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컴2에서는 저격으로 사격할때 진짜 헤드샷으로 대가리 뚫어버리는 듯한 타앙 소리와 함께 뒤로 고꾸라지는 적들의 애니메이션을 정말 잘 표현해서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는 느낌이 실감나게 느껴져서 정적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를 하는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작에선 그런 타격감이 너무 약해서 그냥 rpg 게임에서 공격버튼 눌러서 적 체력닳아서 퇴장하는 느낌임. 적이 없어졌다지 적어도 죽었다는 느낌은 안듦.

시체가 총의 화력에 튕겨져 나간다든가 하는 표현도 없고

총 사운드도 디디딕 거리면서 너무 가볍고..

하물며 엑스컴2에선 평범한 돌격소총 조차도 드드드득 거리면서 묵직하게 갈긴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타격감부분에서 너무 신경을 안써서 게임을 너무 밋밋하게 만들어버림

산탄총으로 측면에서 사격하면 퍼엉 하고 터지면서 내장하나 터져나가는 듯한 사운드

캐넌 파쇄기 송곳같은 사운드로 방어구 벗겨낼때의 쾌감

돌격병 근접공격할때 칼로 살을 썰어버렸다는게 느껴지는 사운드

템플러 전기칼날로 쩌어엉 하며 두동강 내는 느낌.

너무 그립다..

제퍼 발차기 슉슉하는 하는데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