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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떠나보낸 기념으루 짤 대방출

네쑨도르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0.22 21:27:55
조회 2003 추천 1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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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어두운 야외창고 구석에서 만난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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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출 직후, 몹시 불안하고 슬픈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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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눈과 예쁜 얼굴의 공주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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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비교적 따뜻한 실내 창고로 자리를 옮겨왔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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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눈을 하고 있지만 은은한 애견샴푸 향기, 사람을 반기며 귀를 펄럭이고 꼬리를 동동 흔드는, 애교 넘치는 모습에서 '분명 누군가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자란 반려견'임을 확신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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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아파트단지 두 곳의 경비실을 찾아가 견주를 찾는 방송을 부탁드렸으나 이틀간 기다려도 끝내 연락은 오지 않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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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퇴근 후 이 아가를 제 자취방으로 데려왔삼 [귀 쫑긋] [하품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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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을듯이 크고 펄럭이는 귀가 인상적이어서, 만화캐릭터의 이름을 따 스티치라고 부르게 되었삼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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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많이 외롭고 쓸쓸한 사람이라 이 아이와 서로 사랑을 주고 받으며 변화되고 싶었삼


하지만 내가 근무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이 아이가 대부분의 시간을 좁은 방에서 혼자 있어야하는 점에 마음이 아팠삼


마침 엄빠네 집에 보내서 키우는건 어떨지 생각했지만 엄빠는 칼같이 거절하셨고, 그 대신 엄마네 직장동료분께서 이 아이 사진을 보시고 완전 뿅가서 이 아이를 분양받고 싶어한다고 함


고민 존나 많이 함... 마음의 상처가 있는 아인데 자꾸 여기저기로 보내지면 더 힘들지 않을까 싶어 내가 책임지고 키워야겠다 하다가...

일 끝나고 들어오면 녹초가 되서 방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뻗어버리는 주제에 내가 과연 사랑만으로, 이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

결국 수백번의 고민 끝에 ㅠㅠ 엄마네 직장동료분께 스티치를 분양 보내기로 결정 내렸슴ㅋ

걱정되는 마음에 그분과 통화를 해보니, 이미 집에서 다른 유기견들을 여러마리 데리고 사는 분이셨고 동물에 대한 사랑이 깊은 분임을 알 수 있었음 (천만다행ㅠ) 그리고 아가의 이름은 제가 정한 스티치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하셨고, 스티치가 커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종종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셨음 ㅎㅎ




하지만 이렇게 보내기는 아쉬워서... 스티치야! 누나랑 꽃밭에 산책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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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nce~ Bounce~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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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아아악 우와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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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달려 스티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스티치와 단둘이 마지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쉬움을 눌러담고, 두시간전에 새 주인분께로 떠나보냈음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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