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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연탄절]이벵북 '핡' 1호의 제작 및 전달 후기(스압주의)

Mum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0.03 13:53:54
조회 6062 추천 411 댓글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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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4 연탄절 선물 중 이벵북팀에서 김카레횽, YENO횽과 더불어 편집을 진행해온 Mumm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벵북이 잘 제작되고 전달되었는지 후기를 기다리셨을텐데

저와 YENO횽이 잘 전달했고 이제 그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01 | 이벵북 제작


PAGE | 398페이지        SIZE | A4        CONCEPT | 잡지


승냥이 횽들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 이벵북의 컨셉은 잡지였습니다.

올챔3주년 기념 조공북과 2013연탄절 이벵북을 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의 동일한 양식의 책자 형태를 벗어나 매 페이지마다 디자인이 다 다른 

잡지 형식으로 만든다는 것에 대해 부담이 굉장히 컸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잡지는 정말로 동일한 틀의 페이지를 찾기 힘들만큼 디자인, 레이아웃이 다 다릅니다.

더더구나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잡지 디자인과 무관한 일을 하는 일반 승냥이여서 부담과 압박이 컸습니다.

아마 YENO횽과 김카레횽이 함께 하지 않으셨다면 '핡' 1호가 완성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갤에서 이벵북의 제목과 메뉴 구성, 10문10답의 질문 등이 불판과 투표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겠으나 제작 과정은 정말 순탄치 않았어요.

이번 이벵북은 잡지 컨셉이었기 때문에 글만으로 디자인을 해나가기에는 크게

무리가 있어서, 작업 초반부터 여기 저기 수소문하며 연아양의 사진을 구했지만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연아양의 경기나 아이스쇼, 행사 등에 직접 참여해 사진을 찍은 횽들에게도 부탁하고 

올댓스포츠에도 정중히 사진 수급을 요청하여 겨우 겨우 연아양의 사진자료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0문10답은, 단순히 텍스트를 작업 파일에 옮기는 것도 오래 걸렸고

디자인을 다 다르게 해서 꾸미는데 가장 오랜 시간을 들인 파트였습니다.

매거진 '핡'이 400페이지 조금 모자라는데 이 중 100페이지는 10문10답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100페이지에 이르는 막대한 지면을 다 연아양 사진으로 채우자니

사진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거의 절반은 제가 연아양의 경기 모습을

다 일러스트로 따서 넣느라 손목이 나갈 뻔 하기도 ㅎㅎ


이렇게 저희의 이벵북 작업은 아무리 고개를 높이 들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하나 하나 걸어 올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추석에도 전부치면서 편집, 컴퓨터 책상 앞에 송편을 올려놓고 편집

명절이 끝나도록 명절 느낌이 어떤건지도 모르고 편집을 했네요. ㅋㅋㅋ

이런 이벵북 편집은 처음이야 :3 


저의 글이 점점 두서없이 산으로 올라가는데 그동안 이벵북을 만들던 여정이 생각나서 

감격스러워서ㅋㅋㅋㅋ양해해주세요 ㅋㅋㅋㅋ


중간에 제가 약간 다친 일이 있어서 같이 편집하는 YENO횽과 카레횽,

이벵북의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횽들에게 많이 죄송했어요.

그리고 질타와 비난보다 따뜻하게 이해해주신 횽들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벵북팀은 누구 하나 더하고 덜하고가 없이 많은 양을 척척 해냈습니다.

일을 분배하는데 있어 서로 편한 길을 가려고 하지 않고,

아직 덜 끝낸 파트가 있으면 가리지 않고 서로 맡아서 했어요.

서로 서로 빼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서 이벵북이 이렇게 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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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Thanks to


    김카레횽은 이벵북팀이시면서도 쿠션 디자인, 승냥굴비 상자 디자인 등

연탄절 이벵에 다양하게 도움을 주셨고, 이벵북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에도

정말 많은 기여를 하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YENO횽은 고3 수험생이신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파트를 맡아 해주셨어요.

처음에 같이 작업을 하게 되었을 때 수험생이시라고 들어서 최대한 부담을 덜 드리고 싶었는데, 

나중엔 배려도 여유도 없이 다들 막바지를 향해 달렸어요. 

바쁜 수험생인데도 공부와 이벵북을 멋지고 훌륭하게 병행해주신 

YENO횽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아양 사진 구하는 일이 어려웠는데 저의 요청에 선뜻 응해주시고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보내주신

케더덕횽, DOVAN횽과 올댓스포츠 측에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연아를 위한 생일 축하 메시지를 기꺼이 남겨주신 

신혜숙 코치님, 배기완 아나운서님, 방상아 해설위원님께 이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벵북 불판에 투표 및 의견 적어주신 분들,

십문십답, 연아에게 메시지, 원정후기, 창간축하메시지, 승냥이 용어사전 등

승냥이들의 화력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에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 승냥이횽들에게도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벵북 핡을 더욱 풍성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광고 모집을 진행하였는데

짧은 모집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정성으로 광고를 보내주신 분들께 정말 고맙습니다.


    2014 연탄절 이벵에 참여하신 총대횽들 모두 감사드리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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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비친 우리의 모습은 드릅게 핡으로 가려줍시다.



03 | 올댓스포츠 방문 & 전달


컴퓨터 속에서만 쑥쑥 자라던 이벵북 HARK이 마침내 인쇄된 후

이벵북과 족자 포장을 담당한 YENO횽과 만나서 함께 전달하기로 하고

올댓스포츠로 향했습니다.


방문 전 미리 올댓에도 연락을 드렸고, 모든 것이 순조로웠어요. 저의 원초적 길치 본능을 제외하면. ㅋㅋㅋㅋ

전에도 배달하러 간 적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저는 길을 못 찾는거죠? 왜때문에??


아예 일찌감치 출발해서 여유롭게 도착해 건물 입구를 바로 눈 앞에 두고

그 주변 길을 쭉 돌아다니며 입구를 찾아 헤맸습니다. 

정말 바로 앞에 입구가 있었는데 제가 자신있게 지나쳤더라구요. ㅎㅎ


다행히도 입구를 찾은 뒤 저는 곧 있으면 도착할 YENO횽을 맞이하려 그 옆에 은행에 가서 앉아있었어요.

그 은행은 너무 지나치게 화려하고 럭셔리하며, 하필 손님도 저밖에 없어서 앉아있는 동안 굉장히 뻘쭘했어요.

훈남 직원이 다가와 '안녕하세요 고객님, 어떤 용무로 오셨나요?' 하셨는데

일행이 오면 그때 용무보겠다며 거절... 굉장히 뻘쭘했어요.


아차, 기다리면서 깨달은게, 카레횽이 직접 작업해주신 카드에

메시지를 적지 않았다는 거! 그래서 YENO횽이 오시는 동안 저는 카드에 쓸 메시지의 내용을 생각하고

둘 다 볼펜이 없었던터라 급히 볼펜을 구한 뒤 카드에 메시지를 적어내려갔습니다.

메시지 내용은 제가 생각했고, 글은 명필 YENO횽이 적어주셨어요.


YENO횽과의 만남, 그리고 족자와 이벵북과의 조우!

저 드르븐 포장이 보이시나요? ㅋㅋㅋㅋ 

능력자 YENO횽이 한땀한땀 정성들여 깔끔하게 포장해주셨어요~

부디 연아양이 선물 포장만으로도 빵 터지며 즐겁게 웃어주길 바라며!


두번째 사진이 카레횽이 작업하신 카드입니다. 

실물로 보면 더 예뻐요 +_+ 이런 재주많은 횽들!


마침내 카드에 메시지도 다 적고, 드디어 올댓스포츠로 입성한 우리~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올댓스포츠의 푸른 벽이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올댓스포츠의 대리님이 나오셔서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주저리주저리 이벵북과 족자에 대해 말하는 저의 설명을 귀담아 들어주셨어요.

감사하고 수고하셨다고, 이벵북과 족자는 연아양에게 잘 전달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잊지 않고 전달 인증샷과 올댓스포츠의 푸른 벽을 사진에 담으며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시는 대리님께 인사를 드린 후

이렇게 이벵북의 길고 험난했던 여정을 마쳤습니다.

(후기를 쓰는 지금에서야 조금씩 이벵북 작업이 끝났다는게 실감이 납니다.)





이 긴 후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벵북 작업 정산 내역 후기는 조만간 따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 링크, 사진 펌 가능!! 로고, 출처 삭제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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