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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어째서 욱일기는 전범기인가?

RISEDG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7.05 15: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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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Bc6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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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가 한일합방 이전부터 일본군이 써오던거네, 이미 미국에서는 패션으로 인정받았네 하는


한심한 종자들이 하도 많아서 최대한 긴결하게 요약해 보기로 한다.





우선 밑의 연대표를 봐라






1870년대 - 욱일승천기(욱일기) 가 일본 육군에서 사용되기 시작


1875년 - 운요 호 사건 발발(9월 20일)


1876년 - 강화도조약(조일수호조약이라고도 하며, 운요 호 사건으로 말미암은 불평등 조약) 체결


1878년 - 두모진 해관 사건(관세 충돌로 인한 조선정부측에 타격을 입힌 사건)


1883년 - 조일통상장정(두모진 해관 사건으로 인한 일본에 대한 조선의 관세를 폐지하다시피 한 불평등 조약) 체결


1889년 - 욱일승천기(욱일기) 가 일본 제국 상징의 '군기' 로서, 또 구 일본 제국 해군의 각 "장군기" 로 정식 체결되어 사용되기 시작


1905년 - 을사조약 체결, 러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종전(일본이 조선에 대한 지배권이 있음을 러시아가 정식 인정), 포츠머스 밀약 체결. 가쓰라-태프트 밀약 체결


1909년 - 기유각서(대한제국 사법권과 교도행정권을 일본에 넘겨주는 조약) 체결,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사건


1910년 - 한일 합방 조약. 일제 강점기의 시작.


(이후 일제 강점기시절의 사건 3.1 운동 등은 생략)


1936년 - 나치 독일과 이탈리아 왕국, 일본 제국의 우호 조약 체결(추축국의 탄생).


1939년 - 세계 2차 대전 발발


(이후 2차 세계 대전의 일본군 행적, 만행에 대해서는 생략)


1945년 - 일본의 무조건 항복, 광복, "욱일기 사용 중단", 일본군 해산


1952년 - 일본 해상자위대, 욱일승천기 (구 일본제국이 사용하던것과 같은 16줄기의 욱일기) 를 군기로 제정








위 라인에서 봤으면 알다시피 욱일기 사용은 메이지 시대 이후, 다이쇼 시대임을 알수 있다. 그리고 한창 일본이 아시아 침략에 열을 올리며 "대동아공영권" 이니 뭐니 하는 개소리 하던 때임도 알수 있다.


대동아 공영권이란? - 다이쇼 시대 후기, 쇼와 시대 초기 일본 제국 정부와 일본군에 의해 고안되고 보급된 개념. 통합된 아시아를 주장하며 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일본 제국주의를 정당화시키고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을 정당화시키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다이쇼 시대 - 일본의 연호. 다이쇼 일왕이 일왕으로 재임한 기간 1912년~1926년.


쇼와 시대 - 일본의 연호. 쇼와 일왕이 일왕으로 재임한 기간. 1927년~1989년



즉 다이쇼 시대와 쇼와 시대때만 사용되었었던 욱일기는 그 자체가 제국주의의 야욕을 드러내는 심볼로서 사용된 것임을 알고 있다. 일본 역사학자들도 욱일기의 의미가 일본 제국이 햇살처럼 세계 만방으로 뻗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한다. (솔직히 이건 누구나 알아챌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욱일승천기가 "2차대전만의 전범기" 는 아닐지라도, 일본의 제국주의로 인해 침략당한 한국과 중국, 동남아 당시 여러 나라들에게 있어서는 악몽과도 같은 시절을 상징하는 심볼이라고 할수 있는 것. 악명높은 일본 헌병대 역시 군인이었기 때문에 저 욱일기를 사용했다. 태평양 전쟁때만 욱일기가 사용된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이 한번 "욱일기의 사용을 금지" 했었다는것. 2차대전이 끝나고 일본군을 해산시키며 욱일기는 사용이 철저하게 금지되었었다. 천조국 성님들과 연합국이 제대로 정신교육 시키려고 하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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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발발한거다.


즉각 일본의 경제는 과거와 동일한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일본을 아시아의 중립국, 즉 전후 오스트리아같이 낙농업 국가로 만들려던 연합국의 계획은 무산되고, 제대로 처벌받지도, 제대로 걸러지지도 않은 구 일본제국의 일본 군부 세력이 그대로 일본의 정계에 들어앚은 채가 되었다.


일본을 변호하는 몇몇 사람들은, 극동 군사 재판을 들어 이미 일본이 당시 과거의 전범들을 처벌했고 과거 (자칭) 대일본제국 시절 군부 요인들이 일본의 정계에 들어왔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하지만,


 극동 군사 재판에서 전범 용의자로 지목된 것은 겨우 60명. 그중 기소된 것이 28명. 25명만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존나 메이져한 전범만 죽이고 나머지는 그대로 둔거다. 지금 그 세력의 계보가 우익으로 알려진 "자민당"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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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자민당의 계보를 있는 가장 큰 씹새끼가 요놈이고.




 욱일기가 아시아에서 금지되어 온 것은 이유가 있어서다.

 유럽의 서방 선진국들과는 달리, 아시아 국가들은 비록 연합군에 의해 일본의 만행에서 벗어나기는 했다만,

 워낙 경제가 불안정하고 당장 먹고 사는 일, 눈앞에 닥친 공산주의 이념과의 갈등 (베트남, 중국, 한국, 미얀마 등) 에 너무 바빴기 때문에

 유럽인들이 나치 독일의 하켄크로이츠를 전범기로 지정하고 충분한 교육을 통해 나쁜 것임을 세계에 인식시킬 때에

 단순히 일본이 빠져나갈 구멍을 미리 차단하지 못했던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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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의 아들이 범죄자는 아니지만, 아비를 쉴드치려고 아비의 악행을 부정하고 쉬쉬하기에 급급한다면 쳐 맞아야 될 놈인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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