6월 신간 로스트 표지 공개 [6] 리키비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274 2
36079 리뷰/ 아사쿠라 아키나리 '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다 읽었다.. [5] 국뽕한사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48 2
36078 일반 노스포) Y의 비극 후기 ㅇㅇ(39.124) 05.30 77 1
36077 일반 스포) Y의 비극 후기 및 질문 [4] ㅇㅇ(39.124) 05.30 94 0
36076 일반 추리소설 개론같은건 없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7] ㅇㅇ(219.255) 05.30 141 0
36075 일반 속임수의 섬 어떰? [3] ㅇㅇ(1.237) 05.30 130 0
36073 일반 노스포) 명탐정의 제물 읽는 중인데.. [4] 밭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59 0
36072 일반 추린이 좋아할 법한 조건들 적음었엉 책 추천좀 부탁해 [10] 추붕이(106.101) 05.30 218 0
36071 일반 고전부 1~5권 팔아용 [2] 추리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72 0
36069 일반 님들 추소 읽을 때 무대묘사 [8] ㅇㅇ(39.124) 05.30 154 1
36068 일반 애거사 크리스티 작품 추천좀 [5] ㅇㅇ(39.124) 05.30 98 0
36067 일반 ㄴㅅㅍ) 기만의 살의 < 매우 꽉찬 본격추리 [4] ㅇㅇ(118.235) 05.30 172 3
36066 리뷰/ (강스포) i의비극리뷰 [2] ㅇㅇ(125.134) 05.30 83 0
36065 일반 스포) 미쓰다 신조 붉은옷의 어둠 읽음 [1] 추붕이(1.230) 05.30 72 0
36064 일반 서술트릭 묵직한 작품 추천좀 [9] ㅇㅇ(59.7) 05.30 237 0
36063 일반 님들 추소 장편 한권 읽는데 시간 얼마나 걸림? [9] ㅇㅇ(180.226) 05.29 217 0
36062 일반 아무 정보도 없이 봐야 재미가 배가된다 [4] 우가우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37 0
36061 일반 긴다이치 교스케 추천좀 [6] 추붕이(221.141) 05.29 157 0
36060 일반 명탐정의 제물은 제목 진짜 잘지었네요 [1] 오스카마일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82 0
36059 일반 밀리 입문 소설 추천 좀 부탁행 ㅜㅜㅜ (하트) [8] 추붕이(1.240) 05.29 159 0
36057 일반 남선생이 무슨 내용임 [5] 추붕이(58.230) 05.29 164 0
36056 리뷰/ 다카기 아키미스 <파계재판> 리뷰 [4] Souven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59 4
36055 일반 아동성범죄 소설 뭐뭐있음? [4] 추붕이(58.230) 05.29 214 0
36054 일반 6월에 로스트, 걷는망자 나오네 [2] 추붕이(118.220) 05.29 183 3
36053 일반 홈즈 읽어볼까 하는데 [5] 추붕이(211.62) 05.29 107 0
36052 일반 악의 교전 재밌냐 [5] 추붕이(58.230) 05.29 150 0
36051 일반 교수상회 이거 초반 왤케 재미없냐 [3] ELS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54 0
36050 리뷰/ 아뮬렛 호텔 [1]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21 3
36049 리뷰/ 아리요시 사와코[악녀에 대하여] 리뷰 [4]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05 1
36048 일반 위험한 트랜스워킹 - 외국인 야구선수 호세 4편 [1] 리오8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54 1
36047 리뷰/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후기 [4] 민법총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62 3
36046 일반 스포) 히가시노 게이고 <붉은 손가락> 읽는 중인데 [2] ㅇㅈㅇ(125.191) 05.29 127 0
36045 리뷰/ 애거서 크리스티 [비뚤어진 집] 리뷰⠀ [4]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33 2
36044 일반 스포) 화형법정 읽었는데 빡통이라 결말 이해가 안간다 [2] ㅇㅇ(118.36) 05.29 145 1
36043 일반 출판소설시장하고 웹소하고 너무 차이나는거아님? [12] ㅇㅇ(122.36) 05.29 421 2
36042 일반 무조건 거르는 홍보 문구 [7] ㅇㅇ(123.212) 05.28 398 1
36041 일반 소녀100이 재밌었다면 [7] 위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32 0
36040 일반 안짜치고 필력좋은 작가 및 책 추천받음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37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