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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너무 맛있어! 기운을 복돋아주는 으랏차차 해병 복날 대작전!앱에서 작성

케빈긴빠이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16 18:30:41
조회 11164 추천 303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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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 기운을 복돋아주는
으랏차차 해병 복날 대작전!
———————————————————————————​

뜨거운 태양빛에 아스팔트가 들끓고 자동차가 녹아내리는

살인적인 더위를 자랑하는 포항시의 여름!!


이곳 6974부대원들 또한 언제나 그렇듯 늘 찾아오는 위기를

타계하기위해 무의미한 마라톤 회의를 조지고 있었다!


언제나의 루틴처럼 아쎄이 몇명이 헛소리를 하고 대갈똘박해병이

중첩의문문을 사용하지않아 수육이 되어야할 무렵,


"새애.... 끼이... 결...!(기열이라는 뜻)"

늘 듣던 고막이 찢어질듯한 호통소리가 아닌 흐르다못해

뚝뚝 떨어지는 기열찐빠같은 호통소리가 들리는것이 아닌가?


철곤이 놀라 바라보니 이미 근출은 더위를 먹어 부랄이

추욱 늘어지다못해 바닥에 끌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신속히 다가가 축늘어진 썅내나는 가죽주머니를 흔들어본

철곤은 소스라치게 놀라 식은땀을 비오듯 흘렸다.


이유인 즉슨 근출의 불알이 이미 녹아 주머니속에선 찰랑거리는

물소리만이 들려온다는것이었다.

철곤은 그 말을 남긴채 땀을 너무 흘려 바싹마른

해병먹태가 되어버렸다.


마라톤회의의 소집 이유부터가 '기온이 너무 높아 해병수육이

만듦과 동시에 부패해버리고, 해병짜장은 쏟아내자마자

쉬어버려 도저히 밥을 먹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주계장의 헤드셰프인 진떡팔해병이 회의를 이어 진행하며

근출의 늘어진 부랄주머니를 들어올렸다.

늘 들어있던 사과만한 다마는 사라지고 물이 찰랑거리는

소리만이 들려오는 부랄주머니는 이 더위속에서도 아쎄이들에게

공포를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떡팔이 책상을 부랄주머니로 테이블을 내리치며 소리쳤다.

"이미 사태는 긴급을 요한다! 아무 아이디어라도 좋으니 얘기해!"

"....결... .....겨얼(기열이라는뜻)"

근출은 부랄에서 올라오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더위에

온 몸이 늘어져 헛소리만을 반복할뿐이었다.


'악! 이병 자룡 다 빈치! 제가 의견을 제시해도 괜찮은지를..."

"시간이 없다! 빨리 얘기해!!"

떡팔은 흥분하여 테이블을 연신 내리쳤다.

"........결....."


"사회에서 오늘은 7월 16일 초복입니다! 복날 특유의 더위때문에

늘 열정이 식지않아 홧병을 앓으시던 황근출해병님이 특히나

괴로워하시는듯 합니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진(秦) 덕공(德公) 2년(기원전 676년)에 처음으로 복날을 만들어

개를 잡아 열독(熱毒)을 다스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일수록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정신으로써 극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위를 이길 몸보신 요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새끼...기합!! 좋아 지금 즉시 실행한다!!"

원래라면 아쎄이주제에 3줄을 넘게 말했다는 이유로

즉시 수육이 되어야 마땅했으나 너무도 긴박했던 상황을

정상참작하여 이번엔 불문에 부치기로 하였다.


———————————————————————————​


진떡팔해병의 진두지휘아래 기합찬 해병보신탕 제조가

시작되었다. 먼저 카드뮴,수은,타르 등이 풍부한 해병천의

강물, 그중에서도 부유물이 가라앉아있는 아랫물을 길어와

가마솥에 부었다.

그와 동시에 감칠맛을 위해 열일곱의 아쎄이들이 끓는

해병천의 물에 해병짜장을 쏟아내어 감칠맛을 일으켰다.


푸드득—!!! 푸드드듯 빠지디디디드드득...

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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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농축 플루토늄, 폴로늄, 사이안화 칼륨(청산가리)등 의

감미료를 넣고 휘젓자 순식간에 국자가 녹아내릴정도의

기합찬 베이스 육수가 완성되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아뿔싸—!! 섭씨 2,000도가 넘어가는 육수의 온도 때문에

가마솥이 눈녹듯 녹아버린것이 아닌가!


이런 기초적인 찐빠로인해 플루토늄이 유출되어

포항시의 시민들이 방사능에 노출되는 찐빠가 있었으나

이 역시 사태의 긴급성을 고려하여 불문에 부치기로 하였다.


곧 이어 6974부대원들은 포항제철소를 습격,

텅스텐 재질로 만들어진 가마솥을 만들어냈으니—!

섭씨 3,400도까지 견뎌내는 텅스텐 가마솥은 여간

기합찬 가마솥이 아니었다.


떡팔은 즉시 육수를 다시 고아내었고 다시금 섭씨 2,000도가

넘어가 끓어가는 육수였지만 가마솥은 붉게 달아오를뿐.

녹아내리지 않았다. 떡팔은 육수의 점도를 높이기위해

티타늄을 다량 투하해서 농도를 맞추었고
※티타늄의 녹는점은 1,600도이다.

이어서 닭을 투하하기위해 영계,육계,오골계,토종닭을

닥치지않고 투하해보았지만 다들 익기도전에 불살라져

사라져버릴뿐이었고, 다수의 아쎄이들이 악으로 깡으로

견디어보겠다며 스스로 해병삼계탕 형을 자처하여

가마솥으로 뛰어들었으나, 어느덧 섭씨 2,500도를 넘어가는

열기는 오도해병들 조차 쉬이 견디지 못하고 녹아내리게하기

충분했다.


떡팔은 아쎄이들의 기합찬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요리를 해병삼계탕에서 해병닭곰탕으로 변경,

마지막으로 소금,후추간을 조금한 후 요리를 마무리했다.


———————————————————————————​

대망의 시식시간!

급히 황근출해병을 불러온 해병들이지만

이미 근출은 자력으로 움직일수도 없는 상태였다.

"겨얼....결....."

이런 근출을 보고 가슴이 미어져 직접 먹여주려하여도

숟갈을 담그는 즉시 수저가 녹아버리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때 무모칠 해병이 손을 들었다.

"비록 움직이실 기운은 없어도 음식을 삼키실 기운은 있으시니

이 해병닭곰탕에 황근출해병님을 빠트리는것이 어떻습니까?"


떡팔은 무릎을 탁 치며 중첩의문문을 사용하지 않은 모칠을

가마솥에 집어던졌고, 이어 근출을 안아들어올렸다.

"새...ㄲㅣ... 결. 결. 결. 결. 결. 결"

자신의 운명을 눈치 챈 근출은 연신 시그널을 보냈으나

이미 떡팔에겐 근출의 단말마따위 들리지 않았다.


"황근출해병님—! 저희가 황근출해병님을 위해 준비한

해병닭곰탕입니다!! 맛있게 드시고 기운차게 일어나셔서

다시금 우리 뭇 해병들을 이끌어주십쇼! 필—!! 승—!!!"


"결결결결결결결결결결결결결결결결."


"으랏차—!!"


풍덩—!


근출은 닭곰탕에 빠져 저항조차 하지 못했다.

"ㅅㅐ...ㄲ...ㅣ 걉(기합이라는 뜻) 걉... 갸... ㅂ... 꼬르르륵..."

근출은 그렇게 단말마를 남긴채 해병닭곰탕과 하나가 되었고

떡팔 외 일동은 잠시 당황했으나,

어찌됐든 문제는 해결되었으니 모칠좋고 톤톤좋은 일이

아닌가—!! 라며 상황을 자축하였다!


그때, 이미 불을 꺼도 스스로의 에너지로 열반응을 일으키던

해병닭곰탕은 섭씨 3,200도를 훌쩍넘기고 있었고

곰탕안에있던 다수의 농축 플루토늄들이 핵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대폭발, 포항시가 지도에서 사라지는 별거아닌

찐빠를 범했지만, 그 역시도 모칠좋고 톤톤좋은 일이 아니던가!


그날 빨알라에선 6974해병들의 유쾌한 해병맥주파티가

성대하게 열렸을것이다.


타오르듯이 더운 포항시의 해가 져물어간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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