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맥주 여행 1일차 - 암스테르담 - 크래프트맥주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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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맥주에 대한 갤러리입니다.

매니저

pathos_(path05)

부매니저

박난민(hdh32) 211.210(58.232)(craftbee…)

개설일

2018-12-28

[리뷰] 유럽 맥주 여행 1일차 - 암스테르담앱에서 작성

초록매실

2023.10.18 04:26:38

조회 2358 추천 16 댓글 13

[시리즈] 유럽 맥주 여행

· 유럽 맥주 여행 1일차 - 암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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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적금 다 털어서 가는 유럽 맥주 여행 시작

비행기 타고 기차 타고 숙소에 짐 풀고 씻고 일단 나왔음

춥고 엉덩이 아프고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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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녁 겸 감튀부터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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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t Lagerhuys로 갔음

암스테르담 유명한 펍 Foeders랑 관련 있는 것 같은데 정작 Foeders가 몇 달 전에 문 닫아버려서 여기라도 옴

Foeders 때문에 네덜란드 넣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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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del Brado - Sei Montagne

레드 와인 배럴 에이징한 보이차를 인퓨징한 ba 사워 에일

미묘한 차 뉘앙스가 강하진 않지만 마무리 쪽에 있긴 하다.

매실이나 살구 뉘앙스 산미에 레드 와인 배럴 잘 얹은 느낌이었다.

마지막에 부즈 살짝 올라오는기 아쉽긴 한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사워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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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t lagerhuys(the lager house)인데 라거 안시키기 그래서 하나 시킴

Brasserie de la Senne, Brasserie de la Mule - Zinne Lager

Zinnebir 레시피에서 효모를 라거효모로 바꾼 버전이다.

되게 시트러시하고 플로럴한 호피한 느낌이 강하다.

라거 답게 깔끔하고 음용성 좋은데 후반부에 올라오는 강한 호피한 느낌이 입 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쌉쌀함이 되게 강한데 기분 좋은 쌉쌀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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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니깐 마지막은 네덜란드 양조장으로

Moersleutel Craft Brewery - Gluttony

버번, 스카치, 포트, 마데이라, 럼 배럴에서 에이징한 코코넛 스타우트

향부터 각종 배럴 느낌이 다채롭게 드러난다.

거기에 원주의 초콜릿 느낌과 코코넛이 더해지니 진짜 아름다운 달달한 느낌이 난다.

바디도 묵직하고 질감도 부드럽다 못해 끈적하다.

진한 코코넛 느낌에 받쳐주는 초콜릿의 달달한 느낌이 강한데 과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거기에 맛에서도 다양한 배럴이 스쳐지나가는데 특히 포트와인과 럼 느낌이 잘 느껴진다.

마무리에 부즈가 있지만 14도짜리기도 한데다 오히려 부즈가 없으면 더 어색했을 맛이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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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옮겨서 Beer Temple로 옴

여긴 미국 맥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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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Garde - The Little Peach

오레곤 산 복숭아를 넣은 오크 배럴에서 숙성한 와일드에일

드 가르드 펑키함 강하다곤 들었는데 진짜 펑키함 강하다

향에서도 맛에서도 펑키한 느낌이 주로 드러난다.

펑키함이 휩쓸고 간 뒤에 아주 예쁜 백도 느낌의 향이 드러난다.

맛에서도 초반부의 펑키함이 휩쓸고 간 뒤에 중반부터 드러나는 복숭아 느낌이 정말 예쁘다.

백도의 달달한 느낌이 은은하게 남는 펑키함과 더불어 입 안에서 오래 남는다.

드가르드 잘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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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 O's Brewery - Bourbon Barrel Dark Apparition

버번 배럴에서 8-12개월간 숙성한 임페리얼 스타우트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커피, 카라멜, 초콜릿 느낌이 강하다.

버번 배럴의 바닐라 느낌도 느껴지며 부즈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산미와 함께 건과일 같은 느낌도 느껴진다.

적당히 달달한 밸런스 좋은 ba 스타우트

내일 아침에 반고흐 미술관 예약해놔서 일찍 마침

드가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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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대충 찍은 암스테르담 야경 서비스 컷

고정닉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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