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젠틀레인횽의 도움으로 킹덤언더파이어1호점 줄여서 커프1호점
을 봤삼.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재밌고 즐거운 들마더라. 캐릭터
들의 감정적 흐름도 나름 괜춘했던 것 같고, 늘어지는 부분없이
12편까지 이야기를 잘 이끌어 왔더라고. :)

특히 회를 거듭 할 수록 머리 스타일이나 행동이 남자->란마->여
자로 바뀌어가는 여자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
누군지 몰라도 작가가 꽤 꼼꼼한 스타일인가봐. 센스도 있고.
작중 캐릭터의 감정적 변화를 그렇게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
는건 처음 봤거든. 뭐, 내가 본 들마도 몇 개 없지만 어쨌든간에 말
이여. 으허허허

그리고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행동을 이해 할 수 있겠더라. 커프갤
에서는 특정한 인물을 싫어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하던데, 나는 주
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타입이 아니삼. ㅎㅎ


2.
난 한동안 미드만 봤는데 커프1호점을 보니께 한 미 일 드라마의
차이점을 알겠네.

미드는 음식으로 따지자면 먹기 좋게 썰려 있는 스테이크야. 단
미국산 쇠고기.
일드는 보기 좋게 포장 되어 있는 과일같아. 단 랩에 싸여 있어서
까보기 전에는 맛이 어떤지 알 수 없지.
한드는 고추장을 국자로 떠넣어 만든 비빔밥 같다고 해야 할까.
미친듯이 맵다.. 근데 중독 돼. 왜냐면 나는 한국인이니까. :D


3.
역시 아침에는 벤->록산느->종달새->리플렉션->저터걸 코스로
함 달려줘야 머리에 기름칠을 좀 한 것 같당께. ㅎㅎ
그나저나 프로그램마다 저렇게 변신(!) 할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허
이. 가장 최근의 변신이 저터걸인 것도 참 마음에 드네. 모두가 힘
들어서 걷고 있는데 혼자 졸랭 열심히 앞으로 휙 치고 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
연어양 키오왕짱! _+)/






연어양 이야기 - 연어양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