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여러 보조지표(인디케이터)를 사용하기 보다는 한 두개만 이용해서 매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여러 보조지표(인디케이터)를 사용하면 판단 요소가 많아진 만큼 생각해야 할 요소 또한 늘어난다.

의사 결정에 있어서 판단 요소를 줄이기 위함이 가장 큰 이유이다.

모든 보조지표(인디케이터)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어떤 보조지표(인디케이터) 하나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그 인디케이터의 강점과 약점을 알게 되고,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된다.

시장 참여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보조지표(인디케이터)중 하나인 이동평균선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동평균선에는 주로 세 가지 유형이 있다.

단순 이동 평균선, 가중 이동 평균선, 지수 평활 이동 평균선이 그것이다.

단순 이동 평균선

이동 평균 기간에 포함되는 모든 가격은 동일한 가치를 부여한다.

가중 이동 평균선

가중 평균 구조를 사용하여 이동 평균을 계산하고, 가장 최근 가격 일수록 중요도를 높이도록 한다.

지수 평활 이동 평균선

최근 가격을 중시한 가중 이동 평균과 비슷하나 평활화 계수를 사용하여 계산하여 있는 점이 다르다.

위의 이동평균선들을 테스트하면 거의 비슷한 퍼포먼스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사실 이동평균선의 선택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어떤 보조지표를 선정하느냐는 취향의 문제이자 의사 결정에 활용되는 보조적 도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단순 이동평균선이 트레이더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본인에게 맞는 이동평균선을 선택하고 스스로 그 선택을 신뢰할 수 있도록 검증을 해보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파라메터로 설정 가능한 이동평균 기간이다.

적절한 이동평균 기간을 선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동평균 기간이 너무 짧으면 트레이드 횟수가 많아져서 손실이 많아지는 경향이 높아질 것이며,

이동평균 기간이 너무 길면 차트상에서 엔트리 기회가 적어지는 경향이 높아지고,

주로 단기 트레이드를 하는 트레이더라면 엔트리 타이밍을 맞추는 훈련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

단기 트레이드 전략의 경우 이동 평균 길이는 짧아진다.

데이 트레이드 또는 포지션을 최대1~2시간은 유지하는 트레이드 경우,

보통, 10기간 이동평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마켓이 매우 불안정할 때는 더 짧은 5기간의 이동평균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10기간의 이동평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시간 이상 포지션을 보유하여 데이 트레이딩이나 (더 길게) 스윙 트레이딩으로 주로 거래를 할 경우,

장기 이동 평균, 20기간, 50기간 또는 100기간 이동 평균을 쓰기도 한다.

텀이 긴 장기 이동 평균은 트레이드 감소로 이어지지만 강한 트렌드를 찾아 휩소를 회피 할 수 있다.

많은 트레이더들은 완벽한 이동 평균선을 찾으려고 하지만, 어떤 시간차트에도 완벽한 이동평균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이동평균선을 자주 바꾸면, 트레이드의 룰이 정립되지 않은 꼴이 되서,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본인의 트레이드 스타일에 맞는 1개의 이동 평균선을 결정하고,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