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이용률은 쏙 빼먹고 LCOE만 가져와서 호도하는 전형적인 속임수다.
ㅡ LCOE라는 게 별거 아니다. 그냥 (발전총비용÷발전총에너지)가 LCOE값이다.
발전소 짓는데 1$들었고,
1MWh만큼의 전기를 생산했으면
1$/MWh 이다.
ㅡ 근데 LCOE는 발전설비 만드는 비용과 에너지 생산량간의 관계식일 뿐이라,
이용률(Capacity Factor)을 고려해야, 에너지에 드는 진짜 비용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어느 발전소는 하루종일 굴릴 수 있는데, 어느 발전소는 하루에 10분밖에 못 굴려서, 같은 생산량을 내려면 여러대를 지어줘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이용률이다.
ㅡ 이용률 계산은 간단하다.
하루 24시간 내내 작동하면 이용률 100%.
하루에 12시간만 작동하면 이용률 50%.
하루에 6시간만 작동하면 이용률 25%.
모든 발전소의 LCOE가
1$/MWh로 똑같다 할지라도 이용률이 다르면,
1MWh 전기를 만들기 위해
원자력은 1.2$를, 태양광은 7.1$를 써야 한다.
(LCOE값 ÷ 이용률
= 이용률을 고려한 단위에너지당 소모비용)
ㅡ 위 사실을 바탕으로 LCOE를 다시 보자.
(이용률은 원자력 83%, 태양광 14%)
출처: Ram, Manish, et al. "A comparative analysis of electricity generation costs from renewable, fossil fuel and nuclear sources in G20 countries for the period 2015-2030."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 199 (2018): 687-704.
2015년 기준 한국 LCOE는
원자력 50€/MWh
태양광 60€/MWh
이용률을 고려하면 1MWh생산 시,
원자력은 60€, 태양광은 429€가 필요하다.
태양광이 원자력보다 7배 넘게 비싸다.
2030년 기준 한국 LCOE는
원자력 65€/MWh
태양광 25€/MWh
이용률을 고려하면 1MWh생산 시,
원자력은 78€, 태양광은 178€가 필요하다.
태양광이 원자력보다 2배 넘게 비싸다.
ㅡ 결론적으로 원전은 한국에서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저렴할 것이다.
ㅡ 핵폐기물, 원전 해체비용, 사용후핵연료 처리비용은 반영 안하냐고?
아니다, 이미 다 반영한거다.
ㅡ 참고로 우리나라는 방사성폐기물 관리법 14조, 15조, 17조에 의거하여 핵폐기물, 원전 해체비용, 사용후핵연료 처리비용 모두 기금을 만들고 적립하고 있다.
지금 기금에 있는 돈도 몇조 규모라 충당하고도 남는다.
ㅡ 원전 하루 수익이 13억이라 매년 몇조씩 돈이 쌓인다. 그래서 각종 부담금을 내도 충분히 돈이 채워지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 해체비용 처리비용 반영 안 됐다고 박박 우겨도(실제로는 이미 반영 되었음에도)
위에서 우리들이 계산했듯이,
그래도 원전이 훨씬 저렴함을 알 수 있다.
ㅡ 1668조 드립은 사실 비현실적인 가정에 기반한 결론이다.
한국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쓰리마일이다. 그조차도 힘들다. 저 보고서는 일방적으로 후쿠시마같은 사태가 난다고 가정했다.
애초에 원전 모델부터 달라서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ㅡ 그러므로 한국의 사고 대비는 쓰리마일 사고를 가정하여 적용하는 게 맞으며,
쓰리마일 당시 미국은 과잉대응했음에도 2조원 정도를 소모했다.
이에 비추어볼 때
1.5조원은 적절하게 계산된 비용이다.
ㅡ 적반하장이 따로없다.
이미 박근혜 정부시절에,
2013년 10월부터 20개월간 공론화 작업을 진행한 후,
2015년 6월 29일에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하였다.
2016년 5월 25일에 박근혜 정부에서 이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행정예고하였다.
ㅡ 근데 문재인정부는 이걸 뜬금없이 재검토하겠다는 뻘짓을 했다.
재검토 사유라도 타당하면 뭐라 안 하지.
"반핵시민사회계의 참여가 없었기 때문에 다시 해야 한다" 라고 하나 뭐라나.
여기서도 그놈의 환경단체는 빠지지 않는다.
...이렇게 뻘짓해놓고 나온 결론은? 이전이랑 똑같았다. 아니, 뻘짓하느라 시행시간 7년정도 더 늦춰졌다.
ㅡ 21년 12월 발표한 제2차 고준위방사능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르면 향후 37년안에 확보하겠다고 하여 2060년 운영한다고 한다.
근데 사실... 원래 2016년 발표한 1차 고준위방폐물 관리계획에서는 2053년 운영하는 계획으로 되어 있었다.
다시 말해서, 그냥 문재인정부가 재공론화한답시고 같은 결론에 도달하고 5년 날리는 뻘짓한거다...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환경단체도 끼워줘서 그분들의 기부니가 좋아지셨다는 거?
ㅡ 아, 물론 5년 전에도 환경단체 끼워줬는데, 자기들이 산업부와 원자력산업계의 연관성이 어쩌니 하면서
원전마피아드립같은 거 뱉고 탈퇴해버리셨다. 그리고 장외선동 계속했지.
지들이 뻘짓해서 고준위폐기물 처리문제 개선할 수 있는 소중한 5년 날려놓고,
얼굴에 철판깔고 지들이 다시 고준위가 문제라며 떠들고 있네... 양심 ㅇㄷ?
ㅡ 아까도 말했지만 원전 하나당 하루 수익이 13억이다.
앞으로 건설될 것 포함하여 26기의 원전 중 6개가 정비한다 치고 이용률 80%가정했을 때,
단순계산으로도 한국 원전이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7.6조 가까이 된다.
거기다가 아무리 적어도 40년은 굴리니 304조는 번다. 계속운전해서 80년동안 쓰면 그 두배도 훨씬 넘게 번다.
사용후핵연료, 기타 방사성폐기물, 원전 해체 등에 발전비용에서 15~20% 정도를 떼어가므로
단순계산으로 45.6~60.8조원이 쌓인다. 지금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돈이다.
ㅡ 참고로 파이로프로세싱같은 방식을 이용하면 더욱 부담이 줄어든다. 핵폐기물 양부터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아, 파이로프로세싱도 탈원전때문에 연구 폐기될뻔했다. 진짜 죽다 살아났다.
파이로 기술도 문제가 있다느니 떠들어대다가 결국 다시 하는 방향으로 돌리고 있다.
또 5년동안 뻘짓한거다.
지들이 이따구로 뻘짓 해놓고서는
사용후핵연료 처리가 곤란하다 이러던데
진짜 양심 ㅇㄷ?
76.98 > 94.88 ...?
72.66 > 94.88 ...??
68.84 > 94.88 ...???
76.98 > 87.18 ...?
72.66 > 87.18 ...??
68.84 > 87.18 ...???
76.98 > 80.67 ...?
72.66 > 80.67 ...??
68.84 > 80.67 ...???????
"추월당한다"라는 말을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
아니면 내가 부등호 사용법을 잘못 배웠나?
...!
...원전마피아를 퇴치한다는
새로운 수학법칙이구나!
피타고라스가 공중제비돌고,
오일러 눈이 휘둥그래지고,
폰 노이만이 개쌍욕박을듯.
ㅡ 그리드 패리티는 철저하게 LCOE가 같아지는 시점만 보는거다.
우리는 위에서 발전방식별 이용률을 고려해서, 실제론 각 발전방식이 진짜 얼마나 가격차이가 나는지를 계산해보았다.
신재생에너지의 LCOE가 미래에 더 낮아질지라도, 그 낮은 이용률 때문에,
여전히 신재생은 원자력보다 두배 가까이 비싸다는 것을 계산한 바 있다.
이용률 문제가 있는 한, 신재생이 진정으로 원자력보다 저렴해지려면
(83%)/(14%) = 신재생의 LCOE값이 원자력보다 약 6배 정도 저렴해야 한다.
그리고 이 정도 저렴함을 우리나라 제조업환경에서는 구현할 수가 없다. 사실상 값싼 중국 태양광에 더욱 의존하게 되는 셈이다.
중국 태양광으로도 저 정도는 안 나오지만.
신재생의 낮은 이용률은 기술로 급격히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며,
필연적으로 한국의 저주받은 신재생 발전 환경에 기인한다.
한국은 바람도, 태양도 안 좋은 환경이다.
태양광은 3.5kW/kWp로 칠레의 절반.
(하루에 3.5시간 발전가능)
풍력은 북유럽의 20~30%정도에 불과하다.
이렇게 전 국토 풍력으로 도배하고도
(우리나라는 태풍오면 싹 쓸려나가지)
전력 공급도 널뛰기해서 프랑스한테 전력 수입해서 안정상태 맞춰야 하는데?
그래놓고 탄소중립도 달성 못하는 나라인데?
(스웨덴은 원전/수력 반반, 프랑스는 전력 거의 다 원전으로 공급하는 나라. 둘 다 독일보다 1인당 탄소배출 적다.)
ㅡ 지금부터 건설 들어가면 2025년에 가동한다.
ㅡ 위에서 계산했듯이 신재생 LCOE가 원전보다 4~6배 차이나지 않는 이상 원전이 제일 싸다.
ㅡ 그리고 저 격차를 따라잡으려고 할 때, 원전기술은 놀고만 있나?
기존 원전건설기간이 52개월인데 모듈화공법 더 발전시켜서 36개월도 찍는게 가능하다.
그쯤되면 원전이 1kW당 30원으로 석탄의 절반가 찍는것도 가능하다.
신재생만 기술발전하는게 아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이어서 계속 작성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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