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wwe 선수들 안받고 자생적으로 스타들을 키우겠다" 하는게 레슬링 해본 사람의 발상이 맞긴 한건지 그것부터가 의심스러움.

예전 선수들만봐도 알겠지만 신드롬을 일으키는 선수들은 필시 그 이전에 업적을 쌓은 선수들을 잡아먹으면서 그 효과로 소위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타서" 또 다른 거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함.

잡아먹었다하긴 뭐하지만 스톤콜드도 자기 역량 + 브렛하트 전때 피터지면서도 끝끝내 give up 안했던 그 시점부터 고공행진을 달리기 시작했음.

락은 뭐 아니였나? 믹폴리, 스톤콜드랑 퓨드맺으면서 컸지? 브록레스너, 커트앵글, 존시나, 하물며 후반기에 에지 까지 다 이전 거인들의 어깨를 딛고서 올라선 거인들이란 말이지.

근데 wwe가 만들어놓은 거인들을 제껴두고 대부분 사람들이 관심도없는 인디, 신일본 출신 레슬러들만으로 우물을 새로파겠다? 내가 볼땐 그것만큼 미련한짓이 없다고 보는데?

그래서 그런지 나도 개인적으로 이제서라도 제발 aew가 이무기식 똥고집 그만 쳐부리고 좀 진짜 레슬링 재미, 흥행을 위해서 수단방법 안가리는 그런 단체가 되어주었으면 함.