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다른 애들은 억울할지 모르는 데

유독 프로레슬링과 가장 밀접한 아마추어 레슬링 출신들은 레슬러 기믹으로 나오지만 

WWE에서 그건 레슬러 기믹이 아니라 커트앵글 하위호환 기믹임.

버려져야 하는 전통이 있다면 바로 이런 레슬러 기믹임

결국 채드 게이블이 경기력이 얼마나 뛰어나든 앵클락을 쓰면서 어쩔 수 없이 커트앵글의 하위호환이 될 운명이었던 거임 

그런데 마침 인터컨티네탈 챔피언이 될 기회가 생겼어.

턴힐을 안한다?? 그냥 평생 태그팀만 만지면서 경기력 셔틀 밖에 안됨.

인터컨티네탈 같은 2선급이 급이 많이 올랐지만 2선급이야.

세스나 코디한테 인컨으로 도전이라는 느낌은 안받잖아. 하물며 그 아랫줄인 미즈나 새미도 인컨에 도전한 게 아니라 군터한테 도전한 느낌이잖아.

그런 타이틀에 '도전' 이라는 느낌을 줄 정도면 채드 게이블의 캐릭터상 한계 그리고 단체와 팬들이 갖는 한계는 명확함.

지금 여기서 도약 안하면 채드 게이블은 방법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