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나오는 인지도 없는 일상물 만화책들을 많이 읽어본 결과 책의 내용이 거의 다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됨.
완전히 비슷한 애들로 예를 들면 "그 소녀는 아이돌이 된다"와 "낚시 소녀"가 있음.

그 소녀는 아이돌이 된다

낚시 소녀

 내용은 주인공이 원래 엄청난 [아이돌,낚시꾼] 이였음. 하지만 주인공이 커가는 과정에서 모종의 이유로 어머니가 사망. 그 결과 주인공은 [아이돌,낚시꾼]을 그만두었고 어머니가 죽었는데도 그 일을 계속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함. 몇년 후, 옛날의 주인공이 [아이돌,낚시]를 하는 장면을 본 한 여자아이가 주인공을 찾아와서 [아이돌,낚시]를 같이 하자고 함. 자신은 [아이돌,낚시]를 아직 좋아하면서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물론 이를 거절함. 하지만 그 여자아이는 끈질기게 주인공한테 부탁을 함.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한번 같이 해주기로 함. 그 과정에서 여자아이는 결국 주인공이 다시 [아이돌,낚시]를 하게 만들음. 그리고 그 둘은 같이 [아이돌,낚시]를 하며 [아이돌,낚시]의 정상을 노림. 그러면서 다른 [아이돌,낚시꾼]들과 경쟁을 하고 마지막에는 성공함.

두개의 만화 줄거리를 하나로 뭉쳐서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부터 이건 좀 아닌거같음...

요즘 만화가 이러니까 처음보는 일상물 만화 사서 읽는 맛이 없음. 그래도 하나쯤은 괜찮은게 나와야 보람이 있지 이러면 더이상 사고싶지 않게 됨.

우리나라 출판사들도 이런 만화 그만 가져오고 재밌는 애들만 가져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