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현재 프로에스콤 소속으로 다른 호텔과 다를 수 있음을 알림
근데 비슷할거임 아마도

08 ~ 18 주간
18 ~ 08 야간

07:40 까지 오면 야간조가 인수인계를 해준다
밤에 뭔일이 있었고 CCTV는 왜 열어봤고 오늘 연회장에선 무슨 행사있고 vip는 누구고 이런거 인수인계 받으면 실장이 나와서 야간조 고생했다고 퇴근하라 한다

07:45 야간조가 가면 키 체크, 순찰체크리스트, 보안장비 인수인계 체크하는 파일이 있는데 그거 체크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시큐리티 로그를 만든다 그냥 어제꺼 복사해서 붙여넣은 다음 오늘 날짜 바꾸고 행사적고 이러면 되서 엄청 간단하긴 함

08:00 실장이 로비로 나가거나 아니면 수다를 떤다
야간에 뭔일 났거나 하면 실장이 cctv 체크 하거나 호텔에 높은 사람 오는 날에는 로비로 나가서 의전준비를 하고계시면 나는 그냥 cctv 앞에 앉아서 그 높은 사람오면 지금 들어갑니다 뭐 이런거 해준다 이것도 딱히 어려움 없음

09:00 여직원이 출근한다
여직원은 주간만 출근하고 주말엔 쉬고 이런 패턴
하는일은 보통 상황실에서 문서업무나 cctv로 상황보거나 택배정리와 같은 일을 한다 왜 남직원은 안하는지 다음칸에서 알아보자

09:30 1차 순찰을 돈다 30분짜리 코스로 순찰 체크 하는 기계? 그거 들고 구역마다 찍으면서 돌아다니면 30분이 지난다

10:00 30분 쉬는 시간

10:30 2차 순찰 구간 똑같고 달라지는거 없이 삥삥 돌음

11:00 식사 시간 및 쉬는시간
호텔이라서 밥 잘 나올거 같지만 튀김은 거의 냉동제품 튀겨내주고
맛있는거 나와도 조금 준다 그래서 나는 라면 먹음 거의

12:00 여직원 식사시간
13:00 까지 여직원의 식사시간이다
그동안 남직원이 앉아서 상황실 업무를 한다
상황실 업무는 위에 여직원이 하는일과 동일하게 한다

13:00 3차 순찰 구간 똑같고 달라지는거 없다 30분 돈다 그냥

13:30 쉬는 시간

14:00 4차 순찰 구간 똑같다 달라지는거 없음

14:30 쉬는 시간

15:00 여직원 30분 쉬는시간이다
그동안 남직원이 상황실 보는데 실장이 나와서 말걸어주고
뭔일 있냐 라고 하는둥 뭐 여러가지 묻고 그러긴 해서 대화하다 보면 30분 금방감

15:30 여직원이 택배 확인해서 각 부서에 전화하는 시간
남직원은 그냥 멀뚱멀뚱 CCTV 보고 있다

16:00 5차 순찰

16:30 쉬는 시간

17:00 6차 순찰

17:30 좀 있으면 야간조 출근하니 여직원한테 물어 오늘 특이사항이 있었는지 CCTV는 누가 보러왔는지 저녁에 행사 뭐있는지 vip 저녁에 누구 오는지 물어서 인수인계지에 적는다

17:40 야간조 출근
인수인계를 한다 아침에 말한거 같이 그냥 똑같이 읊어주기망 하면되고 여기서 바로 퇴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7:45 실장 석회
회사 공문 뭐 내려왔는지 보안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한다
보안이 갖춰야할 자세라던가 서비스라던가 이런거를 15분 연설하고

18:00 퇴근

주간 근무를 얘기해봤으니 야간근무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17:40 주간조의 인수인계 및 실장의 석회를 듣는다

18:00 주간조 퇴근하면 지원근무자가 오는데 원래 두명씩 한조로 움직이지만 지금 사람이 없어서 지원근무자를 야간에 쓰고 있다 야간 근무자 7시 부터 순찰이니깐 내려갔다 오시라 하고 남직원이 상황실을 지킨다

18:15 실장님 퇴근

19:00 지원근무자가 올라와 순찰을 돈다 주요층을 남직원이 돌고 객실층을 지원근무자가 돌게 끔 시간표가 짜여져있는데 지원근무자도 처음 온사람은 한시간 걸리고 좀 숙달된 사람은 3~40 정도 걸림

19:40 지원근무자가 순찰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럼 지원근무자를 또 다시 내려보내 쉬게 한뒤 남직원은 상황실을 지킨다

21:00 세시간 출입관리하고 cctv 보다보니 쉬는시간이다
주간에 30분 쉰것과 다르게 1시간을 쉰다
다른보안은 쉬는시간에 잠을 잔다거나 한다는데
호텔보안은 잠을 자면 안된다
언제 어디서 뭔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깨어있어야하고 (의무감 때문에 절대 아니다 자고싶은데 실장 명령임)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여기는 수면실도 없다
안마의자(멀쩡한게 하나도 없음) 세개가 전부다
그렇게 뭐 휴대폰 만지작 만지작 거리고 있으면 쉬는 시간은 빛의속도로 끝난다

22:00 지원근무자 순찰 시간 또 상황실에서 시간을 보낸다

22:40 지원근무자 순찰을 끝마치면 이제 내차례인데 주요층 순찰 아까 그 주간에 30분 순찰을 도는데 주간과 다른점이 있다면 업장에 직원들도 손님들도 없으니 업장에 들어가 구석구석 살핀다 숙달되서 이래도 30분 넘을까 말까 거의 30~35분 걸림

23:10 지원근무자를 좀 더 쉬게 하기 위해서 밥먹고 오라고 하고 또 상황실을 지킨다 원래 지원근무자 쉬는시간은 23:30 ~ 00:00 인데 좀더 쉬고 오라고 한다

00:00 남직원 밥시간이다
야간에는 밥해주는 사람이 없다 낮에 직원식당에서 만든건지 짬처리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다 식은 반찬과 밥통에 밥있고 국통에 국있고 그거 가저다 먹음 맘에 안드는 날엔 편의점 가서 라면 먹는다

01:00 쉬는 시간 끝나고 이때는 업장돌면서 문 시건을 하는데 그냥 간단히 문 잠그는 그런 일을 한다 그걸 다하면 시간이 40분정도 걸린다

01:40 시건까지 하고 돌아왔다면 지원근무자의 순찰 시간이다

02:20 지원근무자가 돌아오면 03:30 까지 올라오라 하고 밑에가서 쉬게 한다 그럼 그동안 나는 일어공부나 영어공부를 한다 원래 들어오기전부터 영어를 했었는데 여기 오고나서 외국인이랑 대화가 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생각보다 할만하고 재밌다

03:30 지원근무자가 돌아와서 상황을 보고 나는 내려가서 휴대폰을 한다 쇼핑할거 있으면 쇼핑하거나 음료수 마시고 싶으면 편의점 가거나 근데 잠은 못잔다 존나 피곤하긴 함

05:00 쉬는 시간이 끝나면 순찰 및 아까 잠궈놨던 문들 개방하고 온다 그렇게 하면 대략 시간이 05:30 정도?

05:30 지원근무자 마지막 순찰 시간이다 그동안 나는 아침에 해야하는 일들 호텔에 야간근무자 적기, 순찰체크리스트 만들기, 오퍼레이션 리포트 확인, 오늘 행사 뽑기 등등 사무적인 작업들을 한다

06:10 지원근무자가 도착하면 지원근무자한테 07:00 퇴근 전화드릴테니깐 내려가서 쉬고계시라 하고 나는 실장님한테 아침보고 드릴 내용을 정리한다 내용은 오늘 행사 뭐있는지 간밤에 무슨일 있었는지 cctv는 누가 왜 보러왔는지 오늘 vip누구고 야간 당직지배인은 누구고 오늘 객실 점유율은 어떻게되고 이런걸

07:00 실장님이 오면 보고를 드린다
이때 뭐 잘못했는지 지적하고 시정하고 문서 수정하고 이런작업을 하게 된다

07:30 주간 근무자가 오기전에 실장한테 보고한 내용 그대로 똑같이 적어놓고 주간근무자가 오길 기다린다

07:40 인수인계 하고 야간조는 퇴근


이게 호텔 보안 일과인데 다른 호텔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내가 지금 여기 호텔이 두번째니깐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휴먼tss에서 면접보고 최종합격되서 이직준비 하고 있는데
호텔 보안 궁금하면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
경지사 공부하는 애들있으면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