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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WAR 94’ 2040년 구로켓을 향한 비판, 정당할까(?)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02.15 08:53:26
조회 24 추천 7 댓글 1
														

2040년 11월 2일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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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타임즈 기자 김영석

2040년 메이저 리그도 막을 내렸다. 올시즌도 이변은 없었다. 구로켓(35)의 콜로라도 로키스가 128승 34패 승률 .790으로 압도적인 리그 최강팀이었다. 월드시리즈에서도 콜로라도의 압도적 우승이 예상되는 바이다.

구로켓의 대활약도 여전했다. 9할 초중반대의 타율에 4.0이 넘는 OPS, 5년 연속 900타점 달성 및 94.42의 WAR로 역대급 기록을 또 남겼다.

그런데 구로켓을 향한 비판 여론이 야구 팬덤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2040년 시즌 내내 구로켓을 따라다녔다. 그 비판에 대해 알아보자.

- 이제 구로켓은 하락세(?)

황당한 주장이다. 어떻게 구로켓을 보고 거품이라 할 수 있을까, 그로켓은 2040년 wOBA는 1.670, wRC+는 1193.56이다. 이는 2039년, 2038년 시즌을 뒤이어 개인통산 3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공격WAR도 94.42로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비판이 나오는 것일까, 이는 구로켓의 성적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물론 성적이 하락한 것 자체는 팩트긴 하다. 그러나 구로켓의 성적이 전년도에 비해 하락한 것 자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7년 휴스턴 시절, 구로켓은 시즌 394홈런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단일시즌 400홈런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했다. 그러나 2028년, 구로켓의 홈런 개수는 394개에서 337개로 대폭 줄었다. 무려 57개의 감소였다. 엄청난 홈런 타자들도 한 시즌에 치기 힘든 홈런 개수가 감소한 것이다. 

다만 구로켓의 시즌 안타 개수는 634개에서 666개로 32개 증가했고, 2루타는 54개에서 83개로 29개증가, 3루타는 42개에서 84개로 정확히 2배 증가하였다.

타율은 .856에서 .877으로 올랐지만, 장타율은 2.637에서 2.540으로 줄어들며 wOBA, wRC+도 전부 하락했다. 다만 도루 개수가 125개에서 164개로 39개나 증가하며 공격 WAR은 77.6에서 78.06으로 0.46만큼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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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켓은 2029년 다시 개인 단일시즌 최고 wOBA와 wRC+, WAR을 기록했지만 홈런 개수는 371개로 여전히 2026년, 2027년에 비해 부족해 일각에서는 구로켓에게 에이징 커브가 온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하기도 하였다.(당시 구로켓의 나이는 한국나이로 26세, 만 24세였다.)

실제로 당시 구로켓의 홈런 생산 능력은 떨어졌었다. 2026년 1.95타석당, 2027년 1.88타수당 1홈런을 치던 구로켓은 2028년에는 2.25타수당, 2029년에는 2.02타수당 1홈런을 치며 평균적으로 두 타석은 돌아야 구로켓의 홈런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구로켓은 당시 하락세라는 평가를 박살냈다. 애틀란타로 FA 이적한 구로켓은 2030년 단일 시즌 400홈런의 벽을 넘으며(401홈런) 홈런당 타수가 1.91으로 다시 1점대로 복귀했고, 처음으로 9할 타율과 500득점, 800타점을 기록했으며 세이버 지표상으로도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다. 단일시즌 최다인 176도루는 덤이었다.

그러나 구로켓의 홈런수가 2031년 다시 한번 하락한다. 홈런이 385개로 줄었으나 이는 타수 자체가 적었던 것으로 홈런 당 타수는 1.914로 전년도 1.910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모두 상승하며 세이버 상으로도 더 상승했다.(다만 도루 개수가 128개로 전년도 대비 48개가 줄어 WAR은 조금 하락했다.)

이 때에도 일각에선 줄어든 홈런의 개수만 보고 2030년 시즌은 회광반조였다는 말도 안되는 저평가가 이루어졌다. 당시 구로켓은 “이젠 더욱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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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로켓은 정말 2032년 더욱 폭발력있는 타자가 되어 돌아왔다. “결국 스포츠는 득점을 해야 한다.”는 그의 말대로 그는 440홈런을 치며 1.691타수당 1홈런이라는 기가막히는 홈런 생산력을 보여줬다. 그제서야 팬들의 비판 여론은 가라앉았다.

시즌 후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구로켓은 다시 하락세를 겪었다. 하지만 418홈런으로 이는 전년도만 하지 못했을 뿐 개인 역대 기록상 두번째로 많은 기록이었다. 그런데도 일각에서는 구로켓을 비판했다. 한국나이로 30대가 된 만큼, 이젠 진짜 하락세라는 식으로 비판이 이어졌다. 도루 개수도 90개로 줄었는데, 이를 보고 더이상 구로켓이 대도(大盜)라고 부를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막상 2000년대 이후 구로켓을 제외하면 80도루 이상 기록한 선수도 없는데 말이다!)

2034년 다시 양키스로 이적한 구로켓은, 다시 홈런 개수를 늘리더니 2035년 .935의 타율과 467홈런, 549득점 및 894타점으로 다시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wOBA는 1.645로 처음으로 1.6을 넘겼고, wRC+는 1178.86으로 처음으로 1100을 넘겼다. WAR도 92.79로 처음으로 90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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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부터 구로켓을 까는 사람들은 줄어들었으나, 콜로라도 입단 후 세이버 기록상 다시 주춤하자 구로켓을 까는 여론이 다시 등장하려고 했으나 2037년부터 2039년까지 점차적으로 역대급 기록을 갈아치우며 구로켓에 대한 비판을 원천봉쇄시켰다. 2038년에는 단일 시즌 500홈런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2039년은 정말 역대급 시즌이었다. 723안타를 치며 단일시즌 첫 700안타를 돌파하였고, .951의 타율과 .946의 출루율, 3.230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OPS 4.176이라는 괴물같은 기록을 남겼고 511개의 홈런을 바탕으로 1.724의 wOBA와 1237.17이라는 wRC+를 기록하며 99.19라는 경이적인 공격 WAR을 남겼다. 구로켓은 공격으로만 거의 100 가까이를 팀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러한 기록을 남긴 뒤 한국나이 37세가 된 구로켓이 2040년 482홈런과 .931의 타율로 하락세를 겪었다고 거품 운운하는 것이 말이 될까? 구로켓의 WAR은 94.42로 여전히 90을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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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두고 벌써 하락세에 빠졌다고 비판하는것은 옳지 않다. 사람이 어떻게 매년 성적이 상승만 할 수 있을까? 다시 구로켓이 500개 이상의 홈런과 9할 5푼의 타율을 기록하면 또 뭐라고 할것인가?

물론 나이가 만나이로도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지금 이제는 정말 에이징 커브일수도 있다. 그럼 뭐 어떤가? 구로켓은 여전히 말도 안되는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구로켓의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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