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황을 중립적으로 보는 건 중요하다.

이번 ㄹ2ㄹ2ㅊ 프로젝트 결말 보면 알겠지만,

무언가를 강하게 바라는 일일수록 건조하게 보는 시선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게 안 되면 나중에 감정적 반작용이 커지거나 상황에 해가 되는 방식으로 집착하게 됨.

해체 이후 일본으로 돌아간 후 졸콘까지의 행보를 보면 그 회사와 구체적인 얘기 혹은 계약이나 계약에 준하는 이야기가 오고 간 건 팩트라고

밖에 볼 수가 없음.

다만 그 이후에 이해하기 힘든 방식으로 현지에서 일정이 지연되고 있고

유튜브 같은 새로운 일까지 벌리니까 의아한 생각이 드는 거지.

그리고 나중에 배우를 해보고 싶다는 말도 하기는 했으니까.

상황이 바뀐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충분히 해봄직 하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사2쿠2라도 일절 암시나 언급이 없는 상황이라 -무물 답변 하나 제외하고 -

더 궁금한 기분이 드는 거지.

근데 다르게 생각하면, 자기가 라디오를 통해서 오피셜을 기다리라고 하고 많은 매체에서

암시를 줬던 일에 관해서 그렇게 아무 말도 없이 넘어 가 버릴 생각일까?

그렇다기 보다 지금은 언급을 하지 않고 삼가는 과정이라 볼 수도 있겠지.

거기에 심증을 주는 정황이 백신 접종 일정, ㄹ2ㄹ2ㅊ 프로젝트 일정, 헤매 선생 개업 등인 것이고.

그리고 일단 최근까지 발행되고 있는 잡지들에선 하나같이 세계 도전을 거론하고 있어서 이거도 심증이 된다.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저렇게 볼 수도 있는 요소가 있는 셈인데,

중요한 건 사2쿠2라 인생은 사2쿠2라 것이기에 팬으로선 거기에 수긍하는 수밖에 없다는 거다.

기쁘게 환영하거나, 너무 큰 진폭으로 실망하지 않도록 마음을 조금씩 다져두는 게 좋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