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전 일본 27박 28일 여행 - 27일차 (신주쿠) - 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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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20-02-05

[여행기] 군입대 전 일본 27박 28일 여행 - 27일차 (신주쿠)앱에서 작성

고감

2024.04.14 00:20:55

조회 325 추천 1 댓글 4

[시리즈] 군입대 전 일본 27박 28일 여행

추천 bgm

https://youtu.be/EjOy4lXti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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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차 일본에서 마지막 밤 시작

여행의 끝이 다가오는 만큼 내 체력 또한 한계가 찾아옴

더구나 전날에 새벽6시에 잔만큼 힘들 수밖에 없어서

활동을 좀 제한하고 문화체험을 하기로함

첫번째 일정은 곧 작별할 머리카락이기도 하고

그동안 쭉 가보고 싶던 일본 미용실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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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또페퍼로 4900엔에 예약했고

염색에 컷까지 해주는데

한국 미용실보다는 가격이 싼듯한 느낌..

한국에서는 같은 셋업에 88000원 들었었음ㅇㅇ

색깔은 생각보다 잘 나왔고 컷은 다 괜찮은데 뒷머리가 좀 조져졌음ㅋㅋㅋㅋ

안그래도 조질까봐 가위로 깎아달랬는데

쥐파먹은듯이 해놔서 바리깡 상고쳐달라고 했더니

전보단 나은데 그래도 쥐파먹은듯한 느낌은 남아있더라 ㅠㅠ

그래도 싸게 염색했으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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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일정으론 일본의 작은 한국이라 불리는 신오쿠보

어떤사람들이 다니는지랑 한국이랑 얼마나 유사한지가 궁금해서 가봄

인도? 쪽 사람들 아니면 여고생들이 많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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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병 도져서 먹은 제육볶음 덮밥

한식은 한국에서 먹는거로..

질려서 다 못 먹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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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숙소 가는 길에 가부키초 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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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낮에 보니까 좀 짜치는듯 ㅋㅋㅋㅋ

위엄이고뭐고없고 걍 좀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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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하늘은 언제나 맑다

이런 날씨에 많이 못 돌아다니는게 아쉬울따름이었음

하루를 낭비하는느낌ㅠ

이 이후엔 숙소가서 잠 4시간정도 자고 타임슬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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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나서 가부키초

존못에 쑥맥에 찐따지만

집 가기직전에라도 한번쯤은

일본의 밤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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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보니 좀 포스 있는 고질라 쉑ㅋㅋ

클럽 바로는 못 들어가겠어서

심호흡 할 겸 토호 시네마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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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초의 밤거리는 언제봐도 이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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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추스르고 내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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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가이 쪽으로 갔다가 11시에 가기로 맘먹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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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느낌인데 덩치큰 흑형들 많아서 ㅈㄴ 무섭드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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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라는 글자가 왤케 감성 있는지ㅋㅋ

다 돌고 나서는 신주쿠 워프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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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는 안좋아하는 거 같아서 그냥 대충 짧게 얘기하자면 뭐 한국에서 뭐 없던 거 여기서 뭐 생기지도 않았지만

노래 은근좋고 한국클럽보다 사운드가 청량해서 노래 들을 맛도 났음

막 사람들 나와서 봉춤 추는데 신기하더라

그리고 자랑은 아니지만 이 이후엔 어떻게 운이 좋아서 같이 놀자는 일본인들이 있긴 있어서 어떻게 저떻게 놀다새벽에 집으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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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보는 첫차의 낭만이지만

질리지 않는 풍경인듯

이것만의 낭만이 있어

참고로 난 개존못찐따남인데도 용기내니까 대화라도 해볼 수 있더라ㅇㅇ

다들 일본에 여행가서 사람들이랑 대화도 못하고 망설이다 올 바엔 한번씩 지르고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듯

생각지도 못한 인연들 덕분에 마지막날을 잊지못할 기억으로 장식해서 상당히 기뻤음

27일차, 일본에서 마지막 밤 끝

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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