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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해국편-오에야마 대전 -2

ㅇㅇ(211.36) 2019.10.25 17:40:27
조회 1622 추천 1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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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
주천동자: 오오타케마루는 오니하라의 북쪽으로 계속 철수하고 있군. 저놈은 대체 뭘 하려는 거냐? 더 물러가면 오에야마지 지역을 벗어나게 되는데.
자목동자: 스즈카야마는 교활하여 어딘가에 복병을 배치했는지도 몰라.
주천동자: 매복이 있을지라도 저렇게 위험한 놈을 오에야마에 방임해 두어서는 안되지. 정말 골치 아프군. 잠깐, 앞에 저건...!
자목동자: 친구야, 조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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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케마루가 귀선 앞으로 물러난 순간, 수많은 귀선들이 돌연 파도를 일으켜 오에야마로 들이닥쳤다.
-오에야마의 백귀와 미나모토의 요괴 병기들은 들이닥친 파도에 모두 쓸려갔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로 인해 순식간에 오에야마의 평원을 삼켜버렸고 오니하라는 물바다로 변했다.


오오타케마루: 내가 이 순간만을 기다렸지. 오에야마도 고향과 흡사한 곳으로 되였군. 이런 상황은 해국에게 엄청 유리하지. 육지의 요괴들아, 너희들이 고향 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내가 약탈할 거야!
자목동자: 켁, 켁... 친구야, 괜찮은가? 빌어먹을 스즈카야마는 과연 술수를 부렸군. 다행히 내가 귀수의 힘으로 물살을 막아냈지.
주천동자: 이 몸도 괜찮네. 스즈카야마의 바다 요괴들이 조석을 조종하여 평원을 물바다로 만든다는 건 결코 거짓은 아니군. 하지만 백귀들은 우리만큼 운이 좋지 않을 것이네.
자목동자: 귀선과 함께 밀려온 파도(妖波)는 평범한 바닷물이 아닌 것 같군. 오니하라로 흘러든 바닷물이 이곳을 늪지대로 만들어 오에야마의 요괴든 미나모토의 요괴 병기든 전부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거야.
주천동자: 쯧, 이 바닷물은 덩굴처럼 온몸을 칭칭 감아 움직일 수 없게하는군. 오니족도 이러는데 온몸에 갑옷을 입은 인간들은 더 말할 것도 없는 거지.
자목동자: 오에야마 요괴들은 수중전에 약한 반면, 바다 요괴들은 마치 물을 만난 고기가 된 거지. 스즈카야마가 인간보다 더 비열하고 교활할 줄은 생각도 못했네!
오니키리: 주천동자, 자목동자, 드디어 너희를 찾았군. 오오타케마루가 바다 요괴를 거느리고 협곡을 습격하였네. 그들은 요괴와 인간들을 물속에 끌어들이는 족족 죽이고 있다네.
주천동자: 협곡 근처가 바로 오에야마 요괴들의 거처이니 우리 서둘러 가자.
자목동자: 이 짜증난 바닷물만 아니였다면 벌써 귀수의 힘으로 돌격을 했을 거야.
오니키리: 일단 큰 소리는 집어 치워. 바다 요괴들이 몰려오고 있어.
칠인갑·운: 오에야마의 요괴들은 물속에서 꼼짝없이 먹이감이 되였단 말인가?
자목동자: 저놈들은 정말 날 열받게 하네!
주천동자: 이 몸이 이토록 싸우고 싶었던 적이 얼마 만인가. 저들을 먼저 해결해야만 속 편히 술 마실 수 있겠군. 그렇지, 자목동자?
자목동자: 친구가 술 마시고 싶다면 난 언제든 함께 해줄 수 있다네! 지금 당장 걸리적거리는 놈들부터 내쫓자고!
오니키리: 바다 요괴에게 반격을 가하는 동시에 우린 협곡 쪽으로 이동하자. 육지로 가면 물속에 있는 것보다 훨씬 행동하기 편할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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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측
코하쿠: 세이메이 님! 세이메이 님! 세이메이 님, 괜찮으세요?
세이메이: 코하쿠, 난 괜찮다. 방금 전 귀선이 파도를 일으키는 순간, 난 이미 수비 결계를 생성하였지. 단지 결계 범위가 한정적이라, 너무 오래 유지할 수 없다는게 안타깝군. 물속에 빠진 인간과 요괴들을 어서 구출하자.
미나모토 요리미츠: 요괴 병기는 물살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바다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네. 「귀병부」를 수중의 이동 수단으로 함께 지원하도록 하지.
코하쿠: 어라, 요괴 병기는 방수도 되나요?
미나모토의 음양사: 일전에 바다 요괴의 작전 모드를 정찰한 후, 요리미츠 님은 요괴 병기의 주조 기술을 개선하였습니다. 현재 요괴 병기는 두 가지 모드를 보유하고 있으니 물에서도 육지에서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코하쿠: 만능인가요?!
미나모토 요리미츠: 아니, 그들은 그저 의식이 없는 도구일 뿐이네.
코하쿠: 으... 선봉대라고 불러야 하는데, 무섭네요.
세이메이: 우리 지금 협곡 중부 쪽으로 이동하자. 오오타케마루는 바다 요괴를 이끌고 그곳에서 싸우고 있네. 그가 계속 소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막아야 해!


현황3
14:00
요병(妖兵)·라이쇼도우(雷上動): 숙청이 시작되였군.
요병·도지기리(童子切): 숙청이 시작되였군.
요병·히자키리(膝切): 숙청이 시작되였군.
모조(伪刃) 오니키리: 네, 요리미츠 님.

요병·도지기리: 숙청하라!
요병·라이쇼도우: 일제 사격!
모조 오니키리: 철퇴하지.

요병·히자키리: 처치하라!

요병·도지기리: 철퇴하지.

요병·라이쇼도우: 철퇴하지.

요병·히자키리: 철퇴하지.


19:00

미나모토 무사: 우리가 어떻게 이 요괴들을 물리칠 수 있는 거지!
미나모토 신병 오훈(阿氛, 개발자임):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그들을 격파해야 해!
미나모토 신병 우츠: 헉!! 요괴들과의 싸움 너무 무서워!!
미나모토 가신·진츄우: 죽음이 태산보다 무겁구나.
모미지 군단: 그들을 두고 죽는 것도 아까우니까 나도 도울게.
성웅동자 군단: 명을 받드는 자로, 동료를 구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은가!
요병·히자키리, 라이쇼도우: 요리미츠 님의 명을 받들어 전투를 도우러 왔습니다.

미나모토 신병 오훈: 오코... 살아있는 게 이렇게나 어려웠나...
성웅동자 군단: 여기까지밖에 못 도와드리겠네요...
모미지 군단: 여기까지 하지.

미나모토 가신·진츄우: 미나모토를 위해 싸울 것이야!
미나모토 가신·진츄우: 음양사님을 위해 희생하는 건 저의 숙원이에요.

모조 오니키리, 요병· 도지기리: 요리미츠 님의 명을 받들어 전투를 도우러 왔습니다.
미나모토 무사: 요리미츠 님... 저는 이제 그만...
미나모토 신병 우츠: 모든 음양사님들의 무운이 창성하시길, 그 날을 꼭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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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바고지
주천동자: 가는 길 내내 엄청난 수의 바다 요괴를 죽였건만, 정말 밑도 끝도 없없이 몰려들군.
자목동자: 지긋지긋한 이 바닷물은 언제야 없어질까... 마구 살육해도 내 분노는 가라앉지 않아!
오니키리: 비록 평소보다 많이 느리지만 귀왕이 이곳 지형을 잘 아니 그나마 다행이군. 이제 협곡 중부에 있는 고지가 눈앞에 있군.
오니키리: 윽... 이건, 피의 계약이 공명하는건가? 이 기운은...!
주천동자: 너 또 왜 그래? 음? 앞에 있는 녀석들... 그리고 저 가몬!
자목동자: 칫, 미나모토가의 사람들이군. 잠깐, 저 사람은 빌어먹을 음양사--요리미츠?!
주천동자: 미나모토가의 음양사, 그리고 세이메이군!
오니키리: ...
세이메이: 주천동자, 마침내 너희들을 찾았어.
미나모토 요리미츠: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자목동자: 해적 때문에 나 오늘 화가 많이 났거든, 지금 이 녀석을 보니 분노가 머리끝까지 솟구쳤어!
코하쿠: 이, 이건... 지금의 분위기는 어째서 오오타케마루가 침입했을 때보다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들까요...?!
코하쿠: 우와와와와!! 오니키리, 오니키리가 요리미츠를 향해 검을 휘둘렀어요!!
오니키리: 네 이놈...! 하아... 널 죽여버릴 거야! 요리미츠!
미나모토 요리미츠: 오랜만이야, 오니키리. 숨기지 못하고 조급하게 검을 휘두르는 모습은 여전하군.
코하쿠: 요리미츠는 단번에 오니키리의 공격을 피했어요!
오니키리: 젠장! 빌어먹을...
코하쿠: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마터면, 코하쿠의 꼬리가 잘릴 뻔했어요! 흑흑! 세이메이 님, 코하쿠를 살려줘요!
주천동자: 오니키리, 진정해, 지금 서로 맞서 싸울 때가 아니야.
자목동자: 친구야, 지금 공격하지 않으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돼!
주천동자: 자목동자, 너도 좀 진정해.
자목동자: 주천동자, 네가 침착하라고 해도 이번만큼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거네. 미나모토 음양사, 오늘 이곳에 너희들을 묻혀버릴 거야! 강림하라!! 지옥 귀수여!!
미나모토 요리미츠: 참 느리군.
오니키리: 너 이놈 날 얕보지 말거라! 귀영섬!
미나모토 요리미츠: 분노에 사로잡힌 놈의 온몸에는 허점뿐이지.
코하쿠: 으으으으으윽! 이럴 때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지 않는 게 좋을 텐데요!
세이메이: 너희--전! 부! 그! 만! 하--! 게--! 언령·속박--!
코하쿠: 아! 세, 세이메이 님이 결계로 모두를 분리시켰네요! 으으으윽! 너무 위험해요!
세이메이: 너희들이 내분을 멈추기 전에는 이 주술을 풀어 주지 않을 거네. 모두들 진정해!
자목동자: 젠장! 세이메이! 너도 결국 미나모토 쪽으로 넘어간 거냐.
오니키리: 큭, 큭... 세이메이!
주천동자: 다혈질인 녀석들아, 다들 적당히 하지!


-세이메이와 주천동자의 제지 하에 혼전하던 무리를 갈라놓았다.


코하쿠: 후... 후, 드디어 멈췄네요... 방금 전에는 정말 무서웠어요!
세이메이: 모두들 침착해진 것 같군, 현재 눈앞에 들이닥친 해국의 대군을 물리치는 것이 우리의 급선무라네.
미나모토 요리미츠: 우리가 여기서 1분 1초라도 지체한다면, 해적들의 우세는 그만큼 더 늘어날 것이네. 이런 무의미한 싸움은 여기서 끝내자고.
코하쿠: 맞는 말이긴 한데... 당신도 방금 반격을 가했잖아요...!
주천동자: 어이, 요리미츠. 너와 나도 깊은 원한이 쌓였지만, 들이닥친 강적 앞에서 널 죽여버릴 여유가 없을 뿐이야. 서로 이대로 버티다가는 아무 결과도 얻지 못할 거야.
미나모토 요리미츠: 귀왕은 설마 나와 거래를 하려는 건가?
주천동자: 보아하니, 자네도 스즈카야마를 상대하러 온 것 같은데. 자네 비록 요괴 병기를 조종하고 있지만, 오에야마의 지형은 복잡할 뿐더러 길에는 많은 함정이 있다네. 오니하라는 이미 바다물에 잠겼으니 해국 요괴들을 산으로 유인하여 처치해야 한다네. 여기는 내 구역인지라, 누구보다도 이곳 지형을 잘 알고 있지. 그러니 연합하여 지금 이형세를 역전하는 게 좋지 않을까.
코하쿠: 네? 코하쿠가 잘못 들은 거 아니죠?! 오에야마가 미나모토에게 동맹을 맺자는 요청을 했다고요?!
세이메이: 자신의 감정을 억제할 줄 알고 대세에 순응하는 것이야말로 귀왕의 기량이라 할 수 있지.
세이메이: (주천동자는 귀왕의 의식을 서서히 회복해 가고 있는 것 같은데...)
미나모토 요리미츠: 흠... 역시 「예전의 귀왕답군」. 요괴 병기들아, 내 호령을 듣거라!
코하쿠: 뭐! 요리미츠도 승낙한 거예요!


-미나모토의 요괴 병기들은 물속에서 일제히 몸을 굽히더니 거대한 배로 변신하였다.
-인간 무사, 음양사 그리고 오에야마의 요괴는 모두 요괴 병기 위에 올라섰다.


주천동자: 오에야마를 미끼로 삼았을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순순히 승낙한 것도 그렇고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군. 물론 이 몸은 여전히 자네를 싫어하지.
미나모토 요리미츠: 피차일반이야. 나와 귀왕은 그저 목적이 같을 뿐이니까.
세이메이: (요리미츠의 생각은 종잡을 수 없으니 또다른 계획이 있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군.)
세이메이: 지금, 한 쪽은 도성을 위해서, 다른 한 쪽은 오에야마를 위해서군. 지난날 적대관계였던 인류와 오니족은 지금 각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위해 품고 있던 원한을 잠시 뒤로했군.
미나모토 요리미츠: 인간은 비록 미약하지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자신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네. 모든 것을 걸고라도 감수한다네. 도성과 인간을 위해 나는 내가 한 선택에 대해 결단코 후회하지 않는다네.
자목동자: 네놈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잘하지! 만약 미나모토가 요괴 병기로 수작을 부린다면 오에야마는 바로 열세에 처하게 될 거야.
세이메이: 나 역시도 미나모토를 완전히 믿는 거 아니지만 현재 도성의 상황은 아주 위험하다네. 조금만 상황을 헤아려 본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 있을 것이야.
오니키리: 너흰 걱정할 필요가 없어. 내가 이 녀석을 감시할 거니까. 내가 그의 곁에만 있다면 음양술 사용 시 피의 계약이 반응을 할 것이네. 이상한 느낌이 감지된다면 즉시 그를 처결하도록 하지.
미나모토 요리미츠: ......
오니키리: 뭘 웃어? 네 자신을 위해 설정한 피의 계약이니 자업자득인 거지!
코하쿠: 많이 안전해진 것 같긴 한데, 요리미츠 앞에서 직접 이런 논의를 해도 괜찮을까요?
세이메이: (피의 계약이 가진 힘은 미지수니 나도 좀 더 유의해야 겠군.)
주천동자: 됐어, 그만 떠들게. 바다 요괴들이 몰려오고 있어. 여기서 너무 오래 머물러 있으면 안돼. 너희들의 분노는 참아뒀다가 스즈카야마를 향해 폭발하라고.
자목동자: 절친이 이렇게 말했으니 나도 잠시 미나모토와 휴전하도록 하지. 성가신 바다 요괴들을 해결하고 나서 다시 결판을 보자고.
오니키리: 나도 저 녀석과 아직 끝내지 못한 원한이 있지.
미나모토 요리미츠: 이미 동맹을 맺은 이상, 우리는 두 갈래로 나뉘어 해적들에게 협곡을 가해 산 앞의 고지까지 몰고가자. 먼저 포위하고 공격해. 가능한 오오타케마루를 산채로 붙잡아야해!
주천동자: 정말 불쾌하군. 지금 당장 이 잡것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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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4
14:00

세이메이 군단: 나를 엄호해 주게. 나의 마법진이 물을 건너는 아군을 도울 수 있다네.
인면수 군단: 재난은 곧 다가올 것이다.
쇼텐구 군단: 이 전투에서 세이메이는 필살 목표야!
세이메이 군단: 언령·수!

무고사 군단: 히히힛, 세이메이만 잡으면 돼.
세이메이 군단: 모두들, 부탁하네.
쇼텐구 군단: 이 전투에서 세이메이는 필살 목표야!
세이메이 군단: 전우가 한 명 늘수록, 힘은 그만큼 많아진다는 것이네.

요리미츠 군단: 이미 지쳤다고?
인면수 군단: 재난은 곧 다가올 것이다.
요리미츠 군단: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요리미츠 군단: 전원 준비!

무고사 군단: 히히힛, 세이메이만 잡으면 돼.
키요히메 군단: 세이메이, 내가 또 왔다고!

요리미츠 군단: 한 놈도 남기지 말고 해적을 모두 처치하거라!

주천동자 군단: 인간들은 두려우면 뒤로 물러서거라!
골녀 군단: 음양사의 뼈로 뼈 조각이나 만들어 볼까.

거미마녀 군단: 배은망덕한 자는 모두 죽어야 해!

키요히메 군단: 세이메이, 내가 또 왔다고!
거미마녀 군단: 배은망덕한 자는 모두 죽어야 해!
주천동자 군단: 약자들도 물러나거라.

주천동자 군단: 웃기군, 네 주먹에는 전혀 힘이 없군.
야차 군단: 이봐, 이 몸을 보고 도망가지 마!

주천동자 군단: 네 실력으로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힘들어.

골녀 군단: 음양사의 뼈로 뼈 조각이나 만들어 볼까.

세이메이 군단: 당신들 대체 무슨 목적이냐?
야차 군단: 이봐, 이 몸을 보고 도망가지 마!

주천동자 군단: 이 몸은 술을 좀 마시고 통쾌하게 싸우고 싶군.


16:00
카이닌 군단: 임무를 실행하라.
세이메이 군단: 이는 절대 우미나리 혼자의 힘이 아닐 것이네.

카니히메 군단: 세이메이라는 음양사의 몸에 먹을 것이 있다네!

요리미츠 군단: 선제 공격을 준비하자.

카이닌 군단: 임무를 실행하라.
쿠지라군단: 좋은 위치를 선점해, 세이메이를 공격하라.
카니히메 군단: 세이메이라는 음양사의 몸에 먹을 것이 있다네!
세이메이 군단: 사명을 다해 다행이군. 우선 철퇴하자.


19:00

주천동자 군단: 우미나리가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되네.
자목동자 군단: 우리야말로 최고로 강하지. 이 힘, 불가능해.....
쿠지라 군단: 우미나리 님이 먼저 가시도록 엄호하여라.
오니키리 군단: 나약한 자만이 도망치지. 이번엔 널 가만두지 않을 것이야.
요리미츠 군단: 쿠지라, 진짜 우리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산꼬마 군단: 우리는 위에서부터 짚어가도록 하지.
요병·라이쇼도우: 숙청이 시작되였군.
산꼬마 군단: 어머머, 우미나리 엄청 강하군.
산꼬마 군단: 음양사 빨리 구해줘.
요병·라이쇼도우: 일제 사격!
산꼬마 군단: 젠장, 더 열심히 연습할 걸 그랬어.
타누키 군단: 형제들을 위해 복수하는 거야! 네가 대단해서가 아니라고.

타누키 군단: 윽! 곧 패배할 거 같아.
요병·도지기리: 숙청이 시작되였군.
타누키 군단: 술이 부족하군...
요병·라이쇼도우: 철퇴하지.
요병·도지기리: 철퇴하지.

오니키리 군단: 멀리 쫓아오니... 길도 일을 뻔했는데... 놓치다니...
오니키리 군단: 생각 못했지, 내가 돌아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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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악
오오타케마루: 스승님께서 말씀하신 조석 술법은 아주 효과적이군요. 오에야마의 요괴들은 강하지만 수중전에 약하므로 우리의 습격을 감당하기가 어려웠겠지요. 하지만, 미나모토의 요괴 병기들은 조심해야겠더군요... 안타깝게도 오에야마와 미나모토의 의견이 분분하여 서로 싸우고 있다고 하더군요. 스승님의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이곳을 함락시켜 마지막으로 피의 제사를 거행할수 있을 거 같군요. 바다 요괴는 검은 파도로 서로 통신할 수 있으니, 숲속에 함정이 많을지라도 스승님의 지략으로 하나하나 돌파해 나간다면 모든 일이 순조로울 것 같군요. 저건...? 뭔가가 빠르게 돌진해 오는 것같군!
주천동자: 너란 놈은 정말 제멋대로군!


-바다 요괴 앞 수면 위에는 귀신 호리병이 허공에 떠있었고 광기가 사방으로 흩어져 요력의 힘으로 강한 공세를 펼쳤다.
-오오타케마루는 팔척경옥검으로 그들의 공격을 막아냈다.


오오타케마루: 하마터면!
주천동자: 이는... 「팔척경곡옥」의 힘? 네놈이 바로 바다 요괴들의 우두머리 오오타케마루인가?
오오타케마루: 칫, 건방진 붉은 색 머리칼로 보아 자네가 귀왕 주천동자겠군. 목이 베였었다는 소문이 파다했으니까.
자목동자: 뭐라고!
주천동자: 해국 수령이 많은 요괴들을 동원하였으니, 목 베인 자의 남은 병력마저도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지. 내 구역에 와서 대결할 용기는 있는 거냐!
오오타케마루: 그럼 내가 귀왕의 목을 다시 한번 베어내주지!
자목동자: 역겹고 더러운 해적 따위는 주천동자의 머리털 하나라도 건드릴 생각 마라. 죽고 싶지 않으면, 너희 소굴로 당장 꺼져!
오오타케마루: 아무런 우위도 점하지 못하면서 감히 겁도 없이 달려드는군. 내가 너 자목동자의 다른 팔도 베어내주마.
주천동자: 덤벼라, 이 망할 자식아!
오오타케마루: 오늘이 바로 너의 제삿날이다!
미나모토 요리미츠: 쳇, 오늘은 해적들의 제삿날이야! 덤벼, 오니키리.(오니키리더러 덤비라는거 아님)


-옆에 있는 자들은 바람처럼 사라진 그림자만 보였고 그들은 마치 초상을 알리는 검은 까마귀와 같았다.
-이떄, 흑과 백의 두 그림자가 바다 요괴 무리 속으로 쳐들어갔다.
-눈 깜짝할 사이에 거대한 바다 요괴들은 난도질 당했고 끈적끄적한 피와 살덩이들은 바다속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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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키리: 요리미츠, 네 명령 따윈 필요 없어, 내가 알아서 할 거야.
칠인갑·운: 어떻게 된 일이야...?!
칠인갑·수: 육지의 요괴들이 어찌하여 우리 후방을 포위한 거냐?
칠인갑·운: 저들은 언제부터 물속에서 이렇게 빠르게 움직였지?
오오타케마루: 저건... 요괴 병기야! 요괴와 인간은 요괴 병기를 배로 삼아 물속에서 행군하고 있군. 오에야마와 미나모토가 다시 연합했단 말인가?
미나모토 요리미츠: 그래. 모든 것은 네가 본 그대로야, 하지만 아쉽게도 이미 늦었어.
오오타케마루: 칫, 원수였던 오에야마와 미나모토가 연합할 줄은 생각 못했군. 그러고 보니 방금 전 귀왕이 고의로 도발한 것은 날 이곳으로 유인하기 위함이군.
주천동자: 우리는 잡것들을 벌써 쓸어버렸어. 넌 이제 네 소홀함으로 인한 대가를 치러야 해.
오오타케마루: 나는 함부로 격노하지 않아. 스즈카야마의 백성들아, 나를 따라 북쪽으로 철수하자!
자목동자: 네?! 해적의 본성은 바꿀 수 없나 봐, 수령으로서의 기백이 전혀 없군!
주천동자: 안돼! 어서 오오타케마루를 생포해야 해.
미나모토 요리미츠: 이놈의 해적은 인간의 병법에 매우 능해 매번의 철수는 모두 계획적이야. 전방에 분명히 함정이 있을 거다.
주천동자: 저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으니 오에야마는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게 바람직해. 그러니 저들을 먼저 포위하자.
오니키리: 잠깐만. 오오타케마루는 옆에는 우미나리와 쿠지라가 보이지 않는군. 그 둘은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것 같아.
세이메이: 우미나리라는 술사의 기운이 전혀 느낄 수 없어. 오오타케마루가 보낸 복병이 그들인 거야?
미나모토 요리미츠: 해국 군대의 이상한 점과 「스즈카야마의 모사」라는 전설에 의하면 우미나리의 능력은 아마 엄청 위험할 거야.
코하쿠: 으, 당신이 말한 위험은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미나모토 요리미츠: 가장 무서운 것은 종종 외부의 적이 아니라, 너와 나의 곁에, 그리고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것이지. 너는 잘 알고 있지, 세이메이.
세이메이: 전장에서 천군만마를 이길 수 있는 강자도 자신의 마음을 이겨내기 힘들 거든.
코하쿠: ...왠지 모르게 오싹한 느낌이 들거든요.
세이메이: 우린 빨리 백랑과 연락을 취해야 하네.


--해국 측
오오타케마루: 여기까지 철수했으면 됐어. 오에야마와 미나모토가 동맹을 맺었다는 건 정말 의외군. 하지만 작은 이간질에도 든든하지 못한 우정은 바로 깨어지게 돼있지. 그럼, 스승님의 좋은 결과 기대해 보죠.


현황5
14:00
오오타케마루 군단: 나는 사람이 많고 너희는 사람이 적으니, 차라리 같이 덤비는게 좋겠는데. 그래야 속 시원하게 싸울 수 있지.
주천동자 군단:「팔척경곡옥」도 별 거 아니군.
자목동자 군단: 싸워보면 네가 어느 정도인지 알겠지.
오니키리 군단: 너는 거만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네.
주천동자 군단: 술 한 모금 마실 거야.
카니히메 군단: 다들 너무 대단해!
성웅동자 군단: 수령이 이긴다에 걸겠네!
카이닌 군단: 수령이 우리 보고 방관하라고? 아예 끝내버리면 안되나...
주천동자 군단: 통쾌하군!
산꼬마 군단: 얼마나 강력한 힘이냐, 언젠간 나도 있을 거야!
야차 군단: 하하하! 이제 재밌어지군!
타누키 군단: 술을 마시면서 싸우는게 진정한 남자지.
거미마녀 군단: 더 많은, 더 많은 한이라.
적설귀 군단: 전혀 가입이 안되는 군.
주천동자 군단: 이 몸은 더 많이 원해, 더 많이...!
골녀 군단: 이렇게 치열한 전투일 줄은 몰랐지.
자목동자 군단: 끊이지 않는 적들을 보니, 상쾌하구나!
오니키리 군단: 보아하니, 칼이 아직 덜 날카로운 것 같군.
무고사 군단: 저 음양사들이 없었더라면...


단바산 중턱

자목동자: 오오타케마루를 추격하면서도 꽤 많은 바다 요괴들을 처치했어.
주천동자: 방금 전에 이 몸이 미나모토와 연합하여 해국군을 고지로 유인하였네. 검은 파도가 잔잔해지면 복병더러 저들을 일망타진하도록 해. 이 책략은 효과가 좋더군. 기고만장하던 바다 요괴들은 모두 내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했고 그들의 피는 바닷물을 붉게 물들였어.
세이메이: 스즈카야마 바다 요괴들의 요기 영향 때문인지 백랑과 연락이 안 되는군. 가능한 빨리 해국 복병들의 행적을 찾아내야 한다네. 우미나리와 쿠지라의 행방이 너무 의심스럽군. 오오타케마루가 아라카와에 상륙했을 때부터 우미나리가 공격한 적은 한 번도 보지 못했어. 이 점이 너무 이상한 거야.
오니키리: 아마 그 자가 해국의 비장한 카드일지도 몰라. 가장 중요한 순간에 힘을 사용할 것으로 보여.
세이메이: 몇 번의 교전 중에도 오타케마루가 피의 제사와 연관된 진형술을 시전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거든. 해국은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는게 확실해.
미나모토 요리미츠: 세이메이, 자네는 우미나리가 지금껏 한 번도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세이메이: 자네 뜻은...!
미나모토 요리미츠: 생각을 한번 바꾸어 보면 어떨까. 가령, 우미나리가 처음부터 그의 능력을 사용하였다면 말이야. 바다 요괴들은 단합된 의지로 무장되였지만 사기는 전혀 없는 걸 보니 아마 그 자 때문이 아닐까. 그 자는 정신적인 힘을 이용하여 바다 요괴들의 전투를 통제하고 있어. 그러니 우리가 느꼈던 해국의 이상한 낌새도 이해가 되는거지. 어쨌거나 그는 「스즈카야마의 모사」니까.
주천동자: 그러니까 우미나리 그 자가 스즈카야마의 바다 요괴들을 통제하고 있단 말인가?
세이메이: 이런 타인의 정신 세계를 지배하는 수법을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미나모토 요리미츠: 보아하니 우리가 같은 녀석을 생각한 것 같군.
세이메이: ...
세이메이: 「그」는 분명 자신이 도성에 새로운 시련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었지.
오니키리: 이곳은 오에야마의 북쪽 끝일세. 오오타케마루가 계속 철수한다면 오에야마의 변경을 벗어날 것이네.
자목동자: 그 녀석 설마 도망가려는 건 아니겠지?
미나모토 요리미츠: 아닐거야. 바다 요괴들의 자살식 공격은 살아서 스즈카야마로 돌아가려는 게 아니니까.


-물바다가 된 오니하라는 온통 시체로 뒤덮였고 요괴들의 피가 물바다를 붉게 물들였다.
-오에야마를 비추는 석양은 어느새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주천동자: 난 자꾸 불길한 감이 들어.
주천동자: ...
자목동자: 친구여, 괜찮나? 혹시 방금 전의 전투에서 다쳤나?
주천동자: 윽, 머리가 갑자기 너무 아파! 이 붉은 달은 내 기억 속의 그 날 밤과 똑같아...
주천동자: 귓가에도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려.
==
주천동자: 이건 이명현상...? 아니야... 이 소리는...
주천동자: 해일이다!
코하쿠: 우와와!!! 저, 저건!!


짤방
-백 미터 높이의 거대한 파도가 갑자기 나타나 천군만마처럼 순식간에 오에야마의 산봉우리를 뒤덮었다. 심지어 하늘의 붉은 달마저도 가려졌다.
-그리고 거대한 파도의 가장 높은 곳에는 스즈카야마의 귀선이 있고 그 뱃머리에는 우미나리가 서있었다.


주천동자: 큰일이군!
자목동자: 이건... 우미나리가 소환한 해일인가?!
코하쿠: 으으윽아아아아아! 우린 이렇게 해일에 휩쓸려 가는 거예요!
세이메이: 요리미츠, 우리 어서 결계를 만들어 해일을 막아내자꾸나.
미나모토 요리미츠: 자낸 동쪽을 지켜, 난 서쪽을 지키겠네!
오니키리: 해일에 휩쓸려 가지 않도록 다들 한 곳으로 모여!
주천동자: 젠장, 너무 방심했군! 결계를 만들어도 이미 늦었어... 너희 모두, 잘 듣거라! 이 몸이 마지막 명을 내릴테니-- 모두 산 정상에 있는 「귀왕좌」로 집결하거라!



현황6
14:00
세이메이 군단: 너희들이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네.
쿠지라 군단: 물살을 틈타 그들을 완전히 쓰러버려!(우미나리 님의 계획은, 설마...)
쿠지라 군단: 고래 뼈... 열려라!
세이메이 군단: 급급여율령.
세이메이 군단: 파도가 점점 거세지고 있군.
카니히메 군단: 또 배가 고파, 그래서 왔어. 마지막 전투인 거지?
세이메이 군단: 오에야마의 미래는... 대체..
오니키리 군단: 만일 칼끝에 빛이 보이면, 넌 이미 죽은 거야.
오니키리 군단: 다시 한번.
귀병부: 숙청이 시작되였군.
야차 군단: 거의 끝나가는 거지, 이 싸움이 아주 마음에 드는구나!
귀병부: 철퇴하지.
자목동자 군단: 누가 감히 덤비기만 해봐, 나 자목동자가 마지막까지 싸울테니!
카이닌 군단: 목표는 어디에 있나.
자목동자 군단: 하하하하! 너희들의 뼈가 부서지는 소리는 엄청 듣기 좋군.
자목동자 군단: 지루한 전투군.

16:00
우미나리 군단: 너희는 해국을 막을 수 없어. 이 전쟁의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다네.
요리미츠 군단: 바로 여기서 해적을 모두 처치할 것이네!
우미나리 군단: 「오에야마(山)」를 「오에우미(海)」로 바꾸자.
우미나리 군단: 내가 너희들을 위해 산 정상에 좋은 걸 마련했지.
요리미츠 군단: 한 마리도 놓쳐서는 안돼.
요리미츠 군단: 악은 악으로, 살생은 살생으로 갚는 것이다.
요리미츠 군단: 남은 팀을 모아!
주천동자 군단: 오에야마는 니들이 함부로 소란을 피울수 있는 곳이 아니야.
우미나리 군단: 산 정상보다... 바다 밑이라 하는 게 나을텐데?

17:00
우미나리 군단: 거친 바다로군! 너희들 이렇게 끝날 줄 알았지? 바다 밑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오오타케마루 군단: 모두 바닷물에 잠겨버렸나? 너희들을 철저히 쳐부수겠어!

19:00
세이메이 군단: 패배의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어.
카니히메 군단: 당주님의 안전이 최우선이야!
주천동자 군단: 너희들은 내 뒤에 있어, 내가 먼저 그의 속내를 파악해보마.
쿠지라군단: 반드시 당주님의 소원을 이루어야 합니다.
자목동자 군단: 내가 나설게, 나는 오에야마에서 두 번째로 강한 요괴니까.
카이닌 군단: ㅡㅡㅡ싸우자.
오니키리 군단: 모든 것은... 여기서 갚아줄 거야.
오니키리 군단: 견제할 수...없단 말인가?
오니키리 군단: 산산이 부서져라,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여!
오니키리 군단: 난 여전히 검을 휘두를 수 있어.
세이메이 군단: 바닷속에서 전투하는 것은 너무 무리야.
요리미츠 군단: 우리를 「귀왕좌」로 몰아붙이는 것 같은데...
자목동자 군단: 죽어라.
오오타케마루 군단: 뭘 고집하는 거야!
주천동자 군단: 무슨 쓰레기 결계냐, 내가 쳐부술 거다!

22:00
오오타케마루 군단: 나머지는 당신한테 맡기겠네, 우미나리.
우미나리 군단: 소용돌이에 놀러 와봐! 이것은 스즈카야마가 주는 선물이야.
카니히메 군단: 이기진 못했지만~ 당주님과 함께 패싸움하는 게 너무 좋네요!
쿠지라 군단: 음, 계획과는 조금 차이가 있군.
카이닌 군단: 왜... 기쁨을 느끼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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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요리미츠로부터 온 편지
도성의 음양사 여러분:

사나운 파도가 지나간 후, 오에야마는 이미 천지가 뒤집힌 바닷물에 잠겼다. 발에 힘이 모자라는 음양사는 모두 파도에 휩쓸려 우리와 헤어졌다. 그래도 당신은 전선에서 우리 연합군과 굳게 싸웠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 각오가, 반드시 우리를 도와 겹겹이 포위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밤 이후 다시 만나 함께 술을 마실 수 있어 이 밤의 고전도 담소할 수 있다. 결전이 다가오고, 미나모토는 지금 이 순간 나의 굳건한 의지를 기억하기 위하여 미약한 보급을 바칠 것이다!


다음 스토리 오에야마 헤이안 기담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etease&no=68720


출처 - https://m.weibo.cn/detail/443304672579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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