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디시는 가끔씩 눈팅만 하던 중2인데
오늘 학원에서 개같은일이 일어나서 처음으로 글 써봄

결론부터 말자하면은, 내가 오늘 학원에서 선생놈한테 커피 처맞음.

원래 학원 8시까지인데 내가 한 7시 50분에 '이제 집에 가야지' 하고 일어났거든?

근데 그 문제의 선생놈이 나보고 아직 시간 안됐다고 말하면서 자리에 앉으랬어

'헿헤헤하히흫힣 집에 가야겠다 룰루랄라'하고 신나서 일어나다가 그 소리 들으니까 힘이 빠지는겨

그래서 한 30초동안 그 자리에 서서 멍때리고 있었단말이야

그렇게 가만히 서 있었는데

갑자기 내 옆에서 쾅 하는 소리가 나고 내 얼굴에 뭔가가 튀는거임

그래서 소리 난 쪽을 봤는데...

미친 커피가 막 튀어있는거임

저 사진은 선생놈이 커피 다 닦은 후의 사진이고 그 전에는 더 선명하게 벽이 싹다 커피로 도배되어있었음

아니 이 미친놈이 자리에 앉으라고 지 처먹던 커피를 나한테 던진거야

얼굴이랑 머리에까지 커피 튀어서 어릴적 시골집갈때 차에서 먹던 커피사탕냄새가 겁나 심하게 나가지고

집에 오자마자 샤워함;

저 사진 찍는데 선생놈이 "어 사진 찍어봐 신고 해봐 나 이 직장 짤려도 괜찮아"ㅇㅈㄹ 하길래 그냥 찍어서 여기에 올림ㅇㅇ

그래서 8시 되가지고 이제 집 가는데 선생놈이 좀 쫄리는지 나한테 "미안해 OO아" 이러더라 ㅆㅂ 실실 쪼개면서

일단 부모님한테는 얘기 안함 나중에 학원 째고 왜 쨋냐고 이유 물어볼때 미친 선생놈이 나한테 커피 던져가지고 그랬다고 말할예정

글 처음 써봐가지고 필력이 개붕슨 잡쓰레기일수도 있음 양해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