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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전우애몽 해병의 모기 퇴치 대소동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2.06.02 18:58:45
조회 15325 추천 299 댓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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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쌀쌀한 바람에 진 낙엽이 산기슭의 대지를 조금씩 잠식해 가며 해병들의 니미럴썅간나같은 땀냄새가 진동하는 여름이 오고 있노라 알리던 2022년 7월이었다.


황제펭귄과 낙타가 뛰노는 귀엽고 좆같은 해병 동산에서, 소복이 쌓인 눈 위로 언제나 그랬듯 위풍당당한 기개를 한없이 뽐내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해병 성채와 대한민국의 최전선(포항)에서 나라 지키랴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랴 하루하루 쉴 틈이 없는 해병들!




"하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누군가 포항시의 명물에 대해 묻거든 고개를 들어 6974부대의 해병들을 보게 하라!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며 아지랑이가 작렬하는 해병 성채의 연병장 위에서, 그들은 오늘도 구보를 뛰며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해병문학] 전우애몽 해병의 모기 퇴치 대소동









"귀신 잡는 용사 해병~ 우리는 해병대~"



"젊은 피가 끓는 정열~ 어느 누가 막을수 있을지를 여쭤봐도 문제가..."



"새끼들... 정지!"



"하나, 둘, 야!"



"새끼들... 기합!!"



"구보 뛰느라 고생 많았다, 오늘 일정은 이걸로 끝! 가서 환복하고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악!"




구보를 뛰던 해병들을 이끌고 계시던 그는 바로 짜세 중의 짜세, 기합 중의 기합이신 전설의 해병 황근출 해병님이셨다.



이내 황근출 해병님의 인솔에 따라 내무실에 들어선 해병들은 취침 시간이 가까웠던 탓에 곧바로 퍼질러 잠에 들었고,



구보를 뛰던 해병들이 흘린 좆같은 땀 냄새는 옆에서 자고 있던 황룡 해병이 침구를 싸 들고 복도로 나가서 자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일찍이 잠에 드신 황근출 해병님의 귀에 그의 신경을 긁는 어떤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이이잉~"



"으흠...."



"왜애애앵~"



"으으으...."



"새끼들... 기열!!!!""


이내 견디다 못 한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옆에서 자고 계시던 조조팔 해병님의 머리를 반으로 가르시며 우렁차게 일어나셨고,



그에 놀라 덩달아 잠이 깬 해병들은 오늘은 황근출 해병님께서 또 왜 개지랄을 떠시는 지 알 수 없어 고개를 갸우뚱 할 뿐이었다.



그 때였다. 씩씩거리던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복도로 뛰쳐나가 바닥에서 잠을 자고 있던 황룡 해병의 심장을 뽑아드시고는 좆같은 냄새가 나는 항문을 벌렁거리시며 사자후를 지르시는 것이 아닌가?!




"감히 어떤 놈이 시끄럽게 하며 내 단잠을 방해한단 말이냐!"



"....?"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던 해병들은 날벼락과도 같은 황근출 해병님의 일갈에 조금은 당황했지만



사실 저번 주에 있었던 대민 지원에서, 황근출 해병님께서 몰래 민가의 배추밭에서 파인애플을 긴빠이 치시다 허수아비에 앉은 참새 두 마리와 눈을 마주치시고는 뇌가 녹아 그 후로 환각, 환청, 발작 따위의 가벼운 치매 증상을 앓고 계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저명한 사실이었기에, 딱히 해병들이 황근출 해병님께 불만을 표출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황근출 해병님, 저희는 아무 소리도 못 들었는데... 몸이 허하셔서 그럴 겁니다. 어서 주무시죠."



"새끼... 기열! 정말로 귓가에서 '이이이잉' 하며 무엇인가 맴도는 소리가 들렸단 말이다!"




곧 박철곤 해병님께서 황근출 해병님을 진정시키시려 들었으나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땡깡을 부리셨고,



바로 그 때, 해병대 브레인 4인조 중 한 명이었던 1q2w3e4r! 해병의 촉이 빛났다.



"박철곤 해병님, 황근출 해병님의 말씀이 맞을 지도 모릅니다... 아무래도, 더워진 날씨 탓에 ​모기​가 슬슬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모... 모기?!"




사실 여름마다 포신에 모기를 물려본 바 없을 리 없던 해병들이었기에 그들은 기겁할 수 밖에 없었고, 곧 황근출 해병님께서 탄식하시며 말씀하셨다.




"벌써 모기가 나오다니! 올해는 또 어떻게 모기를 잡는 단 말이냐!"




"악!! 황근출 해병님!! 제 기열 모기 새끼들을 잡을 좋은 수가 있습니다!!"

황근출 해병님의 말씀을 끊어가기까지 하며 모기를 잡겠다는 말도 안 되는 자신감을 내비치다니, 도데체 ​누가?!



놀란 해병들은 일제히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고



내무실의 문짝을 산산조각 내며 위풍당당히 입갤한 그는, 바로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할 수 있게 해주고 하늘만큼 땅 만큼 너무나 많은 꿈들을 모두 모두 모두 다 이루게 해 준다는 전우애몽 해병이었다.



전우애몽 해병. 그는 본디 가정 집의 아이를 돌봐 준다는 명목 하에 개발된 로봇이었으나 어느 날 쥐 한 마리에게 귀를 갉아먹히고 전우애를 하사받아 자진 입대. 오도짜세 해병이 된 기합 중의 기합이었으며,



특히 해병들이 필요할 때 마다 항문에서 꺼내 쓰는 도구들은 그야말로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할 수 있게 해 주고 하늘만큼 땅만큼 너무나 많은 꿈들을 모두 모두 모두 다 이루게 해 주는 것이 여간 기합인 것이 아니었다.



황근출 해병님께서도 그의 짜세력을 모르시는 바 아니었기에 만족하신 듯 했고, 이내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그에게 물으셨다.




"새끼... 기합! 그것이 무엇이냐!"




전우애몽 해병이 제안한 대안은 이러했다.



바로 어둠을 틈타 움직이는 모기의 특성 상, 불을 켜 놓고는 모기 퇴치에 차질이 있기에, 오도해병 몇 만을 내무실 바깥에 매복, 내무실 안의 해병들이 잠든 틈을 타 움직이는 모기들을, 향을 피워 퇴치한다는 것이었다.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그의 계획에 오도해병 님들께서는 고개를 끄덕이시며 그를 치하하셨고



황근출 해병님을 필두로 한 오도해병 열댓명이 내무실 바깥에 매복, 전우애몽 해병의 계획은 즉시 진행되었다.



전우애몽 해병은 모기향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곧 항문에서 번개탄, 연탄, 숯, 모기향 등을 꺼내 도화선에 연결, 내무실 안으로 향하도록 연결시켰으며,



오도해병 님들조차 긴장하여 숨막히는 침묵만이 남았던 그 때, 박철곤 해병님께서 드림워킹을 통해 내무실 내의 해병들이 모두 잠들었음을 확인, 그의 신호를 시작으로 모기 퇴치 작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전부 잠들었네! 지금이다, 무모칠! '장난' 실시!"



"악!!"




곧 무모칠 해병님께서 항문에 성냥을 비벼 불을 키시고는 도화선을 태우셨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번개탄의 자욱한 연기가 내무실 안을 가득 채우는 것을 창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황근출 해병님, 이 정도면 살아남은 모기는 없을 겁니다! 이제 문을!"



"새끼... 기열! 아직이다!"




모기 퇴치를 위해 번개탄을 피운 지 한시간을 넘기던 그 때,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확인 사살을 위해 작전을 종료하자는 전우애몽 해병의 제안을 거절하셨고



장장 작전 시작 세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더 시간을 끌면 안에 있는 해병들도 위험해 질 수 있다'는 명목 하에 작전은 중단,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문을 박차고 들어가셨다.




"황근출 해병님, 어떻게 됐습니까? 이, 이건...?"



"....!"



"아아, 이럴 수가...!"




그러나 내무실 내부로 달려들어간 해병들은 눈 앞에 펄쳐진 끔찍한 광경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내무실에서 잠을 자던 해병들이 전부 창백해져 몸을 배배 꼰 채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아아, 기열 모기 새끼들의 농간에, 이리도 많은 전우들을 잃어야 하다니!



...그러나 소를 위한 대의 희생은 필연적인 법. 무엇인가를 잃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해병들이었기에, 분명 해병 천국에 있을 전우들도 분명 기뻐 할 것이었다.



이내 황근출 해병님과 살아남은 해병들은 전우들의 그 고귀한 희생과 쓰러져 간 그들의 넋을 기리며 닭짜장 같은 눈물을 흘렸고,



조금 배가 고팠던 탓에 내무실 안에 널려 있던 수육을 먹으며 감정을 추스리던 그 때였다.




"왜애애앵~"



​"!!!!!!!!!"



​"무...무슨!"



"황근출 해병님, 무슨 일이십니까?"



"모기가... 아직 남아있다!"



"톤?!(무...무슨?!)"



"What the?!"



아아, 그토록 많은 전우들을 잃었음에도, 아직도 남아 있다니!



도데체, 어떤 눈동자와 표정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던 거지?!



대체, 무엇을 바치면 우리의 해병 성채에서 이 악마들을 몰아낼 수 있나?!



목숨조차, 영혼조차, 결코 아깝지 않으리니!




"이... 이 쓰레기같은 개자식들아!!!!"



"죽어라, 죽어라, 죽어!!!!!"




분노하신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이내 항문에서 총기를 꺼내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하셨고,



옆에 계셨던 쾌흥태 해병님께서도 전신발기가 되신 채 성기를 난사하기 시작하셨다.




"으아아악!! 황근출 해병님, 쾌흥태 해병님, 제발 멈추십시오!!!"



"Oh, No! Stop!"




전우애몽 해병은 황근출 해병님께서 총기를 난사하시는 것을 바라보며 왠지 빤스만 입고 도망가야 할 것만 같은 충동을 느꼈으나, 이내 억누르고 마철두 해병님과 함께 황근출 해병님을 붙잡아세웠다.




"황근출 해병님, 저들은 너무나 작아서, 총기로는 상대가 안 됩니다, 제발 멈추십시오...!"



".....!"



"그럼... 어째야 좋단 말이냐!"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이내 총을 내려 놓으시고는 주저앉으시며 탄식하셨다.



방금의 총기 난사로 이제 모기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해병은 황근출 해병님과 마철두 해병님, 무모칠 해병님, 조조팔 해병님, 전우애몽 해병 뿐인 상황...



그리고 마침내, 전우애몽 해병은 마지막 패를 꺼내기에 이르렀다.




"황근출 해병님, 제게는 아직, 마지막 패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음... 따흐흑!"




곧 그는 항문을 뒤져 잡히는 대로 도구들을 꺼내기 시작했는데, 에프킬라와 홈매트, 모기장 등 쓸데 없는 도구들만 즐비한 것이 여간 기열인 것이 아니었다.




"아! 찾았습니다!"



"새끼... 기합! 그것이 무엇이냐!"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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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라이트!!"



"Oh, 이게 무엇인가? It looks like just a lighter."



"악! 이 도구는... 간단합니다! 그저 제가 해병님들을 이 도구로 비추기만 하면, 해병님들은 무한히 작아질 수 있습니다!"



"새끼... 기합! 그런데, 지금 그것이 무슨 소용인가?!"



"악! 황근출 해병님, 저희가 지금은 비록 기열 모기 새끼들이 너무 작은 탓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지만..."



"아하! 우리가 작아지면, 효율적으로 모기 놈들과 맞설 수 있다, 이거로군!"



"네, 그렇습니다!"



"새끼... 기합!"



"그런데, 작아지면 다시 돌아올 수는 있나?!"



"...그게... 아직 테스트 단계라서 그에 관해서는 확답을 드리기가 힘듭니다."




긴 침묵이 흘렀고, 무모칠 해병님께서 입을 여셨다.




"...까짓거 해봅시다, 지금 저희가 모기 새끼들을 구축하지 않는다면, 해병 천국에서 바라보고 있을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에 짜장칠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I think so, We should do."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깟 작아지는 거 하나가 무서워서 도망친다면, 어찌 저희가 무적 해병의 명예와 자긍심을 입 밖에 올릴 수 있겠습니까?"



"새끼들... 기합! 좋다, 목표는 기열 모기! 놈들에게 복수하고, 반드시 그 피로 전우들의 한을 풀어준다!"



"악! 저희는 준비 됐습니다!"



"좋다! 가기 전에, 군가 하나 부르고 가지! 군가는... 부라보 해병!"




​귀신 잡는 용사 해병 우리는 해병대


젊은 피가 끓는 정열 어느 누가 막으랴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악! 황근출 해병님! 이제 쏘겠습니다!"



"좋다! 새끼들... 가자! 라이라이 차차차!"



"헤이 빠빠 리빠! 헤이 빠빠 리빠!"




그 순간, 전우애몽 해병의 스몰라이트에서 빛이 일었고, 너무나도 강렬한 빛에 전우애몽 해병은 눈을 질끈 감지 않을 수 없었다.




".....!"



"아니, 이게 무슨...?"




그리고, 전우애몽 해병이 눈을 떴을 때에, 그는 오함마로 머리를 내리찍힌 듯한 충격을 받아 기열 땅개 새끼들마냥 바닥을 기어다니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놀랄 만도 했던 것이, 방금 전까지 같이 계시던 황근출 해병님과 마철두 해병님, 무모칠 해병님, 조조팔 해병님께서 갑자기 사라지셨기 때문이다.



곧 불안해진 전우애몽 해병은 해병 성채를 헤집고 다니며 그들을 찾기 시작했고,



화장실의 변기통 안까지 뒤져 보았으나 선임 해병님들의 항문털 하나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그가 망연자실하여 내무실로 돌아온 그 때였다!



내무실의 바닥과 자신의 세무워커 밑창에, 핏자국 네 개가 묻어 있던 것이 아닌가?!



피가 나오는 것을 보니, 이는 필시 해병들의 피를 빤 기열 암컷 모기 새끼들임에 틀림 없었다! 드디어 위대한 해병들이, 모기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것이었다! 라이라이 차차차!



어찌 이 위대한 용사들을 칭송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 누가  이 자랑스러운 해병들에게 박수치지 않을 수 있으랴?!



마침내 긴 전투 끝에 기열 모기를 완전히 구축시킨 마지막 생존자, 전우애몽 해병은 흩어져 가는 의식을 붙잡고 복도 벽에 쓰러져 기대 앉았다.



그리고, 그는 곧 기열 모기를 구축하기 위해 그 한 몸 바쳐 먼저 해병 천국으로 떠난 위대한 해병들이, 눈앞에서 아른거리며 그를 지켜보고 있는 것을 느꼈다.



"여어- 너희들."



"보고 있었나...?"



"이것이 결말이라네,"



"그대들이 바친... 심장의..."




그리고 자신을 향해 경례하는 해병들에게 화답하며 전우애몽 해병은 어느 때보다 우렁찬 경례를 올렸고,



너무나도 격렬했던 전투를 치렀던 그는, 숨이 다해 곧 해병 성채 복도 벽에 걸터앉아 영원한 안식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들이 목숨을 바쳐 가며 구축하고자 했던 모기들은, 사실 모기가 아니라 그냥 파리 몇 마리였던 것이 밝혀진 것은 그로부터 156,974,892 년이 지난 후의 어느 한 역사학자에 의해서였다.













하고 싶은​ 일 모두 할 수 있음 좋겠네


하늘 만큼 땅 만큼 너무나 많은 꿈들


모두 모두 모두 다 이루게 해 준다네


좆같은 항문으로 이루게 해 준다네


하늘을 마음껏 날고 싶어라


따흐아아악!! 참새의 매복이다!!


악 악 악 난 니가 존나 좋아 전우애몽


악 악 악 난 니가 존나 좋아 전우애몽






다음 이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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