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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엘라+망망] 부산역~해운대해수욕장앱에서 작성

와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0 00:32:01
조회 257 추천 8 댓글 8
														

"여기가 부산역..."
부산에 도착한 나와 엘라, 그리고 망망이님.
난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겠네.

"여긴 부산 동구인데, 해운대까지 좀 멀어보이는데요? 갈 방법이 있어요?"
핸드폰으로 검색해서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엘라

"투어버스를 이용할 거니까 괜찮아요. 부산역에서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가는 노선이니까, 약 40분 정도가 걸릴 거고요."
역시 부산에 살아서 그런지 잘 알고 계시는 구나.

"저게 우리가 탈 버스인 레드 라인 버스에요."
우릴 안내하는 망망이님은 신난 듯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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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건너는 다리가 뭐에요? 망망이님?"

"여긴, 부산항대교라는 곳이에요. 광안대교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다리라고 할 수 있죠."

"여기, 은근 높은 곳에 있는 거 같은데요?"
버스 안이지만, 고도가 높은 건 기분 탓이 아닌 것 같아 물어 보았다.

"오빠 말이 맞아요. 최대 63m정도의 높이니까, 높게 느껴지는 건 이상한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거에요."

"뭔가... 롤러코스터 타는 거 같은 게... 이거 무섭..."
난 높은 곳에서 풍경을 보니 겁이 나기 시작했다.

"내가 옆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엘라가 웃으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실제로 현지인들도 무서워 하는 곳이긴 한데, 오빠가 진짜 겁이 많으시구나. ㅎㅎ."
내가 겁 먹은 모습을 보고 피식 웃는 망망이님.

"하아..."
난 망망이님과 엘라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것에 한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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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UN공원이에요.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죠. 6.25때 전사하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설이고요."
망망이님의 설명을 듣자 마음이 숙연해지는 건 덤이다. 이 곳이 그런 곳이구나 하는 느낌. 그렇게 부산박물관을 지나, 용호만유람선터미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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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도 비슷한 유람선 터미널이 있지만, 여기서 요트를 타고 요트투어를 할 수 있어요. 야간에 요트를 타면 부산의 야경을 볼 수 있을 거에요."

"야경이면 어느 정도로 보이죠?"

"도시 건물 전체가 비춰진다 보면 될 거 같아요."
와, 그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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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광안리 해수욕장이다.

"해운대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 광안리에요. 11월 쯤 되면, 여기서 부산불꽃축제를 볼 수 있어요. 드론쇼도 볼 수 있고, 그리고... 영화 블랙 팬서 촬영지였죠."

"해운대랑 광안리 중에 비교하면 저희는 어디서 노는 게 편한가요?"
사실 여기 와서 한번은 놀 예정이라 나는 망망이님에게 한 번 물어보았다.

"음... 부산 시민들은 조금이나 한적한 여기를 선호해요. 해운대는 전국에서 몰리니까요."
그렇구나. 그래서 해수욕하러 가면, 광안리에 가는 거였구나. 해운대는 비교적 전국에서 오니까 사람들이 되게 많이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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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마린시티에요. 동서남북으로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어요."
건물들이 되게 큼지막하네.

"동서남북이요?"

"동쪽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이랑 동백섬, 서쪽에는 아까 보았던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 남쪽으로는 오륙도, 북쪽으로는 센텀시티가 있으니까요."
부산에 진짜 볼 거리가 많구나...

"그러면, 저희가 지금 가는 목적지가 해운대 해수욕장이니까, 동백섬을 지나겠네요? 맞죠?"

"엘라님 말씀대로, 이 버스로 지나는 다음이 바로 동백섬, 그리고 해운대 해수욕장이에요. 예리한대요?"

"내 촉 어때? 칭찬해 줘. 응?"
엘라의 기습어필은 덤이다.

"어, 이건 생각 못했으니까."
난 엘라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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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가 지나가는 곳이 동백섬이에요."

"예전에 이런 노래 있었잖아요. 꽃 피는 동백섬에~봄이 왔건만이라고 있었는데? 혹시 아시나요?"

"그 노래의 장소가 바로 동백섬이에요. 아시는군요. ㅎㅎ."

"캡틴. 할아버지 냄새 나."

"미안하다. 엘라야..."
난 엘라에게 바로 사과를 한다.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어르신 노래긴 하지...

"동백섬은 동백꽃이 많이 피어나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산책하면 약 40분 정도 돌면, 다 돌아갈 수 있어요. 꼭대기에는 섬의 등대가 있어요."

"그리고, 예전에 지뢰가 많이 묻혀있었는데, 지금도 실제로 작동되는 지뢰를 발견했다는 이야기도 있대요."
응? 지뢰?

"네? 지뢰요?"

"아하하... 오빠도 참. 농담이었어요."
망망이님 그런 농담은 하지마십쇼. 진짜 겁이 나서 그래요. 그렇게 망망이님의 얘기를 듣다보니 목적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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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해운대..."
진짜 해운대 경치 좋네.

"(찰칵) (찰칵) (찰칵)"
엘라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많이 찍고 있나 보네.

"캡틴. 나랑 같이 찍자. 이리 와."

"자, 하나, 둘, 셋. (찰칵)"
엘라와 나는 엘시티를 등지고 사진을 찍는다.

"저희는 망망이님 본가로 바로 가나요?"
나는 망망이님에게 물어본다.

"음... 지금이 오후 4시니까... 잠시 쉬었다가 일찍 저녁 먹고 호텔에서 일찍 잘 까요? 본가는 내일 갈려고 해요. 잠시 쉬었다가 봐요?"
망망이님 말대로 우리는 호텔에서 2시간 정도 쉬었는데, 엘라는 망망이님을 계속 의식해서 피곤했는지 내 팔을 배개삼아 팔배개 해서 푹 잠들었고, 나도 알람을 맞춰두고 잠들었다.

"여보야... 나만 봐..."
잠꼬대 리얼하게 하네 ㅋㅋㅋ.

"자기야. 저녁 먹자."
난 엘라를 깨운다.

"단 둘이 먹고 싶은데..."

"같이 온 망망이님한테 그런 말은 대놓고 하지 말고."
난 엘라에게 주의를 줬다.

"알았어..."
나한테 주의를 들은 시무룩한 표정의 엘라

"다들 잘 쉬셨나요? 혹시 꼼장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니요. 모르겠는데요?"

"부산에는 국밥과 더불어 꼼장어라고 하는 음식이 유명하다고 알고 있네요."
나는 견습 요리사 하면서 별 걸 다 봤기 때문에 꼼장어 통칭 먹장어도 익숙하다.

"오빠, 알고 계셨군요. 오늘은 꼼장어집에 갈 거에요. 자, 바로 가보자고요!"
망망이님 꼼장어 먹고 싶으셨나 보구나.

"엘라님 표정이 안 좋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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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이거 왜 이렇게 징그러워. 으..."
처음 보면 알겠지만, 꼼장어의 비주얼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다. 머리에 더듬이 같은 게 5개 정도 보이니 흉할 수 밖에.

"여기 꼼장어 3인분에 소주 시켰지? 응? 아가씨는 와 그라고 있어?"
식당 아주머니가 엘라를 보고 의아한 표정이다.

"징그..."

"꼼장어 한번만 먹어 봐. 소주까지 있으니까, 상추에다가 올려서 쌈싸 묵으면 그냥, 똑!하면 그냥 세상 천국이여."
엘라에게 먹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 아주머니. 되게 화끈하시네. ㅋㅋㅋ. 꼼장어가 익고 있는데, 움직이네?

"망망이님 예전에 굼벵이는 못 드시던데, 이건 의외네요?"
괴식때는 힘들어 하시는데, 이건 잘 먹네?(1부 망망 괴식편 참조)

"어릴때부터, 먹었어서 익숙한 건 잘 먹었어요. 그나저나, 엘라님이 ㅎㅎ."

"......"
엘라가 겁에 질린 모습이다.

"엘라야. 겁 내지말고 먹어봐."

"엘라님. 그렇게 겁내시면 오빠 싫어하실 텐데?"

"으으... 먹으면 되잖아요. 먹으면."
엘라는 꼼장어를 젓가락으로 한 입 먹기 시작한다.

"......맛있네?"
그리고, 엘라의 표정이 바뀐다.

"진짜 맛있네요... 망망이님..."
꼼장어의 맛을 알게 된 엘라는 바쁘게 젓가락질 하듯 먹는다.

"그렇죠? 매콤하고 쫄깃해서 되게 진짜 맛있다니까요?"

"다들 너무 잘 드시는 거 아니에요? 좀 드셨으니까 철판 볶음밥으로 하나 먹어볼까요?"

꼼장어를 다 먹고나면 밥을 볶아주는데, 것도 양념에 볶는 거라 맛있다는 점이다. 김에다 밥, 꼼장어 몇 점이 올라가는 볶음밥이 진짜 비주얼 쇼크다.

"오늘 저녁 진짜 맛있네요."

"저랑 부산 오시길 잘했죠?"

"오늘은 인정..."
엘라는 오늘 1일차가 좋았는지, 살짝 부끄러워하듯 말한다.

"음, 망망이님이 꼭 방송 계속할 수 있게 해야겠네요."
나도 힘내야겠네.

그렇게 저녁식사가 끝나고, 나는 엘라를 부축해서 호텔로 향한다. 그리고, 망망이님과 잠시 작별인사를 한다.

"오늘 두 분 다 돌아다니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내일 만나요."
"네, 망망이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잘 가요."

-끝-
저도 팬픽 만들면서 꼼장어 먹고싶었네요. 부산 여행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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