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 엄마가 강제로 2주동안 해외 교회 캠프 보냄;;;ㅋㅋ
우리집은 기독교임.


나도 첨엔 좋을줄 알았는데...

ㅅㅂ 캠프가 아니라 군대인줄...

11시에 자고 6시 30분에 일어나게 하고 핸드폰은 전원 압수함ㅋㅋ
그래서 잘때가 제일 행복했다....

7시부터 8시까지 성경공부하고 외국어 공부하고 찬양 존나한다음 조식 먹음.
이때 성경구절 외우라고 시켰는데 못 외웠으면 조식 못먹게함

외국이라 조식 입에 안맞았음. 그래도 살려면 먹어야했다...

8시부터 밖에 나가서 존나 걷고 뛰고 하고
5시간동안 전도하고 그럼.

ㅅㅂ 그때 눈이 존나 내렸는데 신발은 축축하고 또 존나 뛰어서 눈오는데도 땀이 났었음.

캐리어는 또 무게제한이라 옷은 상의 3벌 하의 1벌 정도밖에 못챙김...

이때 다른애들도 옷이 존나 부족해서 옷 대여해주는 대신 초코파이 받는 대여점 연 ㅅㄲ들도 많았다...

점심은 거의 맨날 피자집가서 먹었음.
(좋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존나안좋았음 점심으로 치즈피자    2조각이라니 싯팔)

저녁은 어떨땐 컵라면을 주고 어떨땐 외국음식 암꺼나 주는데 맛없었음

탄산음료도 금지당함.

그리고 일단 당연히 강제금딸임.
그렇지만... 난 화장실에 샤워기 수압이 강한걸 발견했다.
씻을때 샤워기 수압올리고 보1지 에 대고 딸침.

보통 인터넷을 끊으면 뇌가 맑아진다는데
나에겐 개소리였다 기분 좆같았어 야발

이상 나의 강제 갓생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