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와 강사선택에 고민하고 있을 초시생들을 위해 적음
알바생 아님

믿든지말든지 맘대로 해라

선호 교사 다를 수 있는건 인정하는데

알바라 하는 새끼들 3년 뒤에 붙길 기도함

코로나로 항공사에서 짤리고 인생 좆됐다 싶어서

11개월 ㄹㅇ 좆빠지게 공부해서 광교행 0.5배수 들어왔고

면접 공부하다 하기 싫어서 적음

9급 공무원 만화보고 낄낄대면서 나이처먹고 독서실가는 인생은 패배자라고 비웃었는데 그게 나더라

코로나 씨발년 진짜 ㅠㅠ


1. 국어 - 이선재

솔직히 국어는 크게 문법 / 독해 / 암기인데

단어 & 한자 암기는 누가 가르쳐도 네 노력에 달린거라 설명 안함

다음에 외워야지 하는 순간 내년에 외우게 되니 조금씩이라도 암기하는걸 추천함

이선재 추천하는 이유는 문법을 좆되게 잘가르침

1타는 1타인 이유가 있음

강의력, 교재 뭐 하나 빠지는게 없음

개인적으로 다른 과목 다 합처서 이 바닥 원탑...

독해가 딸린다는 이야기가 있긴 한데...

사실 내가 어릴때 판타지 소설 많이 읽던 덕후라서 원래 독해를 잘해서 잘모르겠음... ㅈㅅ

기출 몇번 돌려보면 알겠지만 내용일치 아닌 이상 선택지는 비슷비슷함


읽어보면 답이 나오는데 뭘 가르치고 배운다는건지...

그냥 본인의 반복숙달 능력에 달림

국가직, 지방직 둘 다 95나옴

눈나... 고마워...


2. 영어 - 이동기

제발 하프해라 시발련아

나는 영어 존나 못했음

수능칠때도 ebs 영어 한글해설 다외운 다음에

영어 1문장 해석 -> 그거에 맞는 해설 회상 -> 문풀 이런식으로 품

개구라같지만 진짜임 4등급나옴 ㅋㅋ

다른 과목이랑 달리 영어는 종합적인 능력이 필요함


단어 + 기본적인 문법수준 + 한글로 번역 후 독해

국어 한국사는 기본서만 독파해도 풀 수 있는 문제가 생기지만

영어는 사전 펴놔도 못푸는 문제는 못푼다

성적도 존나 안오름

그래서 전체적인 볼륨과 문제풀이가 필수임

그러니까 하프해라 시발련아

국가직 90, 지방직 70 나옴...

통키쌤 미안해요... 지방직 존나 어려웠어요.

팬인척 하는 안티아님


3. 한국사 - 문동균

ㅈㅎㄱ 강의 듣는다고 메가 신청하는 또라이있던데 자제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시발 돈이 남아도는거 아니면 하지마라

차라리 그 돈으로 카카오 주식 사라...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긴 한데 한국사는 내용이 크게 안바뀐다

강사도 별로 안탐

나도 전한길쌤 너무 유명해서 강의 존나 들어보고 싶었는데

작년에 이직하셔가지구...

솔직히 꿩 대신 닭으로 문동균 들음

한국사는 진짜 암기 그 자체인 과목이다

학창 시절에도 암기 존나 싫어해서 안했고 이과간 이후로는 아예 본적도 없음

아저씨라 수능때 필수과목 아니었음

고조선 삼국 고려 조선 대한민국, 세종대왕 한글창제, 이순신 장군 임진왜란 1592, 48년 독립, 50년 6.25전쟁

저게 기본 베이스 끝임 ㅋㅋㅋ 변한마한진한 이런거 공시 시작하고 첨들어봄

문동균 추천하는 이유가 A라는 개념을 설명하면

처음 개념강좌때부터 마지막 파이널까지 설명이 똑같음 ㄹㅇ

본인 말로는 도식화라고 하던데 나중에 되면 대가리에서 강좌 재생됨

그게 무슨 장점이냐고 생각할 순 있는데 존나 장점이다

나중에 되면 들었던 강의 같아서 적당선에서 스킵도 가능

말투가 존나 특이해서 천천히 말하는거 같아서 1.3배속하면 너무 빨리 말해서 못알아들음

신기한 양반임

국가직 95, 지방 100 나옴

형아... 보충제 뭐 먹어? 루틴 공유점


솔직히 남들 다아는 강사라인업임

아마 한국사빼곤 90%가 이렇게 들을 듯

강사들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높아서 사실 누굴 들은들...

초시생들은 생소한 시스템이랑 분량때문에 존나 당황스러울거임

이걸 언제 다보지? 언제 다풀지? 싶을거임

근데 뒤졌다 생각하고 기본강의랑 기출 꽉 잡아라

나는 베이스가 없어서 기본강의 숙지하고 기출 3회독하고 나니 8개월 지나있더라

그때부턴 돈아까워서 문제집 투명펜으로 푸는 경지에 도달함

미안하지만 그 후는 운이다

상대평가에서 87점, 88점, 89점을 구별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음

3년 해보고 안되면 빠르게 다른길로 가라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진거에 아까워서 목 매는 순간 인생 날려먹는거 순식간임

나도 초시해보고 안되면 미장 배우러가려 했는데 운좋게 된거지 절대 합격선 근처분들보다 잘했단 생각 안함

공부는 9시부터 담날 2시까지 함

공부하기 존나 싫은 날도 독서실가서 놀았음

시간을 소중히 여기렴

남들 평균 수험기간이 2~3년인건 너랑은 관련없다

1년이면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지식은 모두 얻을 수 있음

1년 더하면 독서실비, 책값만 날리는게 아니라

1년 동안 일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임금과 경력을 날리는거임

5천만원이 넘는 돈임...

올해부터 준비하는 친구들 꼭 한번에 합격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