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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헨드리: WWE 미친 이유 ..jpg

3dd(211.229) 2025.02.05 15:51:11
조회 8231 추천 210 댓글 63
														




 









아리엘 헬와니:

챔피언 방어전 성공 하고 존 시나 한테 도전 했는데?



조 헨드리:

내 마음 속에서는 조금도 의심의 여지 없이

올해 나랑 시나랑 경기 하게 된다는 확신이 있어

이번에 로얄 럼블때는 아예

시나 앞에서 대놓고 그 이야기 했어

100% 하게 될거야



아:

시나랑? 경기장 뒤쪽에서?

어떤 대화 였음?



조:

시나가 진짜 괜히 GOAT 소리 듣는게 아니드라

고트는 고트야 확실히

그 정신 없고 바쁜 와중에도

그런 급의 선수가 나한테 그렇게 10분 넘게

대화를 해주고 조언도 해주는게 너무 감사 했음

어떤 내용들 이였는지 다 공개는 못 해줘

다만 얼추 이런거임

"운은 도전 하는 자에게 찾아 온다" (fortune favors the bold)

생각을 해보셈

시나 정도면 자기 시간이 얼마나 귀한 사람 인데

나 한테 그렇게 길고 의미 있는 대화를 해준거야

어릴때 시나 팬미팅 가서 시나가 나한테

오늘 쑈는 어땠니?

니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니?

이랬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그 시나를 단둘이 만나서 대화를 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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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WWE 선수들은 어땠음?

그쪽 라커룸 경험 궁금함



조:

다들 잘 대해줬고 CM 펑크 코디 로즈

같은 선수들 한테 이런 기회 어떻게 살리면

더 좋겠냐고 묻기도 하고 다 좋어

특히 미즈가 이런 말 해도 될런지 모르겠는데

진짜 어썸 맞아 너무 좋은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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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급 선수들이 나같은 외부 뉴비 한테

자기 시간 써가면서 이 업계에서

어떻게 하면 더 클 수 있는지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줬는데

이번에도 역시 새삼 느낀게

오히려 최정상에 있는 선수들 일수록

자기가 배운것 알고 있는것들을

아래 세대 선수들 한테 더 베풀고 가르쳐주고 싶어해




아:

트리플 H 역시 니 한테 엄청 좋게 대해줬지?

그냥 넘어 갈수도 있었던 사소한 거지만

굳이 콕 니를 찝어서 트위터도 올려주고

니 유행어 까지 갈겨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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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그거 재밌는게

내 등장 한 10초전 이였어

내 BGM 깔린다고 카운트 다운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서 삼치가 오더니

내 어깨에 팔을 처억 올리고는

날 가르키면서 '그 손가락질'을 하는거임

"나도 드디어 손가락질 받아보는거에요?"

하면서 신나게 사진 찍었제

경기 끝나고는 나 한테 와서

온갖 도움 되는 조언 다 해주드라




아:

드디어 딱 럼블 입장 할때 어땠농?



조:

일단 내가 나오니까 관중들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안심 했고 솔직히 말하자면

그 순간에 내 머리 속에서 제일 많이 떠올랐던건

절대 절대 제발 '오닐' 만큼은 하지 말자 였어

(don't want to do the T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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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한테는 미안 하지만 이게 사실임


제발 넘어지지만 말자 이러면서 들어 갔음


일단 경기장 안에 들어가서 부터는


생각 보다 물 흐르듯이 잘 되드라


이게 만약에 내가 로얄 럼블 나간다는걸


뭐 예를 들어 한 3주전 부터 알았다?


이랬으면 오히려 실수 했거나 뻗뻗 했을수도 있어


우리 TNA가 최근에 계속 잘 되고 있고


관중들도 많이 오고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무슨 7만명씩 되는 사람들 눈앞에


서는건 전혀 다른 이야기 잖아


아예 경기장 규모 부터가 다르지


괜히 이런저런 생각에 긴장이 더 됐을수도 있는데


거의 뭐 직전에나 알게 된 덕분에


오히려 더 가벼운 마음으로 럼블 링 안에


들어가서 평소 하던대로 할 수 있었던거 같아


그래도 막상 입장 할때는 진짜 순간


넋이 나갈 것 같드라


입장 해서 뒤돌아본거 원래 하려던게 아니고


그 압도적인 느낌에 너무 놀라서


나도 모르게 뒤돌아 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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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도 얼떨떨 하고


비현실적인 꿈을 꿨나 싶어


내가 그 로만 레인즈 한테 스피어를 맞질 않았나


쉐이머스랑 같이 생존 하질 않았나


삼치 덕분에 TNA와 WWE의 협업의


얼굴 마담 같은 정점을 찍을 수 있게 되서 감사할 뿐임


너무나 미친 경험 이지




아:


프로레슬링 판에 있는 모든 선수가


다들 WWE에 가는걸 꿈 꾸지만


그만큼 많은 선수들이 꿈을 포기 하기도 하는데


니는 그런 좌절감 느꼈던적 없음?




조:


단 한번도 레슬링 포기 하고 싶다는 생각 안 해봤어


영국에 있을때 한 200명쯤 되는


사람들 앞에서 경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음


맨날 많아야 몇십명이 보는 곳에서 하다가


나름의 경기장도 있고 그랬던 곳 이지


거길 딱 나갔는데 반응이 엄청 좋은거야


그때 딱 느꼈음


난 이거 없이는 절대 살 수 없는 놈이구나


20명 200명 2000명 20000명 200000명


몇명 앞에서든 그런건 전혀 상관 없이 


평생 내 모든걸 바쳐서 프로레슬링을 하겠다고 결심 했고


그때 이후로 쭉 그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면 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관중들이 재밌어 할까?


이 생각으로 뛰어 오다 보니까


지금 내가 서 있는 여기 까지 올 수 있게 된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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