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병신된 마당에 이거 왜 사냐 하면 할 말 없지만

잘 생각해보니 피규어도 좆도 쓸모 없는데 걍 사서 냅두잖아

아 몰랑 아무튼 살거야

우선 저번에 다른 유붕이가 가스 간당간당할 때 다 떨어질거 대비해서 쿠커랑 고체 연료 갖고 다닌다길래 좋은 생각이다 싶어서 나도 쿠커 샀는데 상자 겉면에 전투적합성 시험 받았다고 나와 있더라 아마 군납도 하는 모양

크기는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큰데 고체연료 낭낭하게 들어갈 것 같음

위에가 1단으로 핀거고 이게 다 핀거임

딱딱 거리면서 접히고 펼쳐짐

지면이랑 어느정도 이격되어 있고..

음 근데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좀 녹슬어 있다.

일단 신삥은 맞는 듯.

바로 고체연료 넣고 물 끓이고 싶은데 실내에서는 좀 아니다 싶어서 다음 기회에.

그리고 좀 팔랑팔랑거리는 느낌이 있다고 해야하나.

눌러 담는답시고 가방에 넣고 힘 주면 쉽게 휠 것 같아서 신경 써야 할 것 같음.

고체연료도 같이 샀음

이름이 뭔가 깨는 느낌인데 뭐 아무튼 그렇다고 치고..

뜯지도 않았는데 알콜 냄새 스멀스멀 올라옴 ㅋㅋ 불 갖다 대면 붙을까봐 무섭다.

이건 내가 생각한거보다 훨씬 더 큼

만져보니까 고체연료 자체는 내가 딱 생각하던 그 크기인데 포장은 왜 이렇게 크게 했나 싶음.

이것도 실전은 다음번에..

두번째 박스는 방수성냥

우선 마데 인 치나 스티커부터 뗐다

뚜껑이 딱히 고무링이 달린것도 아니고 그냥 덮는 식이라 물 세어 들어가기 쉬운 구조임

성냥 인 부분이 페인트 같은게 발려진 상태고

물에 담근 뒤에 적당히 닦아주고 붙여봤는데 잘 붙음.

근데 너무 빨리 타버려서 물에 담궈보지도 못했다.

이거 버리고 다른 방수 성냥 사야 할 듯.

그리고 연기 너무 많이 남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