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락: 안녕 연아야~ 난 전 WCW헤비웨이트 챔피언이자 지금은 할리우드의 슈--퍼스타인 더 락 옵빠라고 해~ 삼촌뻘이지만 신상에 조~치 않으니 옵빠라고 호칭하렴.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들어볼래래래래래래래래래~~~~~~~~If you SMELL~~~~~~~~ What The Rock Is Cookin\'?






더 락: 옵빠가 한창 잘 나갈때의 사진이야. 이때의 옵빠는 챔피언 벨트는 기본옵션에 무적기믹이 크리티컬로 함유된 아빠의 술안주, 어린이 영양간식같은 사나이였어.

특히 옵빠의 전매특허인 피니쉬무브 피플스 엘보---락 바텀은 최고의 필살기였지. 움...우리 연아와 비교하자면 여나바우어(이나바우어)---더블악셀 같은 기술이었달

까? 누구나 시도는 할 수 있었지만, 그 선수밖에 할 수 없는...본연의 아우라가 우러나는 그런 기술말이야.





더 락: 옵빠는 유명해서 전신 피규어까지 나왔단다. 팬들의 소유욕이란...Millions And Millions Of The Rock\'S fan!





더 락: 마침내 옵빠는 킹왕짱 아름다운 언니와 결혼에 골인까지 하게 돼. 이때만 해도 내 운명의 앞에 조리퐁 벌떼처럼 꼬이는 닭둘기마냥 암울한 사건이 닥쳐올줄은

꿈에도 몰랐단다. 결국 비공식적인 내 은퇴사유였던 그 사건의 발단은 한 인물의 방문으로부터 시작돼...





빈스 맥마흔(WCW회장, 현재도 덥덥리 이장님;;): 이봐 롹키! 새로운 시즌이 곧 시작이야. 챔피언으로서의 준비는 완벽한가?

더 락: 물론! 어느 놈이라도 내 챔피언 벨트를 노리는 동안은 장의사부터 먼저 준비해두라고 전해줘.






빈스: 아니야. 자넨 모든면에서 완벽에 가깝지만 그래도 챔피언으로서 몇몇 부족한 모습들이 보인다네.

더 락: 왓!? 무슨 x소리야! 내가 부족한게 뭐가있다구!










빈스: 우선 숀 마이클스 같은 의상센스가 없지! 자네는 타쟌도 아니면서 달랑 팬티하나만 입고 촐랑대지 않나?

더 락: 우우웃...!



--- 킹왕짱 월드 오지랖퍼 미쿡에 태어난게 자랑스러워효~~jpg---

빈스: 커트앵글의 석쏘같은 고정 이미지가 없는것도 자네 커리어의 결점이야...

더 락: 쿨럭..! 그..그건






빈스: 하지만, 자네의 최고 결점은 바로 RVD의 \' 오성개구리 덮치기 \' 같은 최고의 공중기 피니쉬가 없다는 것이지. 자 보라구! 저 자신에 찬 세번의 손짓 을.

더 락: 끄으응~~






빈스: 오~~ 정말 판타스틱 하군. 자네같은 땅짚기 레슬러는 절대 흉내낼 수 없는 기술이야.

더 락: 오오옷!







더 락: 아 놔...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선수었나?

빈스: * 자네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기술이 정교하며 특히 쇼맨쉽이 탁월 * 하지만, 저 * 환상의 기술 * 을 습득하지 않는이상 이번 시즌의 챔피언 자리가 위태로워..나

는 이만 가보겠네. 자네가 생각을 잘 하기를 바라겠네.






시간은 흘러 마침내 시즌 첫 경기 시간이 다가왔다...

더 락: 자 일어나라구! 이제 마지막 쇼 타임 시간이야






더 락: 후리얍~~! 롹~~바ㅌ..

스톤콜드: 호곡!





더 락: 오 쉩! 회장님의 충고. 공.중 피니쉬!







더 락: 간다! 플라잉~~!! 롹 바---텀!!!

스톤콜드: 뜨어억~~






---- 삑사리

더 락:앵알왱알.............=ㅠ=;;






스톤콜드: ㅄ...






더 락: 그날 난 익숙하지도 않은 * 환상의 기술 * 에 의해 역으로 화를 입고 말았지. 배우가 된 지금에 와선 그저 씁쓸한 옛날 기억일뿐이지만...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것 하나야. \'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남들에게는 최고로 만들어라 \' 자기의 장점을 팽개치고 타인의 우월한점을 무리하게 수용하려는 얼간이들에게 해주고싶은 말이지.

자신의 장점을 발전시켜 타인의 우월함마저 초월해버리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챔피언일꺼야... 옵빠의 얘기는 여기까지야. 안녕 예비 챔피언 아가씨.  


@ 이글의 내용은 픽션입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일뿐이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P.S 디시 태그올리는 조건 엄청나게 빡세군요...글, 사진 하나하나씩 붙여넣기 하다가 돌아가시는줄 알았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