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그래서 내가 말한게
일챔우승이 명분이긴한데, 최근에 재밌었던 대립들보면 단순히
일챔, 로럼을 우승해서 붙는것 이상으로 둘간의 어떤 스토리전개가 더 빡빡했다고 느꼈거든

근데 시나 VS 코디는 시나가 일챔 우승해서 코디랑 붙는데
갑자기 시나는 턴힐하고, 코디랑 앙숙인것처럼 서로 욕해대는데

둘이 싸워야되니까 싸우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뭔가 뭔가가 있었음

아마 턴힐 후 첫번째 세그먼트에서 "왜 이제와서..?"라고 느껴지는 부분의 위화감 때문 아니려나. 내가 그 부분 때문에 첫번째 세그먼트가 다좋은데 한창 야유 받을 때 안하고 왜 이제서야..? 라는 생각 때문에 집중을 못했음. 턴힐 이유가 논리적으로 느껴지지 못하니 얘네 대립부터가 왜 싸우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봄. 이미 락퀴는 오늘 처음으로 한번 언급하자마자 바로 밴 때렸고 ㅋㅋㅋ

ㅇㅇ 나도 딱 그렇게 생각함
첫 세그먼트는 그동안 좆같은거 참고 살았나보네? 싶은 감정에 대한 "설명"인거고
그 감정들이 터지게된 "계기"가 있어야하는데 그게 너무 생랴된 느낌

+ 시나 코디 사이의 기존 서사나 배경이 없다보니
그냥 싸우래서 싸우는느낌이 솔직히 좀 ... 없지않아 있는 느낌

동감함 시나가 직접 설명 안하는 그 부분을 설명해야하는 역할이 결국 더락인데 그냥 사라져버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