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마츠 유루캠 성지순례는 다 돌았고, 새해 일출도 보고 차량도 이제 반납해야되서 이즈로 이제 되돌아 가야되겠더라.

차량 반납지가 미시마쪽여서, 변수 좀 줄일려고 이즈 반도로 미리 전날에 넘어왔음. 첫날 여행때 한국에서의 차량 소요시간하고 똑같다고 생각하면 안되겠더라.

일단 누마즈쪽으로 갈려고 아와시마 마린파크를 목적지로 찍으니까 엄청 머네.

맨날 이 구간은 신칸센으로 타면서 잠만 자가지고 이렇게 넓은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까 엄청 머네.

이말 백퍼 공감. 오토바이로 가면 진짜 헬게이트 도로

근데 차를 버리고 갈수는 없으니까 가야지 뭐

그래도 다행인건 바이패스가 잘 되어 있어서 왕복 2차로 도로란점? 앞에 차가 느리게 간다 싶으면 추월차로로 빠져서 조올라 밟으면 됨.

그렇다고 너무 밟으면 짭새가 언제 나타나서 단속할 지 모르기 때문에 적당껏 운전했음. 그래도 소요시간이 안줄더라

일단 열심히 달려서 누마즈에는 왔음.

원래 계획했던 아와시마는 너무 늦게 가서 야간개장시간에 못맞췄기 때문에 해뜨면 가는걸로 하고, 간단하게 근처 편의점에서 먹을거 좀 구비했음.

그리고 우치우라에서 1월 1일을 맞이하고, 해돋이 봐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차박임.

차박은 차박이고, 남는 시간에는 심심하니까 유루캠 성지나 돌아야지.

우선 첫번째로 온 곳은 코가네자키, 이즈반도 캠핑 첫날 숙박한 캠핑장 주변에 위치한 곶임.

해가 져물어서 뭐 곶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어둠임.

그래도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냥 둘러봐야됨, 아침에 여기 둘러볼 시간이 없음.

아 나도 곶 보고 싶다고

대신 유루캠 콜라보 애마나 봐야겠다.

다음으로 간 곳은 캠핑장 가기 전에 갔던 온천.

캠핑장도 사진찍을려고 했는데, 어두워서 출입로를 도저히 못찾겠더라, 나중에 가야지 거기는.

다음날 식사를 하던 도가시마 식당

낮에는 올 수가 없어서 심야에 올 수밖에 없었다.

도가시마랑 썰물때만 열리는 길은 어두워서 하나도 안보임... 그래서 도가시마 주차장이 새벽이라고 입구에 쇠사슬로 묶어놓고 출입불가를 해놨길래 들어가보지는 못했음. 여기는 나중에 시간내서 와야할듯

뭐 하루에 몇편 없지만 한방에 오는 버스가 있기는 있으니까.

다음에 온 장소는 사와다 해안공원

이야 들어가는 입구가 진짜 골목 외길이여서 들어가는길 찾느라 좀 시간 걸렸음. 여기는 큰차 오면 긁겠더라 진짜 조심해야됨

캠핑장에서 먹을 식자재를 구입한 아오키 슈퍼마켓도 촬영해봤고.

캠핑장으로 이동한 길도 구도에 맞춰서 촬영해봄

여기 포인트들은 나중에 내가 지도로 정리해서 올려봄

와 여기는 진짜. 찍고 싶었는데...

농담이 아니라 올라가는 길에 사슴봐서 쫄아서 못내리고 그냥 쭈욱 올라갔음.

가로등도 없지 도로도 좁은데다가 산길이지, 추워서 도로도 약간 얼었지, 게다가 사슴까지 레알 최악의 운전이었음.

그나마 이건 건물이 근처에 있어서 찍었다.

그래도 사슴을 방금 봐서 쫄리면서 찍음.

이야 0도. 야마나시에서도 못본 0도를 이즈에서 보게 되네.

렌트카 직원분이 야마나시 간다고 하니까, 타이어 보통타이어니까 야마나시 말고 이즈반도나 돌라고 하던데, 이즈가 야마나시보다 운전하기 더 빡센데?

근데 해돋이 볼려면 여기로 가야되니까 그냥 달렸음. 내려오는 차는 단 한대밖에 못봤는데, 그 아주머니 내려올때 안 무서우셨나?

용량때문에 일출 장면은 다음편에서 계속 얘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