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갤러리가 있는지 몰라서 부동산 갤러리에 썼던 글 복붙 해옴

혹시나 영종에 관심 있으면 참고하라고ㅇㅇ

16년 결혼하면서 구축 아파트 영끌로 구매

19년 불장에 집 팔아서 더 큰 곳으로 가고 싶었지만 어차피 다같이 올라서 이사 못감

결국 찾다가 같은 가격에 평수는 2배 늘려서 영종으로 이사 옴

영종으로 이사한다 했을 때 주변반응은 10에 8은 거기를 왜가? 2는 괜찮은 거 같은데?

먼저 크게 걱정했던 출퇴근 문제는 회사가 당산인데 자차는 하남보다 시간이 덜 걸림

물론 톨비가 문제이긴 한데 22년 12월에 할인 예정이기도 하고

현재 톨비를 줄이려면 북인천 IC로(주민무료) 나와서 청라IC로 가면 상부로 갔을 때 보다는 10분 더 걸리지만

톨비는 줄여서 다닐 수 있음

대중교통은 좀 불편하긴 하지만 출퇴근 버스 117번 이용하면 개화역까지 버스로 가서 9호선 이용으로 당산가면 되니

시간만 잘 맞으면 생각보다는 편했음 하지만 버스 놓치면 ㅈ망임

그리고 아이가 있다 보니 주변에 다닐 수 있는 곳이 많아서 너무 좋음

주말에 할 거 없으면 근처 바닷가 가거나 동네공원 가거나 배타고 신시모도도 들어가도 되고

BMW드라이빙 센터, 파라다이스 호텔, 공항 기타 등등 애들 데리고 다닐 곳이 많아서 좋음

가게들도 1년 사이에 많이 생겨서 송도 코스트코나 고양 스필갈 때 말고는 영종도를 벗어날 일이 거의 없음

다만 맥도날드가 없긴 함

아무튼 1년 살아보니 이사 오기를 매우 잘했고

(19년도에는 하남 집이랑 영종 집이랑 가격이 같았는데 지금은 여기가 조금 더 비싸짐)

혹시나 영종 생각이 있으면 그나마 아직까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

25년에 완공 예정엔 제3연륙교나 언제가 될지 모르는 9호선 직결, 공철 속도 상향

그리고 리조트 생길 거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봄

마지막으로 일찍 부동산이나 영종 알았다면 미분양 한채 줍줍 했을 텐데 그게 가장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