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경쟁 컨텐츠 필수인가요?

ㄴㄴ. 경쟁컨텐츠는 필수가 아님 게다가 경쟁 컨텐츠에서 내가 상위권을 하는 것과 하위권을 하는 것에는 보상에 큰 차이가 없음. 진짜 차이 별로 안나서 내가 상위권 해서 보상 조금 더먹는걸로 뽑기 1번이라도 돌릴 수 있으면 다행인 수준임.

3. 그럼 리세계 사면 경쟁 컨텐츠 무난하게 다 할 수 있음?

아님. 같은 제작사 게임인 원신을 먼저 이야기 해보자면 원신은 파티에 캐릭터가 4명이 들어가지만 일단 딜러 하나만 좀 키워두면 다른 파티원들은 원소만 잘 묻혀주면 원소반응을 통해서 파티를 굴릴수가 있음.

근데 붕괴는 파티 조합이 굉장히 심한 게임이라서 내 딜러 캐릭터 하나가 종결 (종결= 캐릭터+장비가 모두 갖춰져 있는 것)이라고 해서 파티가 원신처럼 원활하게 굴러가지 않음. 그나마 옜날에는 대충 캐릭터들만 있으면 장비는 범용성 좋은 제작 장비들을 통해서 굴렸는데 이제는 장비들이 죄다 그 캐릭터만을 위해 디자인 되서 엥간해선 다른 캐릭터들이 못쓰는 경우가 대부분임. 그러다 보니 경쟁 컨텐츠에서 뉴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게 나는 분명 종결 리세계를 샀는데 이거 힘들다 왜그러냐 하는 경우가 있음.

그게 바로 같이 쓸 나머지 파티원 2명이 준비가 덜 되서 그럼. 그러므로 리세계를 살 때 생각해봐야 할 점이 하나 더 있는것이 내가 앞으로도 어느정도의 투자를 할 것인가임. 리세계 하나만 사두면 크게 투자 안해도 되는 원신이랑은 달라서 붕괴는 내가 리세계 사도 그 캐릭터가 언젠간 반드시 퇴물이 되는게 정해져있음. 퇴물이 된다는 것은 그냥 메타에 뒤쳐진다가 아니라 최신 캐릭터에 비해 경쟁컨텐츠에서의 딜차이, 기믹 해결력 차이 등이 커져서 쓰기 힘들어진다는 거

그러니까 내가 만약 경쟁 컨텐츠에 관심이 있고 앞으로 돈도 어느정도는 꾸준히 써줄 생각이 있다면 리세계를 샀을때 그 효율이 극대화되고 스스로도 만족감이 더 커질 거임. 근데 경쟁 컨텐츠 관심없거나 무과금 목표한다? 그럼 리세계 살바에 맨땅으로 시작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함. 리세계가 한두푼도 아니니...

4. 2부에서 가챠 싸졌다매

2부 오면서 가챠가 싸져가지고 킹론상 월정액+패스 같은 효율좋은 저과금을 해도 캐릭터 종결 칠 수 있긴 함.

심지어 장비는 가챠에서 무기만 먹으면 성흔 3부위는 시간만 있으면 결국 제작이 가능하니 무기를 빠르게 먹으면 수정 얼마 안쓰고 계속 종결 칠 수 있음.

근데 이번에 2부 첫 가챠 해보니까 사실상 천장 쳐서 무기 먹는게 정배고 그 천장 치는동안 성흔 다나오더라 ㅋㅋ

그러면 이제 캐릭뽑 천장+장비뽑 1천장을 캐릭터 하나 종결 값이라고 생각해보면? 4만 중반 수정이 나옴. 근데 이게 풀천장 값이라는거임. 원래 이 수정량이 1부 캐릭 가챠에선 풀천장 가격이 아닌 기댓값이었고

그냥 생각난대로 끄적여봄. 나중에 뭐 더 생각나면 더 써보긴 할텐데 지금 당장에는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이정도만 이해해도 리세계를 어케 할지에 대한 감 잡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