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키크석 낀공 후기 (장문)

ㅇㅇㅇㅇ(125.180) 2018.05.22 14:02:26
조회 765 추천 18 댓글 2


친구 금손 덕에 키크 F4로 구해서 감. 가변석이라 그런지 정말 가깝고 선수들이랑 아이레벨이었음... 예림, 랑비, 버틀, 오스 등등 아이컨택 했었고 (꺄륵) 표정연기 원없이 감상했다14년 올댓쇼도 가고 이번 올림픽 아댄도 갔지만 이번 목동 키크만큼 가까이서 본건 처음이라 그것대로 광광ㅠㅠ


1

오프닝

- 여자 선수들 흰옷에 파란 포인트로 청량감 오짐... 와 이게 진짜 시작이구나 꿈꾸는 기분 들기 시작


예림

- 예림이 진짜 많이 컸더라. 키도 그렇고 스케이팅도 그렇고. 마냥 애기일줄 알았는데 어느덧 소녀다운 면모가 보임. 감성연기도 오그라들지 않음. 로줄 컨셉 너무 잘 맞아. 본인도 소화 잘하고 딱 주니어 올라갈 타이밍에 이미지 잡는데도 좋아보임.


소연

- 다른 분들도 후기에 몇 분 쓰셨지만 솔직히 둔한 감은 있었음 ㅋㅋ... 포스처의 유연성이나 기술 들어가는 타이밍 등등. 뭐 앗쇼니까 나도 큰 기대 안하고 즐기려고 했음 ㅋㅋ


- 와 이게 버터바른 스케이팅이란 거구나... 미끄러지는 듯 둥둥 떠다니는 스케이팅... 그냥 스케이트 소리만 들어도 차원이 다름. 이런 놈이 왜 올금이 없는거니...... 챈발롬 소리 들어처먹을만하다 ㅠㅠ


두레네

- 앗쇼보면 항상 페어팀이 호응 좋은듯. 피겨종목 중에서도 페어가 제일 아크로바틱한 맛이 있으니까. 두레네도 컴피에서 못하는 기술들 막 보여주는데 나도 신기했음. 근데 하도 가까워서 표정 보이는데 에릭 좀 힘들어보이긴 하더랔ㅋㅋㅋ 메건 리프트 내려줄 때 얼굴에 살짝 부딪히고 힘든 기색 역력ㅋㅋㅋㅋ 낀공 유일한 점프꽈당이 1부 두레네 드로우 점프인건 위추


랑비엘

- 진짜 존잘... 스핀의 황제 칭호가 괜한게 아니더라. 속도 포스처 음악해석 모두 완벽해. 스핀 종류별로 포스처도 다양하고 음악이랑도 잘 맞아떨어짐. 올댓 평생 개근 부탁드림


다빈

- 다빈이 1부에서 담배버리는 연기 보신분? 앉아서 무게 쫙 잡다가 입에서 뭐빼더니 틱 버림 ㅋㅋㅋㅋㅋ 대학생됐다 이거냐ㅋㅋ 졸커ㅎㅎㅎ 이제 어느덧 탱고도 어색함 없이 소화하는 수준이 되었구나 싶었음. 준형이랑 케미도 좋았고 본인도 안해보던 컨셉 즐겁게 하는 듯한 모습


버모네

- 그저 갓츄갓이어... 본투비 춤꾼 참트루ㅠㅠ 가까이서 그루브타는거 보니까 진짜 리듬감 넘치더라. 클래식한 것도 잘하지만 이런 힙합 댄스에서 버모네만의 진가가 드러나는 듯. 의상도 화려하고 댄스는 더 화려하고. 버모네는 한국 팬 워낙 많아서 평창 때도 그렇고 목동도 완전 홈 분위기였음


버틀

- 아재도 훈훈할 수 있구나 느끼게 해준ㅋㅋ 나 이성애자 남자인데... (나의 아조씨..?) 시종 밝은 미소로 스케이팅해서 나도 괜히 긍정열매 먹고 건강미 넘침. 아 그리고 앗쇼에서 컴비 점프 뛰심!! ㅋㅋ 32토였나 그럼(랑비일수도 있음 헷갈리네.. 올댓 휘발쇼;;)


오스먼드

- 평창올림픽 동메달 월드 챔피언~~ 소개멘트 듣고 울뻔했다 오스야ㅠㅠ 끝나고서 너무 감격해서 월드 챔피언!! 하고 소리지름ㅋㅋ 들은 사람들 있으려나. 성숙미 뿜뿜했음


파시네

- 이번 올댓쇼 최대 수혜자 예상. 그간 점수논란도 있고 한국에서는 버모네 인기에 밀렸지만. 이번 올댓쇼 팬미팅이랑 공연 잘 해서 한국팬 더 늘어날 듯보여. 둘다 가늘고 길쭉해서 우아해 국어시간에 배우던 우아미가 이런 것이구나... 그래비티 선곡도 진짜 잘 맞은듯


연아

- ? 나 분명 눈 한시도 안떼고 집중했는데 왜 아무고토 기억이 안나...? 나 분명 연아보러 올댓쇼 갔는데... 트위즐 꼭 담아둬야지 했는데 왜? 집가는 길에 직캠들 보면서 아 맞다 나 이거 봤었지 하고 생각남...ㅋㅋ;; 무대에 안개깔리더니 그 사이로 등장하는데 구름에서 신이 내려오신다... 낀공날 의상은 치맛단이 더 하늘하늘했음. 그저 하늘 그자체 연느니뮤ㅠㅠ 우드콕 음악이 차분하고 조용해서 오히려 연아 스케이팅이랑 안무가 더 돋보이더라. 그들이 점프 없다고 발광하는 이유 = 점프 없이도 이정도 보여주는 연아가 부러워서라고 밖에 생각안듦.


2

시작할 때 포레스텔라라고 팝페라 그룹 나오셔서 열창하심. 처음엔 솔직히 시큰둥하고 폰보고 있다가 점점 고조되는데 나도 모르게 듣게되더라 ㅋㅋ 분위기 지대로 띄워주셨음!!


유영

- 영이는 진짜ㅋㅋ 난년이야!! ㅋㅋㅋ 물론 좋은 의미에서. 끼가 어찌나 넘치던지... 영이는 스케이트 잘 타는애가 몸도 잘쓰는 느낌. 스케이팅도 거침없고 안무도 자신감 넘침. 끝나고 관객들에게 손키스 마구 난사하는 것도 귀여움을 넘어 감탄까지 들더라


준형

- 준형이도 2부 솔로에서는 성숙한 모습 멋있었음. 완연한 청년의 모습이 느껴졌어.


은수

- 모자랑 선글라스 끼고 나오더니 갑자기 객석으로 가서 맡기데..? !! 은수 모자랑 선글라스 받으신분 누구ㅠㅠ 진짜 낀공 최고 부러우신분ㅠㅠ 계를 비트코인으로 부으셨나... 은수 끼랑 표현력 남김없이 터져나왔다. 아이돌 해도 될거야ㅠㅠ 은수는 아까 영이랑 반대로 몸 잘쓰는 애가 스케이트도 잘 타는 느낌. 은수도 나갈때까지 관객 호응 응답해주고 손키스 날려줌


버틀

- 버틀아재 이번엔 의자로 큰 호응 ㅋㅋ 1부랑 다르게 진지한 컨셉으로 감성충만한 연기. 첫공 후기에서 봐서 알았지만 의자 밑 통과는 진짜 아이디어 좋은 듯 ㅋㅋ


두레

- 1부에서 드로우 점프 넘어진거 아쉬웠을텐데 2부 드로우 점프는 무난히 성공! 1부때 관객들에게 인상이 좋았는지 2부에는 호응 더 크게 받음. 그리고 우리의 에릭은 힘든 기색222 ㅋㅋㅋㅋ 힘들어보이는게 별로라기보다는 아 맞다 쟤네도 인간이지 하는 친근한 느낌ㅋㅋ


- 야이 챈발롬아!! 네가 그러고도 올금이 없는 것이냐 광광ㅠㅠ 챈의 버터바른 스케이팅은 할렐루야... 스케이팅이 유독 독보적이지만 스핀 점프 등등 완성형으로 갖춘 선수라는게 느껴짐. 프로그램에서 아쉬운 부분이 없음. 앞으로도 올댓쇼 자주 와줬으면.


오스먼드

- 장갑 끼고 나왔는데 색이 혼자 빨개서 목장갑 같았음ㅋㅋㅋ 하지만 나는 네가 뭘해도 응원할거란다... 2부에서는 밝은 음악에 환한 표정이었음. 당당한 체구로 시원시원하게 타는게 오스먼드만의 매력 뿜뿜. 올댓쇼 자주 와줬으면222


파시네

- 처음에 기욤만 먼저 나와서 연기하는데 목선이 탈인간급.. 내 옆에서 어떤 여팬 탄성나오는거 들음. 백퍼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소리였음ㅋㅋ 파시네는 남신께서 인간계 최고미녀와 만나 리드해주는 느낌. 올댓쇼 자주 와줬으면333


다빈

- 다비뇽 해피해피한 2부였다ㅋㅋ 스케이팅 내내 미소천사였음. 올림픽 이후로 진짜 전국민적 인기인게 확 체감ㅋㅋ 이번 올댓쇼에서는 12부 모두 전에 잘 안하던 컨셉들 선보였는데 모두 잘 소화하더라. 소연이가 부진한 현재 사실상 국대 큰언니 됐는데 더 다양한 컨셉들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랑비엘

- 랑비 2부에서는 낀공 특징인 왼쪽 사이드 함성 (연아제외) 최대치 폭발ㅋㅋㅋ 잘 생기고 보는 멋도 있으니 팬들 호응이 진짜 장난아니더라. 연아보다도 올댓쇼 실세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정도ㅋㅋㅋㅋ


버모네

- 물랑 엉엉평창에서 물랑 쌩눈영접한건 평생의 자랑거리인데 이걸 또 보다니ㅠㅠ 목동 키크에서 더 가깝게 봐서 좋았음. 평창에서는 정면 뒤에서 봐서 물랑 인트로 잘 못봤는데 이번에는 내 자리가 정면이라 물랑 인트로 제대로 봄!! 진짜 테사 포스처는 알아줘야함... 그리고 컴왓메이 내 눈앞에서 지나감ㅠㅠ 버모 끝나고 한동안 계속 서있길래 오늘 드디어 발표인가? 망붕하던 차에 연아 등장!! 연아가 버모 사이로 지나가서 자리하고 버모 퇴장하면서 서로에게 아련하게 손뻗어주는데 진짜 연출... 감동ㅠㅠ


피날레, 커튼콜

- 심플할수록 멋내기 더 어렵고 그걸 성공시키는게 능력이라잖아. 오늘 연아가 딱 그랬음. 비즈도 별로 없고 심플한 의상인데 그렇게 눈이 가더라. 패완몸 패완얼... 피날레 때 기억에 남는건 버모 파시 각각 시그니처 리프트 한거. 버모 밴쿱이랑 파시네 1516 월드 생각나더라. 첫공때는 선수들이 손잡아줬다던데 낀공은 그런거 없엇음


버스배웅

- 처음에 어딘지 몰라서 계속 헤매고 왔다갔다 하느라 첫버스 지나가는거 놓침ㅠㅠ 링크 나와서 야구장 사이로 쭉 지나가면 제일 안쪽 링크 후문쪽 주차장임. 스브스 방송차 있고 그랬음. 근데 첫공때 연아 창문 내리니까 사람들 몰려간거 때문에 낀공때는 창문 안내리고 잠깐 손흔들고 떠남ㅠㅠ 피날레 손터치도 그렇고 낀공 운 지지리도 없


아무튼 휘발해가는 기억들 붙잡느라 힘들었다. 긴글 읽었을 횽들도 힘들었겠어ㅋㅋ 생각해봤는데 이렇게 기억이 빠르게 휘발하는건 그만큼 다음 올댓쇼에 대한 기대가 차올라서 그런게 아닐까... 참고로 키크 좌우 사이드에서 선수들이 호응 잘해주더라 특히 영이 은수. 오늘 막공 가는 횽들도 계타길 응원해! 나는 집에서 방구석 1...


추천 비추천

18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공지 ♡♥160905 HAPPY YUNA DAY☆27번째 연탄절이벵 정리♥♡ [12] DC연아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9.12 83585 559
공지 ☆★☆★☆★☆★ DC김연아갤러리 통합공지 Ver.2.0 ★☆★☆★☆★☆ [44] DC연아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04 49868 489
공지 [★기술공지 지원글 모음★] 올 댓 피겨~???ㅋ (영어는.gggg~) [128] 그럴만두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28 164206 283
공지 김연아 갤러리 이용 안내 [474] 운영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08 217231 573
766202 연느 게토레이 제로 광고 찍음 [11] ㅇㅇ(211.234) 03:02 343 37
766201 연느 꽃 선물 받음 [5] ㅇㅇ(218.151) 04.28 418 26
766200 연느 09년 토론토에서 [6] ㅇㅇ(182.230) 04.27 708 53
766198 연느 밑에 글 선생님께 영상편지 보낸짤 [6] 김갤러(211.234) 04.26 669 68
766197 앜 연아 8살때 선생님한테 쓴 편지에서 [8] 김갤러(223.62) 04.26 829 74
766196 ㄱㅊㅇ 선수가 연아 언급했네 [4] ㅇㅇ(211.112) 04.26 901 47
766195 아름다움의끝판~ ㅇ ㅇ(58.29) 04.26 526 9
766194 우아함이흘러나오는~ [1] ㅇ ㅇ(58.29) 04.26 473 7
766193 음악이흘러나와~ ㅇ ㅇ(58.29) 04.26 466 8
766191 옛날에 연느 키스앤크라이 했던거 ㅇㅇ(121.1) 04.26 253 0
766190 피버스케이팅 없어진건가 [3] ㅇㅇ(221.151) 04.26 488 0
766189 연아 뽀시래기 시절 [4] 김갤러(223.38) 04.25 540 76
766188 야구 타자 뒤 전광판에 뉴발 연아 [5] ㅇㅇ(211.235) 04.24 1140 115
766187 고화질 시급. 쿠첸. [1] 김갤러(211.234) 04.24 832 65
766185 연느 진짜 고저스 [3] 김갤러(125.129) 04.24 1183 58
766184 연아킴 4월 스포츠스타 브랜드평판 5위 [4] 김갤러(118.235) 04.23 786 55
766183 헤어담당 인스타 [22] ㅇㅇ(121.154) 04.23 1880 143
766182 연아 인별짤 [11] ㅇㅇ(118.235) 04.23 1478 130
766181 연느 인스타 업뎃 ㄱㄱ+인스스 업뎃 [6] ㅇㅇ(118.235) 04.23 955 105
766180 김연아 미국 짹 본사에 박제 되었던 사진 찾았으 [3] 김갤러(223.38) 04.23 882 112
766179 엘르코리아 연아 새 떡밥 [18] 김갤러(118.235) 04.23 1307 134
766178 요정시절짤들좋아해 [1] ㅇ ㅇ(106.102) 04.22 951 25
766175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거지2 [6] ㅅ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1782 123
766173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거지 [7] 김갤러(116.120) 04.19 1267 135
766172 연오후 [1] ㅇ ㅇ(125.142) 04.19 1253 18
766171 추억짤줍줍 [1] ㅇ ㅇ(125.142) 04.19 1240 17
766170 지나가다 뭐좀 질문해도 될까? [16] 김갤러(58.140) 04.18 1180 34
766169 연아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7] 김갤러(118.32) 04.18 1895 165
766168 연느 인스타 업뎃ㄱㄱ [5] 김갤러(118.235) 04.18 1056 91
766167 오늘 유니세프 카톡 받았는데 [5] ㅇㅇ(211.235) 04.17 925 92
766166 날개짤줏어와봄요 [1] ㅇ■ㅇ(117.111) 04.17 1313 26
766165 kb손보 메이킹 영상 [1] 김갤러(118.235) 04.17 722 30
766164 연느 다른분들과 찍힌 사진 직찍?모음 [4] 김갤러(223.38) 04.16 1436 96
766163 동글동글예쁜두상줍 [3] ㅇ■ㅇ(58.29) 04.16 1600 36
766162 “이래서 ‘피겨 여왕’ 김연아”…쿠첸 브레인 밥솥 판매량 298% ‘껑충 [14] 김갤러(223.62) 04.15 1531 166
766161 조금 늦었지만 토크쇼? 후기입니다! [12] 김갤러(223.39) 04.14 1438 141
766156 국가보훈부 매거진에 연아 언급된거 내용 좋아서 펌. [7] 연갤러(118.235) 04.10 1817 158
766154 연느 보그화보 사진작가님 인스타 업뎃! [6] 김갤러(125.129) 04.10 2152 137
766153 연스타 사복 정보♡ [5] 김갤러(125.129) 04.10 1847 90
766151 연느 인스타업뎃 사진 [18] 김갤러(211.234) 04.09 2186 165
766150 연느인스타 업뎃 ㄱㄱ [7] ㅇㅇ(118.235) 04.09 1312 81
766149 국가보훈부 매거진에 연아 언급되어 있길래 [9] 김갤러(223.62) 04.09 1467 128
766148 예쁜짤 ㅇ ㅇ(1.216) 04.08 2098 33
766147 옆에서봐도예쁘긔 ㅇ■ㅇ(1.211) 04.07 2273 32
766146 보고싶긔 ㅇ■ㅇ(1.211) 04.07 2034 27
766145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보는짤들 [1] ㅇ■ㅇ(1.211) 04.07 2046 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