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도) 삼국정립 -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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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창작] 삼반도) 삼국정립앱에서 작성

huncha

2024.04.05 01:56:42

조회 1619 추천 16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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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삼반도 창작

· 삼반도) 고조선의 흥망
· 삼반도) 열왕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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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반도의 통일에서 가장 가까이갔던 부여가 붕괴된 후 힘의 공백에서 열국들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다툼을 벌였다

그 다툼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건 부여의 군사력을 온존한채 갈라져나온 고구려와 백제였다

해씨왕가의 방계인 고구려왕은 낙랑국을 다스리는 최씨태수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여 왕실혼으로 남방의 안정을 보장받은후 부여로 북진하여 본가였던 해씨 왕가를 굴복시켰다

고구려왕은 기회를 틈타 낙랑국을 배신하여 평양을 함락시킨 후 남동쪽의 옥저 또한 병합하였다

부여에서 내려온 우수한 군대를 흡수하여 한강유역들의 호족들의 복종을 받아낸 백제는 이를 이용하여 목지국을 멸망시키고 건마국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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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마국은 사로국과의 연합으로 국체를 지켜냈지만, 정면승부는 무리였기에 백제에게 조공을 바치는 속국이 되어야했다

백제왕은 태백산맥 북쪽의 산악부족의 연맹체인 동예를 복속시키고자 했고 한강의 상류를 따라 태백산맥의 산악부족들을 토벌했다

이에 고무된 백제왕은 동해까지 영토를 늘리고자 했지만, 서쪽에서 2400미터 높이의 설악산과 그정도는 아니여도 2000미터가 넘는 산들을 여럿 보유한 태백산맥을 넘어 동예를 멸망시키기는 힘들었고, 동예에게 조공을 받는것으로 만족했다

반도 남동쪽에서 사로국은 백제의 확장을 막기위해 건마국, 목지국과 연합했지만 패배했고, 사로국이 힘을 추스르는그사이 가야연맹의 확장을 방조해야했다

가야연맹은 열도와의 철괴 무역으로 부를 쌓았고, 열도에 무역거점을 세운후 이를 중심으로 확장하기도했다

가야의 상인들은 열도의 세토내해와 황해를 오가며 부를 쌓았고, 야마타이국의 히미코 여왕은 가야의 배를 빌려 후한 영제에게 사신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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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백제는 국경을 마주하게되었고, 부여에게 갈라져나온 두 나라는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국경분쟁을 벌였다

이런 팽팽한 대립은 고구려가 전연에게 수도가 함락당하는 위기를 맞이하면서 깨졌다

고구려는 오와 동맹을 맺었다가 위의 장군 관구검에게 반격당하는등 꾸준히 요서군을 노렸지만 오호십육국시대를 거치며 단련된 전연의 침공을 받고 수도가 함락당하여 왕이 파천하는 수난을 겪었다

고구려는 남쪽의 군대까지 끌어쓴 반격으로 전연의 군대를 쫒아내기는 했지만 백제는 틈을 놓치지 않고 임진강을 넘어 고구려를 침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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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은 위기에 빠진 고구려를 기습하여 평양성 전투에서 고구려의 고국원왕을 전사시키고, 대동강 이남의 영토를 빼앗았다

그러고는 태백산맥을 넘어 동예를 완전히 멸망시켰고, 가야를 크게 깨뜨리고 남쪽으로는 배를 보내 탐라를 정복했다

자신감을 얻은 근초고왕은 왜, 가야와 사로국의 조공을 받으며 백제가 조선의 준왕과 부여의 해씨로 이어지는 천명을 받았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전연이 멸망하고 다시 후연이 세워지는 과정에서 고구려는 숨을 돌릴 시간을 얻었고, 근초고왕 말년부터 점차 백제를 남쪽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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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잠시의 여유를 틈타 동부여를 완전히 멸망시키고 말갈과 읍루의 복속을 받아냈다

사면전선을 셋으로 줄인 고구려는 국호를 고려로 바꾸고 고국원왕의 복수를 위해 대동강을 넘어 공세를 펼쳤다

사로국은 백제가 점차 밀려나서 생기는 힘의 공백을 이용하여 함대를 보내 태백산맥 동쪽의 영토를 잠식하고, 가야연맹의 분열을 틈타 열도의 가야 식민지를 점령하고 금관가야를 멸망시켰다

내실을 채우고 가야의 항해기술을 흡수한 사로국은 우산국과 야마타이국을 멸망시키고 동진에게 사신을 보냈고, 신라라는 국호로 알려지게 되었다

오호십육국의 시대가 끝나가고 북위가 화북을 통일하기 직전 삼반도에는 중앙집권과 관료제를 정비한 삼국의 투쟁이 펼쳐질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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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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