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기사와 용-2 - 얀데레 스위치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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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소설] 이름 없는 기사와 용-2 앱에서 작성

은하고래

2020.03.20 04:23:32

조회 915 추천 22 댓글 5

고룡의 계곡에서 돌아온 기사는 곧장 그란젤 성으로 향했다. 이름 없는 기사가 돌아온 것을 본 성의 기사들은 놀라며 왕에게 기사가 돌아왔다는 것을 보고했다.

왕은 놀라며 왕좌에서 벌떡 일어서며 당황했지. 그 누구도 살아서 돌아오지 못 한 그 계곡에서 살아돌아온 이름 없는 기사를 보며 칭찬했지.

" 역시 자네는 대단할세, 그렇게 위험한 고룡의 계곡을 뚫고 올 줄이야. 부탁할게 있다만... 괜찮다면 들어주겠나. 앞으로 그 고룡의 계곡을 맡아주길 바라네. "

그럼에도 기사는 끄덕였다.

왕국의 모든 기사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지. 이름 없는 기사는 그것이 어색 하면서도 부끄러웠는지 제 목덜미를 매만졌다.

고룡의 계곡에서 돌아오고 기사가 머물던, 기사를 가족으로 인정해 주었던 집으로 들어서자, 왕국 최강의 기사. 그란젤의 영웅. 라인하르트 에드워즈스와 그의 딸 엘리워드 에드워즈스가 기사를 반겨주었다.

" 어서 와! 아빠한테 들었어! 엄청 무서운 용이 있는 곳에 가서 멀쩡히 돌아왔다면서? 그런 용은 우리 아빠가 단숨에 해치울텐데! "

어린 엘리가 기사에게 다가와 품에 안겼다. 하지만 기사는 그런 엘리를 품에서 때어내며 자기 갑옷은 더럽다는 손짓을 했다.

" 엘리, 이리 오렴 밥 먹자. 귀공은, 오늘도 먹지 않을 모양인가? "

" ... ... ... "

기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처음 발견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갑옷을 벗지않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으니.

" ... 그런가, 알겠다네. 먼저 가서 쉬게나. "

라인하르트는 그런 기사를 먼저 보내고 기사는 소들이 쉬는 창고로 가 바닥에 앉고는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얼마나 멍 하니 있었을까. 벌써 아침이 되어 햇살이 기사의 투구로 들어오지만 손으로 기사는 그것을 가렸지.

때마침 창고의 문을 힘들게 열고 들어오는 엘리의 모습에 기사는 몸을 일으키며 문 앞으로 다가섰지.

" 끄응, 차! 열렸다! 좋은 아침이야! 잘 잤어? "

엘리는 문 앞으로 나오는 기사와 함께 밖으로 나와 집 안으로 들어가.

" 오, 귀공. 일어났나? 오늘은 하늘이 예쁜게 아름답지 않나? 언제나 봐오는 하늘이었지만 오늘이 유독 아름답더군! "

아침부터 활기찬 부녀들을 보며 기사는 여전히 침묵을 유지하며 고개를 끄덕였지.

" 귀공은 언제나 말이 없군... 낯을 가리는겐가? "

기사는 곰곰히 생각하다 고개를 저었지. 아니라는 듯.

부녀가 아침 밥을 먹는 동안, 자신은 오늘도 해야 할 고룡의 계곡으로 향해야 했지.

또 다시 고룡의 계곡 거대힌 철창 앞에 선 기사는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순간, 뽑힌 나무가 날아와 철창에 부딪쳤다.

- 쓴 사람이 하고싶은 말.

오늘 두개나 써서 2화가 노잼일 수도 있음 1화도 노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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