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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해병DP - 개의 날. -2-앱에서 작성

ㅇㅇ(121.144) 2021.12.07 15:22:24
조회 7376 추천 120 댓글 27

프롤로그

1화

——————————————————————————

쌍섭의 전화를 받은 황룡은 전화를 끊자마자

다급히 예전에 긴빠이쳐놓은 두돈반의 키를 챙겨

서둘러 부대를 나섰다.

마침 전우애 시간이라 경비가 허술했고

그 빈틈을 노린 황룡은 차에 무사히 올라탔다.

황룡이 차에 시동을 걸자 몇 해병들이 나타나

"기열찐빠황룡! 이놈 감히 어딜 가느냐!!"라며

길을 막고 포신을 세운채 엄정히 꾸짖었지만

"아 니미 씨발 방해하지말고 비켜 이 좆게이새끼들아!"

라며 황룡은 악셀을 밟아 해병들을 헤치고 나아갔다.

몇 해병들이 끈질기게 쫒아왔으나 두돈반 뒷

짐칸에 탄 아군들의 사격으로 무사히 떨쳐낼 수 있었다.

"서두르면 10분이면 도착할거야. 다들 마음 단단히 먹어"

평소와는 달리 사뭇 진지하게 얘기하는 황룡의 말에

맹빈아 소위, 조조팔 해병 그리고 그의 맞후임은

쥐고있던 m16을 다시한번 꽉 쥐며 고개를 끄덕였다.

——————————————————————————

두 사냥개를 보낸 이후, 함복희일행은

견쌍섭이 마지막으로 포착되었다는 세명기독병원에서

탐문수사를 실시하고 있었다.

바쁜 일상 속 시민들은 비협조적이었고,

매우 불친절했지만 민간인을 건드려선 안된다는

해병 불멸의 철칙에 따라, 함복희 일행은 별 소득없이

병원을 떠나려던 참이었다. 바로 그때

병원앞에 보이는 한 약국에서 경찰과의 소란이 목격됐고

무슨일인가 싶어 다가가보니 도난신고인듯했다.

그 약국의 주인으로 보이는 자가 말하기를


'의약품 몇개와, 가게에 보관되어 있던 현금,

그리고 차키가 없어졌으며 cctv를 확인하려고보니

cctv조차 없어졌다.'라는 것이었다.


"놈의 짓이군."

함복희는 작게 중얼거렸다.


이윽고 휘파람을 불자 광견병에 걸린

개와도 같은 울음소리와 함께 풀어놓았던

두 사냥개 굉&갈 해병이 인파속에서 나타났다.

두 사람은 현장에 오자마자 코를 킁킁대더니

씨익 웃으며 어딘가를 향해 달려갔다.


"찾은것같구만."

박철곤의 얘기와 함께 세 오도짜세해병은

싸가를 부르며 사냥개를 쫒아 뜀걸음을 실시했다.


——————————————————————————


견쌍섭의 목표는 포항일보 본사였다.

쌍섭은 최근 단순히 들키지않는 긴빠이를 넘어,

공간을 뛰어넘고, 시간마저 긴빠이치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기 시작했지만, 동시에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자신에게서 해병정신이 조금씩 사그라드는것을 느꼈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기위해 무아지경으로 긴빠이를

치던 도중에, 어느덧 정신이 들고보니 스스로가

해병대사령부 속 기밀보관실에서 긴빠이를 치고 있음을

깨달았다.

쌍섭은 침착히 지금 자신이 무엇을 긴빠이치고 있었나

확인했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자신이

긴빠이친 기밀을 보고 충격에빠진 찰나,

보관실의 문이 왈칵! 열리며

어느 간부와 마주쳤고 순간 당황해서 얼을 타버리는

찐빠를 내버리는 바람에 미쳐 제대로 도망치지 못하고

총상을 입은채, 간부까지 죽여버린 쌍섭이었다.

분명 이대로 해병성채로 도망간다면

감히 사령부에서도 쌍섭을 건드리지 못했으리라.

하지만 쌍섭은 성채가 아닌 언론사로 향할것을 선택했다.

쌍섭의 의중은 그 누구도 알길이 없었다.

네비게이션이 있지만 사용법을 몰라

긴빠이친 피에 젖은 포항관광책자를 보며

이제 수km만 더 가면 도착이라는 사실에 잠시

안도하던 찰나, 도로에서 시속55km로 달리던

자신의 차와 같은 속도로 옆에서 달리는

정체 불명의 두 사나이를 포착했을땐

이미 그들의 이빨이 타이어를 터트린 후였다.


——————————————————————————

함복희 일행은 무언가가 터지는듯한 굉음과 함께

비명소리가 들리는것을 느꼈고.

그 장소로 급히 달려가보니 폭발한 suv와

그 앞에서 앉은채 자신을 기다리는 굉&갈 해병이 보였다.

복희는 곧 전화를 꺼내 상사에게 전화했고

벨이 울리는 동안 차문을 뜯어내더니

곧 전화를 끊었다.


차엔 아무도 타고있지 않았다.


그때 철곤이 뛰어들며 급히 외쳤다.

"함복희! 피해라!!"

복희는 순간 마을버스가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것을

보았고 반사적으로 급히 몸을 피한 복희지만

뛰어든 박철곤도 갈해병만을 겨우 구했을뿐

굉꾕쾽해병은 그대로 버스에 짓이겨져

해병육포가 되버리고 말았다.


이들은 함복희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만 있을뿐.

해병정신은 기열찐빠 그자체였기에

2달을, 2년을, 20년을 기다려도 부활하지 않았다.

순간 동료를 잃은 충격과 갑작스런 사고에

어안이 벙벙해진 일행이지만

이윽고 정신을 다잡으며 버스에서 내리는 자를 응시했다.


"필승.."

흐르는 피를 닦으며 버스에서 내리는 견쌍섭이었다.

그는 차가 폭발하기 직전 가까쓰로

가까이 있던 마을버스를 향해 자기자신을 긴빠이쳐

겨우 몸을 피한것이었다.

"견쌍섭!!!! 네 이놈!!!!! 새끼!!!! 기열!!!!!"

쾌흥태는 크게 호통치며 포신을 세운채 달려들었다.


쌍섭도 즉시 긴빠이쳤던 포신을 수 자루 꺼내 대응했다.


복희와 철곤 역시 쌍섭을 포박하려 움직이는 순간

갈깔깔해병이 낮게 으르렁거리다 짖었고

동시에 두 돈 반 트럭이 박철곤해병을 치었다

쾅ㅡ!! 하는 굉음과 함께 트럭은 건물에 부딫혔고


황룡이 다급하게 내리며 말했다.

"이새끼가 이 정도로 뒤졌을리 없어! 빨리 끝내야돼!"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맹빈아와 조조팔&맏후임이

차에서 내려 함복희 일행을 향해 M16으로

무차별적인 사격을 실시하였다.


시민들은 아연실색한채 모두 대피했고


쏟아지는 총알세례를 뚫으며 갈해병은

황룡에게 달려들었다.

"아아아악!!! 씨발 괴물새끼가!!!"

자신의 왼팔이 씹히며 으스러지는 고통을 참고서

몽키스패너를 꺼내는 황룡이었다.


조조팔 일행은 계속 복희를 향해 사격했으나

극한까지 련된 해병에게 총기따위가 통할리 없었고

함복희 해병은 총알세례를 등진채 무전기를 꺼내

병원에 세워놓았던 오도봉구로 무전을 쳤다.

"코드 퍼플, 풍! 부숴라!"

복희의 무전이 끝나자마자

짐승의 우렁찬 괴성과 함께 풍깝씹이

차를 부수며 튀어나왔다.

"풍!!! 부순다아—!!!"

주변을 초토화 시키며 풍은 그렇게 주인에게로 향했다.





황룡은 무자비하게 상처를 입으면서도

필사적으로 몽키스패너로 깔깔에게 저항했고,


쌍섭과 흥태의 검술 대결은 불꽃을 튀겼으며,


총알세례를 아무렇지않게 받아내며 걸어오는 복희를 향해

"미친 괴물 새끼..."

"Holy mother...", "Damn..." 이라며

작게 욕지거리를 하는 맹빈아와

서킨 딕슨 조 & 조지 딕슨 조였다.

그들은 탄창을 재장전하며 마른침을 삼켰고

복희 역시 한껏 근육을 부풀리며 그들을 향해 돌진했다.

"네놈들의 젖꼭지는 무슨 색이냐아—!!!"


전쟁이 시작되었다.





- 3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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