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지극히 개인적으로 슬픈 지극히 개인적인 슬픔앱에서 작성

타니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3 01:33:53
조회 131 추천 0 댓글 6
														

24b3c436dadf3ab267f284e5448374697602f2d1b62ea90699820b69a24ce04eef791b53951afeaa2cbace


잘쓰여진 소설은 때때로 현실과 같다.

고 느껴도 현실은 언제나 발전한 악의를 보인다.

현실은 때때로 막쓰여진 소설과 같다.

어찌도 그리 뻔한지 한숨나올 뿐이다.


진화하는 악의도 여러번

왜들 그리 뻔한지..











찬란한 이상을 쫓는 소설은

반드시, 찬란한만큼 비참한 결말이여야한다.


꿈을 향해 전진하는 등장인물은

반드시, 나아간만큼 고통을 받아야한다.


꼬리를 무는 개처럼 제자리빙빙돈다면

반드시, 허비한만큼 대가를 치러야한다.



하지만 이상없는 자

무엇 할 수 있는가

무엇 될 수 있는가



아무것도 아닌 이상과 거친 현실

이상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가?

진심으로 그렇게 여기는가?

실제로도 그런가?

폭우속 무의미하게 흩어지는 질문

들을 끌어모아 최선은 아닐지도

온기를 주진 못하더라도 온기를 향한 희망을 줄지도

확신없는 사상은 내 아이덴티티

그래, 세상은 원래 믿음직스럽지 못한 맛이지

그냥 아무이유없이 맛있을거란 확신으로 깨물어볼 뿐이다.

옳고 그름도 안개속에 있으니

어라? 정말 있긴할까?

현실이 거칠긴해? 뺑끼아냐?


뺑끼가 아냐 시발

뻐꾸기 우는 새벽

물론, 있을리 없는 뻐꾸기소리

어젠 뻐꾸기를 잡아먹었다네

오늘도 뻐꾸기를 삶아먹었고

내일은 냉동뻐꾸기를

다음날은 사골을 우려먹어야겠다네

다음날도

다음날도

그리고 다음날도

그렇게 울지않는 뻐꾸기

그리고 여지없는 뺑끼가



,세상을 뒤로, 걷다

,뒤로, 걷다

,걷다

,불현듯

,고개돌리면

,아,

,역시

,예상대로

깨부수고싶게생긴 다이아몬드 이빨들이

거울처럼 비추는 발자국들의 악보

쉼표들이 ,그려놓은 ,지겹게도 많이 ,악보속

노래하겠어, 어떻게, 그려놨으니, 그렇게 많이, ,

그러니그냥깨부수고걷지
걸어가다보면깨부수겠지










바라다.


오늘을 살아가는 자들이

지나간 오늘로부터

더 잘 걷는 법을 배우길

다가올 오늘로부터

어디로 가야할지 깨닫길

저 멀리 손에 닿지도 않을 어딘가

그곳에 도달할 오늘

이 시간을 살아가길

그리고 언젠가 나 또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다.








































눈뜨고 자다 잠시 그런 꿈을 꾸고 잊노라

그런 꿈을 잊었다고

오늘, 바로 여기,

기록하노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5519 일반 깨달은 멍청함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50 8 1
5518 바즈레 성인 전까진 죄가 없다 생각함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6 7 0
5517 일반 붙일 내용 2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16 2
5516 일반 붙일 내용 1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14 0
5515 일반 모듈식으로 써놓고 합쳐야겠다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12 1
5514 일반 인갤 굵직한 사건들 뭐가 있었지 [21]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0 39 0
5479 일반 타니아의 역사 [4]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110 1
5478 명전 치타니아의 역사 [2]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03 1
5477 명전 유동타니아의 역사 [2]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04 1
5513 일반 잠이 안오는데 결정했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2 23 0
5512 타니아 wake me up 타니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1 0
5511 치타니 wake me up when 치타니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3 0
5510 바즈레 memories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3 0
5509 음악 runaway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7 0
5508 바즈레 탈갤을 고려중이야 [14]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72 1
5507 일반 스트레스성 불면증 [4]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6 0
5506 일반 뭔가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22 0
5505 일반 어중간함과 날카로움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5 0
5504 음악 앵콜요청금지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0 0
5503 바즈레 정말 안타깝게도 [6]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5 1
5502 타니아 타니아는 죽었어. 이제 더는 없어 [10]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9 1
5501 타니아 유튜브에 타니아라고 치니까... [6] 듀얼체인지인잇프피9w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2 0
5500 바즈레 결혼관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1 0
5499 음악 figure09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9 0
5498 일반 집안일 강적이다 [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50 0
5497 바즈레 자신을 위한 기록 [3]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26 1
5496 일반 이건 변하질 못네 [2]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21 1
5495 일반 2등시민은 여기서도 꺼져드리겠습니다. [1] 니아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7 0
5494 일반 맘에안드네 [2] 니아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5 0
5493 미완성 밀폐선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6 0
5492 일반 힘내라 [3] 니아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0 0
5491 음악 가끔 난 날 안믿어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2 0
5490 웨온토 00 [4]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64 1
5489 음악 runaway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38 0
5488 음악 가쉽맨 치타니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40 0
5487 일반 아 이거 정리하기 어렵네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5 0
5486 일반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42 0
5485 타니아 에휴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7 0
5484 일반 ?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41 0
5483 일반 인지왜곡 10가지 니아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42 0
5482 일반 애상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41 0
5480 타니아 옛날일들 잘 기억이 안나네 이젠 [10]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120 1
5476 미완성 사랑공포증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74 0
5475 일반 도예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72 0
5474 타니아 소원 하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75 0
5473 음악 maniac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75 0
5472 음악 초콜릿 트러플 하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72 0
5471 일반 율법 하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76 0
5470 음악 runaway 바즈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71 0
5469 일반 억까를 이겨내야해 하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7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