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나눠야 할만한 글은 아닌데, 사진이 살짝 많아서 2개로 나누게 되었음.

강릉 바우길 트레킹 + 백패킹 - 1일차

2일차 시작

해뜨기 전에 텐풍도 찍어주고.

크레모아 미니 렌턴을 쓰는데, 광량이 부족한듯... 남들처럼 환하게 안나옴ㅋㅋㅋ

동해에 왔으면 일출은 국룰 아닙니까?

커피믹스를 안가져와서 커피사다가 중탕으로 데워먹음.

짐싸서 호다닥 출발준비. 09시쯤 출발한듯?

연곡해번 이후에는 소나무숲길을 걷거나 숲길 옆을 걷는 코스가 이어짐.

그늘도 있고, 공기도 맑아서 트레킹하기 좋은 코스인듯.

소나무가 빽빽함.

아침엔 조금 쌀쌀해서 플리스자켓을 입고 시작함.

1시간쯤 걷다가 더워서 벗고, 티한장만 입고 완주함.

사천해변, 블로그에서 많이본 사진이라 나도 한번찍어봄ㅋ

여기서부터 강릉 바우길 5번코스 시작.

사진이 없는건 힘들기도 하고, 계속 바다만 반복되서임ㅋ

경포호에 진입해서 잠시 휴식.

1시간걷고 5분 서서 쉬고, 1시간걷고 10분 앉아서 쉬고(신발벗고)의 방식으로 걸었음.

경포호 반쯤 지나서.

멀리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이 보인다.

언젠간 나도 한번 가보겠지?

점심은 막국수.

우리동네에 강릉해변막국수라는 막국수 집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최애 막국수집임.

여기가 원조라고 하길래 가봤는데, 동네에 있는 막국수집이 더 나았음ㅋ

초당순두부랑 고민했는데 살짝 후회했음ㅋㅋㅋㅋ

안목해변도착

갑자기 순간이동을 한 것 같지만 착각입니다? 사실 힘들어서 사진 안찍고 막 걸었음ㅋㅋ

안목해변에 왔으니 커피거리 대신 순두부 젤라또.

이건 꽤 괜찮았음. 달지도 않고, 담백함.

저 멀리 솔바람 다리가 보인다.

저기 건너면 이번 트레킹의 종점인 남항진해변임.

다리위에서본 남항진해변.

끄읕!

남항진해변에선 택시가 안잡혀서 다시 다리건너 커피거리가서 택시타고 시내로 돌아감ㅋㅋㅋㅋㅋ

2일차 끝.

평소에 해외 유튜버들 보면서 장거리 트레킹 + 백패킹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해봤음.

첫 트레킹을 해변길로 정한 이유는

1. 거의 평지인 코스

2. 곳곳에 화장실이 존재

3. 탈출이 쉽다.(힘들면 택시부르거나 버스타면됨)

처음에는 갈수있는데까지 가서 해변에 텐트칠까 생각을 해봤는데,

실제로 가보니 캠핑족들한테 얼마나 시달렸는지 거의 모든 해변에 야영금지 플래카드가 붙어있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변 주차장에 차박하는 사람들이 득실거리고... 야영장에서 야영하길 잘했다 싶더라.

앞으로도 해변으로 몇번 다 다녀오고 산으로 가봐야겠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